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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우리 교회에서 총회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일이 많겠구나. 한 달간 교회에서 살겠구나. 지레 겁을 먹었다. 그런데 막상 총회를 앞두고 조직을 구성하거나 일거리가 주어지는 것이 아닌 교회에서는 기도 용사를 모집했다. 기도는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7000기도 용사에 신청했다.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았다. 총회가 몇 주 앞으로 다가왔을 때. 이제 일거리가 쏟아지겠거니 생각했는데. 제자사역반과 몇몇 임원들 외에는 총회로 교회에 가는 일은 없었다. 여전도회에서 몇 명만 교회 만나홀에서 서빙을 신청한 것 말고는 일이 없었다. 생각한 것보다 하는 일이 없어 조금은 허탈한 마음도 들었다. 대신 2주 특새가 시작되었다. 기도라도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에 이전에 새벽예배에 부진했던 모습을 지우고 열심히 특새에 참여했다. 나의 모든 하루 일과가 새벽예배에 맞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특새에 마음을 다했다. 총회 첫날부터 목요일까지 들려오는 좋은 소식들. 감사와 기쁨과 박수와 웃음과 격려와 화합 등 이전에 총회에서는 없었던 소감들이 나왔다고 해서 정말 행복했다. 역시 하나님. 기도를 하며 주님께 간구했던 것들을 하나도 잊지 않으시고 다 실현시켜 주신 주님. 내가 할 수 없었던 것들을 기도를 통해 함께 이루게 하신 하나님. 주의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경험이었다. 총회가 끝나고 이제 다시 새벽을 기도를 나의 영혼을 깨우려 한다. 그래서 총회와 같이 나의 인생에 기도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매일 경험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