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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의 능력을 회복하라 - 순장일일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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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일일수련회 기념 단체사진



‘나 자신에게 은혜를 주시고 불러 주신 하나님께, 힘을 주시기를 원하고, 성령 가운데 출발하기를 소원 하며, 주 앞에 쓰임 받기를 원하는’ 소그룹 리더인 순장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 봄을 시작하는 봄비 속에, 상반기 다락방 사역을 시작 하면서, 순장님들의 영적인 재 무장을 위한 남녀 순장 일일 수련회를 지난 3/1(화) 그레이스홀에서 가졌습니다. 321명의 남녀 순장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그룹의 능력을 회복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충만 속에서 치유와 회복, 열정의 기적을 만드는 능력 있는 ‘소그룹’의 리더들이 되길 소망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이상진 목사님의 찬양인도로 시작 된 수련회는, 오정호 담임 목사님의 교역자들과 함께 한 3.1절 만세 삼창과 함께 ‘하영이행’(하나님의 영광, 이웃의 행복)을 위한 선서로 그레이스홀을 가득 메운 순장님들은 진지하고 활기에 찬 모습이었습니다.

이어 이상신 집사(가나안 다락방)님의 간증은, 한 쪽만 믿는 가정을 부부 다락방으로 인도하여 믿음이 성장케 하였고, 모든 순원들이 ‘전도폭발’훈련을 받게 하고, 아픈 순원을 위해 다락방 시간도 조정하면서, 말씀, 눈물로 찬양과 기도하는 시간으로 다락방을 이끌어, 모든 순원들이 은혜의 다락방을 사모하게 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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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강의는 권문상목사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소그룹의 능력’(창세기1:26, 2:24, 갈라디아서3:28-29)이란 주제로 ‘맥락적 경청(contextual listening, 말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의도, 감정, 배경까지 이해하며 듣는 것)’으로 현대인들의 갈증을 해소 시키기 위한 이상적인 소그룹 공동체는 ‘삼위일체적 공동체’라고 하며, 공동체적 삶을 교회에 세우는 길은 소그룹만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성경 이야기가 자기 이야기가 되도록 유도하고 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인 성경공부는 ‘나’ 자신과 ‘순원’이 동질임을 떠올릴 때 진정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을 모델로 살아가는 것이며(창 1:26-27), 상대방의 뜻대로 하는 것 만이 교회와 한국 전체를 새롭게 하므로 우선 ‘내가’ 상대방에 속하고, 닮고, 기쁨이 되고, 영광 돌리고, 순종하기를 말씀하셨습니다. 더불어 같이 사는 신앙 생활은 ‘가족애’를 나누는 것으로, 소그룹을 통해 돕는 배필(에제르, Ezer)로서 치유와 회복, 열정의 기적을 만드는 ‘소그룹의 능력을 경험하고 순원들을 능력있는 일꾼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를 권면 하셨습니다.

팀 워크삽과 점심 및 휴식에 이어 오후 프로그램은 영상 ‘대단한 도전’ 과 윤지석집사님(둔산8 다락방)의 간증으로 이어졌습니다. 순장의 미덕은 ‘순종’ 이라는 말씀을 늘 생각하면서 첫 다락방의 모임에서는 ‘천국다락방’ 이라는 별명을 만들고 순원 모두가 참여하는 역할 분담, 구호, 주제찬송을 만들고 토요일 새벽기도와 식사로 소속감과 일체감, 협동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가족의 사고로 가장 힘들었던 시간도 목사님과 순원들의 위로, 기도가 힘이 되었고, 순장역할의 반은 부인의 역할임을 간증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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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강의는 정재영교수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공동체회복을 위한 교회 소그룹 운동’이란 주제로 생각하는 기독교인이 부족한 현실에서 사소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친밀한 관계 형성과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 하셨습니다.
거대한 교회와 사회 조직에서 정체성을 잃어가는 구성원들을 작은 소그룹으로 묶어 친밀감을 느끼게 하고, 소외감을 느껴 공동체를 갈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안정된 구조의 안식처를 제공함으로, 이 소그룹을 통해 공동체 특성을 회복 시킴을 말씀 하셨습니다. 도덕 공동체로서 소그룹의 공동체성이 교회 밖으로 나가서 사회 안에 구현될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이 중요하며, 소그룹의 공동체성은 시민 사회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자본이 될 수 있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순장격려의 시간으로 오정호 담임 목사님께서는 내실 있는 다락방이 될 수 있도록, 말씀 중심으로 도전 받고, 희생 정신으로 달려가고, 사랑과 섬김으로 열매 맺기를 기도 해 주셨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처음 참석한 신임 순장님들과 함께 321명의 순장님들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을 귀하게 여기고 함께 기도와 마음을 모아 다락방 사역이 그리스도의 나눔과 교제로 더욱 풍성하길 기대해 봅니다.


