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쾌유를 빕니다. CCC듀엣 보배담은질그릇입니다.
2006.10.27 13:47
샬롬, 오정호목사님.
지난 9월 새로남교회에서 열렸던 CM2007 설명회 때 찬양 인도했던 CCC부부듀엣 보배담은질그릇 김성진 간사입니다.
목사님께 저희 소식도 전할 겸 새로남교회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목사님의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놀라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하심이 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셔서 속히 치료해주시고 이전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사역을 감당하게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목사님 형님께서 사역하시는 사랑의교회 대각성전도집회에서 찬양과 간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였습니다. 언젠가는 새로남교회 성도님들과도 만날 기회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래에 지난 주간 저희 사역 일지를 덧 붙입니다.
속히 쾌차하셔서 더욱 큰 사역을 감당하시길 기도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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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금)오후8:30 전주 초청교회 금요기도회
지난 금요일(10/20) 전주 초청교회 금요 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해 전주로 내려 갔습니다.
가는 길에 지퍼가 고장나서 수선해 달라고 맡겨놓은 스피커 케이스를 찾기위해 낙원상가를 들렀는데 서울 시내에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길이 많이 막혀서 예상 보다 약간 늦게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찬양과 말씀, 합심기도 인도를 포함해서 2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하나님께 예배하였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초청교회에 하실 말씀을 주십사 기도했는데 마태복음6장의 말씀을 주셔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초청교회는 한달에 한번씩 내려가서 금요 기도회를 인도하기로 했었는데 지난 6월에 방문하고 여름에 쉬었다가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4번의 집회를 하였습니다.
♥10/21(토)오후7:00 대구 드림교회 3344여성들을 위한 맞춤 전도집회 "행복 비타민"
집회를 마치고 교회 게스트 룸에서 하룻밤 묵은 뒤 대구로 향했습니다.
대구 드림교회에서 3344 여성들을 위한 맞춤 전도집회 '행복 비타민'이라는 전도집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온누리교회에서 운영하는 CGNTV에 나오는 디너쇼 형식의 전도집회 였는데
첫날은 탤런트 송채환씨가 나와 간증과 토크쇼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였고
둘째날은 가수 강인원씨가 출연하여 찬양과 간증을 하였고
셋째날은 저희 부부가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교회 본당의 장 의자를 다 들어내고 외식업체에서 원형 탁자를 빌려다가 설치하고 강단을 무대로 바꿔 놓아 마치 극장식 레스토랑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성도수가 천명 남짓한 교회인데 오랜시간동안 기도하고 준비한 흑적이 곳곳에 묻어 있었습니다.
일찍 도착하여 리허설을 마치고 초청받은 태신자들이 모두 참석하여 복음을 듣도록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이 의자 하나하나를 붙들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주님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집회 시작, 30여분 동안 실내악 연주를 들으며 식사하는 시간을 갖고 워십댄스와 영상 간증, 드라마등 다양한 순서들 후에 저희가 노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도 대구 사람이고 경북대 81학번이라고 인사하면서 학창시절 대구CCC Good Life 음악선교단 활동을 했다고 인사를 했더니 여기저기서 고개를 끄덕이시더군요.
"누군가 나를 기억해주고 알아주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 땅의 삶을 마치고 하늘 나라에 가는 날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 이름을 아시고 불러주신다면 얼마나 기쁠까요?"라는 말로 시작하여 '내 이름 아시죠'를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예수 영화 편집 동영상을 보여주며 '날 위하여'를 노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며 찬양을 들은 이들이 여기저기에서 눌물을 닦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10/22(일)오전11:30 수원 창훈대교회 새생명 축제
은혜 가운데 모든 집회를 마치고 교회 게스트 룸에서 하룻 밤 묵은 뒤
새벽 일찍 일어나 신속하게 씻고 수원으로 가기 위해 나섰습니다.
