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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중 목사님께서 쓰신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사모로서 묵묵히 그 길을 걸어오신 엄마 생각이 났습니다. 늦게 부름 받은 아버지께서 7년의 공부를 하시게 되면서 평생 주부로만 살아오셨던 어머니께서 생계를 담당하셨고, 힘들게 일을 하시면서도 늦게 시작한 공부 마음껏 하시라고 하시며 늘 아버지를 지원해주셨습니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시 146:3,개역한글)라는 말씀을 통해 온전히 하나님만을 바라고 기도하시던 엄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나는 당신이 너무 좋아"라고 말씀하시며 엄마에게 애정표현하시는 아빠의 모습을 상기하며 지금까지 나는 남편에게 어떤 사람인지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어려움을 함께 하면서 남편을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하는 지혜로운 아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또한 마음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마음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영적 탄력성을 증진시켜나가 마음을 잘 지킬 수 있는 내가 되어, 아픔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영적인 안전 기지가 되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올 수 있도록 돕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