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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3명중 가운데 학생입니다.


샬롬!
주님안에서 목사님과 교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목사님과 새로남교회에서 보내주신 장학금으로 무사히 중학교를 잘 마친,
충주시 산척의 김나눔 학생 아버지되는 김재식 입니다.

아내의 희귀난치병으로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컨테이너에서 저희와 떨어져 홀로 학업을 계속해왔지요.
저는 사지마비에 대소변 신경까지 마비된 장애1급이 되어버린 희귀난치병 아내를 24시간 간병하느라
전혀 부모의 노릇도 하지못하고 재정적인 보살핌도 할 수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새로남교회에서 2011년 5월부터 매월 보내주신 장학금으로 천금같이 아이가 필요한
여러가지 활동과 경비로 사용하면서 무사히 중학교를 마쳤습니다.
아래는 중학교 3년동안 딱 두 번, 아이를 보러간 졸업식 사진입니다.

고등학교는 엄마의 병원문제로  부득히 이곳 청주로 진학하였습니다.
평준화지역 추첨으로 결정된 흥덕고등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전교생 1200명, 신입생 400명의 큰 학교입니다.
반갑고 고마운 것은 400명중 성적순으로 25명을 뽑는 청솔관 학사기숙사 선발에서
10등이내의 성적으로 입소하였습니다.

학원은 고사하고 귀가문제로 야간 학습도 할 수 없었던 아이가 심리적, 환경적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부를 잘해주어서 이런 결과를 안겨준 것이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당연히 안정된 생활을 할 수있게 해주신 목사님과 새로남교회의 장학금 지원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그 교회의 교인도 아니고, 제대로 찾아가서 인사도 드리지 못하는 염치없는 저희 가정에
그간 베풀어주신 사랑에 딸아이 나눔이가 조금이라도 보답을 한 것같아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목사님과 새로남교회의 한없는 사랑나눔, 자비가 더 넓고 크게 발전하기를 기도하면서
다시 한 번 엎드리는 심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3년 3월 11일 장학금 수혜자 김나눔 학생 아버지 김재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