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작성일 | 2022-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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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링크 | http://www.ecumenicalpress.co.kr/n_news/...l?no=53542 |
언론사 | 교회연합신문 |
기자 |
오정호목사 메시지를 가진 교회는 위기 앞에 그 책임 다해야
선교사 귀국 및 선교지 회복 위한 선교주일예배 새로남교회서 개최
GMS 이사장 이성화 목사 “선교가 무너지면 교회가 무너진다”
성도들 헌신 돋보여··· 브라질 교회 건립 위해 총 8000만원 헌금
예장합동측(총회장 배광식 목사)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 이성화 목사/ 이하 GMS)의 선교주일예배가 지난 4월 3일 대전 만년동에 위치한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단일 선교단체로는 한국교회 최대 규모이자, 세계 선교역사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GMS는 이날 선교주일을 맞아 새로남교회 성도들을 향해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에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줄 것을 간구했다.
앞서 제106회 총회에서는 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으로 선교 현지에서 극심한 난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GMS로 하여금 선교주일예배를 시행토록 결의했다. 이후 GMS는 총회의 지원과 자체 모금에 힘입어, 총 12억원의 후원금을 마련했고, 이를 선교사들의 귀국과 선교지 복구를 위해 귀중히 사용했다.
GMS에 따르면 지난 코로나 기간 전 세계 90개국에서 2139명의 선교사 및 가족들이 귀국했고, 이 중 71개국 758명의 선교사들이 선교지로 다시 돌아갔다. GMS는 코로나의 대대적인 확산으로 선교지에 갇혀 큰 위험에 빠진 선교사와 가족들의 구제를 위해 지금껏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예배가 열린 새로남교회의 담임 오정호 목사 이하 전 성도들은 GMS의 노력과 선교사들의 귀중한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선교 사역에 적극적인 동참과 기도로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새로남교회의 손주현 집사와 김성배·김지영 집사(부부)는 브라질교회 개척을 위해 각각 4000만원씩 총 8000만원을 목적 헌금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브라질교회 개척프로젝트 본부장 박춘근 목사는 성도들의 헌신에 수차례 감사를 전하며, 향후 브라질에 앞서 지어진 5개의 교회에 이어 2개의 교회가 더 지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아브람의 커넥션’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GMS 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선택과 사명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사명을 이루도록 기회를 주심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교가 무너지면 교회가 무너진다. 우리 GMS 선교지에도 큰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위기가 기회도 될 수 있다”며 “선교주일의 적극적 동참을 통해 근간이 흔들린 선교의 기초를 바로세우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 외에도 이날 기도회에서는 우크라이나 대사를 역임했던 이양구 집사(사랑의교회)가 나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심각성을 전하며, 이를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와 지원을 촉구해 관심을 모았다.
이양구 집사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본질은 자유민주주의와 전체·제국주의 간의 가치 전쟁으로 끝도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봐야 한다”면서 “지금 우크라이나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새로남교회는 앞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한국교회봉사단에 긴급구호금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예배의 사회를 맡은 오정호 목사는 새로남 성도들에 교회에 있어 선교의 중요성과 이를 감당하는 크리스천의 사명을 강조했다. 오 목사는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는 교회는 위기 앞에 반드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 선교는 우리 교회의 당연한 사명이며, 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생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 총회에서 부총회장에 출마하는 오정호 목사는 최근 정책집 ‘약속’을 내고 △내일이 기대되는 교회 △믿을 수 있는 교회 △다음세대에 물려줄 멋진교회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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