행복마라톤이 끝나고 조용해졌다.

아직도 운동화 끈을 매고 계신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다.

대회를 위한 운동도 좋지만,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반짝이 운동보다는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지난 2003년 6월 1일부터 시작한 마라톤이 16년 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바쁘다는 핑개로 열심히 하지 못해서 체중도 늘도 배도 나왔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한 주에 2번 10킬로씩은 달리고 있다.

시끌벅적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치뤄질 때 나는 또 끝난 후의 일을 늘 생각한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게 조용해질 그 때를...

일상의 달리기를 위해!

새마클 회원 모집을 위해

마라톤 책자에도 내어보고, 

주보에도 내어보고,

만나는 성도들에게 권면도 해보지만

뭐가 그리 어려운지

뭐가 그리 겁나는지

뭐가 그리 바쁜지

...

우리의 신앙을 마라톤에 비유한다.

예수님 오시는 그날까지

신앙의 경주를 한다.

매주 토요일 어김 없이 

신성동 연구단지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모여서 훈련을 한다.

내가 입문시켜 풀코스, 하프 등 같이 하신 분들이 지금은 어디 계실까.

끝까지 함께 뛰어 주시는 몇 분의 집사님께 격렬한 감사를 보내드린다.

새마클 밴드 주소는

https://band.us/@saeronammarathonclub

이다.

아직도 운동화 끈을 만지작거리시는 성도님을 초대합니다~~ ^^

최근에 몇 분이 가입하여 함께 해주셔서 힘이 난다.

내일도 그곳에서 

만나서 

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