고속도로에 오르기 전에 즉석 김밥집에서 아침 식사로 먹을 김밥을 사고 수원을 향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11시30분 예배 때 찬양을 하게되어 있는데 아침에 길이 하나도 안 막혀서 10경에 수원 창훈대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교회 마당에서 부목사님이신 강재욱목사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창훈대 교회는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 방문하였는데 지난번에는 금요 기도회 인도로 이번엔 전도집회인 새생명축제 특별찬양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비록 찬양은 2곡 밖에 하지 않지만 믹서와 모니터 설치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음향을 설치하는 것이 전체 프로그램 진행하는데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거의 대부분 저희 음향 장비를 설치해서 찬양을 합니다. 평소에 늘 듣던 소리를 들으며 찬양하면 좀더 찬양에 몰입해서 노래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음향설치를 하는 것이 번거롭고 수고스러워도 여건만 허락되면 최대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할 때 청중들에게도 최상의 사운드로 찬양을 들을수 있게 하고 하나님께도 우리의 최선을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그런 모습을 보고 '우리교회 음향도 좋은데 ....' 또는 '겨우 두곡 노래하는데 너무 수고하시네요.' 뭐 이런 반응을 접합니다. 찬양하는 시간이 짧고 길고와 우리가 수고하는 양과 상관 없이 할 수 있는 한
청중들이 최상의 사운드로 들을 수 있도록 섬기는 것이 찬양사역자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노래하는 사람도 평소에 늘 듣던 익숙한 소리를 들으며 노래할 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구요.
각설하고....
설교를 하셨던 총신대 황성철교수님의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불구의 몸으로 자라면서 사람들의 눈총을 받으며 자라왔지만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로 "내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노라."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사신다는 대목에서 이 세상 누구에게나 공평하신 하나님의 사랑 앞에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은혜가운데 집회를 마치고 3일만에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진 후 정신없이 곯아 떨어져 모자란 잠을 보충했습니다.
♥10/23(월)오전10:30 사랑의 교회 대각성 전도집회
다음날 아침 일찍 사랑의교회를 향했습니다. 아침 출근 길은 워낙 차가 많이 밀리기 때문에 6시50분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사랑의교회에 도착했습니다. 팜플렛에 실린 강사진들을 보니 옥한흠ㆍ오정현ㆍ이동원ㆍ 최홍준 목사, 강명옥 전도사등등 이름만 들어도 너무나 유명하신 분들이고.... 찬양 간증자들도 김자옥권사, 테너 최화진, 하덕규집사 등등 우리같은 무명의 사람은 없는 걸 보고 하나님께서 부족한 사람들을 세워 사용하심에 감사하였습니다.
리허설을 마치고 6개월 가량 태신자를 품고 기도로 준비해 온 사랑의교회 성도님들을 생각하면서 간절하게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초청받은 태신자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석하고 한 영혼도 거저 왔다가 돌아가는 영혼이 없도록.... 비록 짧은시간 찬양과 간증을 하지만 창양 가운데 거하시는 주님께서 성령의 기름부어주셔서 뭇 영혼의 골수를 쪼개고도 남음이 있는 찬양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강사로 세우신 사랑의 교회 강명옥 전도사님의 말씀 위에 날선 검과 같은 능력을 부어 주시도록....
사랑의교회 성도님들의 인터뷰가 담긴 환영 영상으로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저희 순서가 되어 찬양과 영상, 간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했습니다. 특히 '날 위하여' 찬양이 끝나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감격하며 눈물을 흘리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랑의교회 개척 초기부터 사역하신 강명옥 전도사님이 '두려움 없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눈물을 흘리며 간절하게 말씀 선포하셨는데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 밖에 없는 저를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에 또 한번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령님께서 각 심령들을 만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결신 초청 시간..... 수많은 사람들이 일어서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성령의 강력한 확신 가운데 간절한 마음으로 결단을 요청하는 전도사님의 결신 초청에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서 저런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야 겠구나 생각하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일산으로 돌아오는 차 속에서 얼마나 감사가 넘치는지 저희 부부가 받은 은혜를 나누며 주님의 은혜를 찬양했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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