[수련회 소감 인터뷰]

김영희G집사(글로리 다락방 순장)
신임 순장으로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 교회에서 순장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주시는 것에 감사합니다. 권문상목사님의 ‘소그룹의 능력’ 과 정재영교수님의 ‘공동체회복을 위한 소그룹 운동’의 말씀은 많은 은혜와 도전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짧은 영상을 통해 본 ‘스모모와 골디의 우정’ 처럼 순장으로서 순원들을 돌보고 격려하며 인도함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사역에 앞서 인도하시고 갈 길을 펼쳐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소명으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겠습니다.

서동우 집사(전민10 다락방 순장)
가나안 다락방 이상신 집사님의 은혜로운 간증으로 시작되어 권문상 목사님의 (소그룹의 능력)강의를 통해 다락방이 어떠한 모임인가를 새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맥락적 경청’의 자세가 견지 되어야 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표현이 유지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무엇 보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원리와 인간의 창조원리가 살아 숨쉬는 다락방, 서로에게 ‘에제르(도움)’ 가 되는 공동체, 가족 같은 다락방이 바로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다락방이라는 생각에 매너리즘을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새로운 각오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진웅 집사(관저2 다락방 순장)
‘소그룹의 능력을 회복하라’ 는 주제하에 권문상 목사님의 현대인들은 사랑에 굶주린 자로서 여러 갈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갈등의 해소에 소그룹의 능력이 있다는 말씀이 가슴에 깊이 다가 왔습니다. 정재영 교수님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교회 소그룹의 능력을 다시금 깨닫고 순원들과 함께 소그룹 속에서 회복을 경험하고 싶은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도 나에게 맡겨진 소그룹의 회복과 풍성한 열매를 위하여 썩어지는 밀알이 되기를 소망 합니다.

이치헌 집사(전민4 다락방 순장)
2년간의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통한 평신도 지도자로서의 자세와 소그룹 다락방 인도는 신임순장으로서 2번의 다락방 모임후 참여한 순장일일수련회가 직접 다락방 현장에서 접하는 구체적인 사례 등을 통한 소그룹의 역할과 능력에 대하여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된 기회가 되었습니다. 내 자신이 신앙의 정착을 하지 못할 때에 다락방모임과 순장님의 사랑을 통하여 영적인 소속감을 가지게 되었고 또한 인정받으며 사랑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순장님의 주님 사랑과 영혼사랑의 모습이 나의 모델이 되어 훈련의 시간을 거쳐 순장의 자리에 선 지금, 순장이 가는 만큼 순원들이 갈 수 밖에 없음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자신이 예수님을 많이 닮아 작은 예수가 되는데 까지 달려 가고자 합니다. 사랑은 표현되었을 때 진정한 사랑이 되고 영향력을 발휘하게 됨을 알기에 맡겨진 한 영혼, 영혼에게 더 많이 표현하고, 시간과 물질을 드려 사랑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섬기는 모든 순원이 능력 있는 일꾼으로 세워질 수 있는 디딤돌의 역할을 담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장재훈 집사(맑은아침2 다락방 순장)
3.1절 아침, 자유와 자주, 독립의 외침이 메아리 쳐 벅차 오르는 가슴으로 달려간 순장 1일 수련회! 오정호 담임목사님의 ‘대한독립만세’ 외침은 새로워져야 할 이 땅의 영적 어두움과 북녘 땅 동포들을 깨우는 나의 소명으로 다가오며 수련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권문상 목사님의 메시지를 통해 ‘OOO은 장재훈이다’를 외치며 다락방 한 분, 한 분이 주님 안에서 순장인 내 자신과 일체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재영 교수님의 메시지는 우리 다락방의 현재의 모습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 다락방의 장점에 더하여 새롭게 성숙 되어야 할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 다락방이 가족적 친밀감의 회복과 우리의 공동체성이 지역사회를 향한 봉사와 선교로까지 발현되는 부분에 대한 소망을 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미옥 집사(디사이플스 다락방 순장)
2011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시작된 신임 순장으로서, 새로운 변화를 갖고 시작하는 다락방을 위해 이번 수련회는 많은 것을 배우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권문상 목사님의 ‘서로의 가족으로서의 소그룹’을 구성하는 것과 ‘순원의 얼굴을 보면 순장의 얼굴이 보인다” 는 말씀에 커다란 책임을 같게 되었고, 아담의 구원자인 하와로서 나 자신 진실한 구원자 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돕는 배필(에제르)에 대한 하나님의 사명 감당을 위해 영적으로 각성하고, 성숙된 공동체의 모습으로 그리스도만을 바라 보길 소망합니다.


글 · 구성 | 새로남 인터넷기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