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응답, 차별성 있는 은헤로운 총회
2023.09.26 09:44
제108회 총회를 돌아보며
1. 제108회 총회는 평신도들의 섬김이 빛났던 총회였습니다.
교역자, 직원들과 더불어 곳곳에 세워진 평신도들의 섬김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따뜻한 감동을 주는 총회가 되었습니다. 간식, 주차, 안내, 의전, 투표에 배치된 평신도 봉사자들의 온화한 미소와 섬김이 환대 총회라는 이름에 걸 맞는 새로남교회의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제가 속해 있었던 주차팀 봉사자들은 직장에서 연차 또는 휴가를 내고 총회를 위해 4일간 시간대별로 돌아가며 봉사를 하였고, 어느 집사님께서는 온 종일 시간을 내어 밖에 서서 비가 오는 날씨가운데 주차안내를 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비록 우비를 입고 있었지만 안내를 할 때면 우산이 기울어지고 바람이 불어 신발과 바지 등 몸이 젖는 것은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섬김과 헌신이라는 제자 됨의 일념으로 은혜에 젖어들어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큰 은혜가 되었고, 제자훈련하는 교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사와 장로들만 참석이 가능한 총회에 평신도들의 동역이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오히려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총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윤활제 같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2. 제108회 총회는 은혜 가득한 예배와 차별성 있는 영광의 현장이었습니다.
총회를 많이 봐왔던 것은 아니지만, 직접 들은 말과 현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듯이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은혜로운 총회였습니다. 특별히 직전 총회장과 임원들을 예우하시며, 수요예배를 통해 이·취임식을 거행하시는 담임목사님의 따뜻한 배려와 목양일념의 정신을 총회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 성도들이 함께 새벽기도로 총회에 동참하며, 수요예배를 통해 주신 박희천 목사님의 말씀과 여러 축사 및 격려사를 통해 새로남교회의 성도로써의 자부심을 분명 느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회할 때에는 마음에 위로를 얻을 수 있는 특송의 시간이 있고, 교회 전반적으로 흐르는 따뜻함은 은혜롭게 총회를 이끌어 가시고자 하시는 담임목사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3. 제108회 총회는 비전 선포와 개혁주의 정책 총회로써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교회여 일어나라”라는 동사형으로 표현된 주제에는 담임목사님 특유의 비전선포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구호총회”라는 말이 있었듯이, 명령형으로 힘찬 비전선포를 전국의 모든 교회에 하고자 하시는 마음이 이번 총회에서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저는 주차봉사를 하며 온라인상으로 총회의 현장을 지켜보았는데, 담임목사님의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매끄러운 진행으로 불필요한 회의 지연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어떤 이권에 개입하지 않고 균형잡힌 판결로 회중을 압도하시는 모습에 모두가 결과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이번에 새롭게 총회정책연구소가 신설된 점도 매우 고무적입니다. 사안들마다 이권이 개입되어 있고 주관적인 서로의 입장에 따라 치우칠 수밖에 없는 결정들을 개혁주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정책에 따라 정직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하신 총회장 담임목사님의 노고와 주님 주신 확고한 뜻이 총회가운데 빛이 났다고 생각됩니다.
이 모든 것은 새로남교회 모든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이며, 그 열매로 많은 칭찬을 받는 명품 총회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저 또한 다시 경험하기 힘든 총회의 자리에서 함께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고 영광스러운 일주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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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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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명품총회를 위해 하나된 주차봉사자 | 이창규 |
3 | 교회여 일어나라! | 임지훈D |
2 |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이한균 |
1 | 주의 영광이 가득한 총회! Soli Deo gloria! | 양대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