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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일본어예배부 성도님들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안타까움과 불안함이 점점 높아지면서 애타는 마음을 누구보다도 더 느끼는 마음으로 함께 모였습니다.

여느 때와는 다른 일본어 예배 시간, 지난 3/13(주일) 오후1시20분부터 시작된 예배에는 슬픔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대전에 주재중인 일본인과 그의 가족들, 일본 선교와 전도를 위해 봉사하는 성도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일본의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의 막대한 피해가 빨리 복구 되길 기도 하며 또한 많은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의 마음을 애도하고 위로하는 예배에는 눈물의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위로 하심과 도움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있기를 기원하며,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물질적인 후원과 기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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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목사(일본어예배 담당)
“뉴스를 보면서 늘 상 안타까운 소식들을 접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특히나 그랬습니다.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와 망연자실한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슬픔과 좌절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할 지라도, 우리의 삶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작은 사랑과 위로가 그들에게 전달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함께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기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뉴스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으로 혀만 차고 지나가지 말고, 그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그들의 용기와 희망, 다른 이를 향한 위로와 사랑의 섬김이 예수님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어 어려움을 겪은 이들이 삶의 새로운 빛이신 그 분을 만 날수 있게 되기를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필요한 정보(그들을 어떻게 도울지에 대한) 를 수집하여 실제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섬길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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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오 메구미(일본어예배부)
”뉴스를 보면서 뉴질랜드에서 또 다른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했는데, 눈에 들어오는 낯익은 글자를 보고 내 나라임을 알고 너무 놀래서 믿을 수 없었어요.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을 할 수 없었고 고베 지진 때나 911사태처럼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어요. ‘치바’에 사시는 어머니와 가족들이 걱정되었지만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무사하셨고, 한달 전에 돌아간 친구가 연락이 안되어 걱정이에요. 이곳 대전에 있는 센다이 출신 모임(며느리모임)에서 함께 만나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사카모토 유끼히로(일본어예배부, 대학1년)
“텔레비전 영상을 보면서 정말 일어난 일인가 믿을 수 없었어요. 한국에 있어서 잘 실감이 안 났지만 내일 일본에 들어가면 현실로 다가올 현장의 모습들을 생각 하면 꿈이기를 바래요. 아직도 가슴이 떨리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 해 보아야겠어요. 이곳 일본어 예배부와 많은 한국 분들이 일본을 위해 기도 해주시기를 부탁해요.”

하세가와 케이꼬(일본어예배부)
“꿈이 아니었어요. 텔레비전에서 본 그곳은 내 나라였어요. 너무 놀라서 믿을 수 없었고, 가족이 동경의 사이다마에 살고 있어요. 뉴스를 보고 전화를 돌렸지만 한동안 전화가 안되어 걱정을 했었어요. 저녁 늦게 모두 무사하신 것을 알았지만, 어머니는 외출 하셨다가 교통편이 모두 끊어져 집에까지 5시간을 걸어서 오셨다고 하네요. 어떻게 도와야 할지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하타치 유끼코 간사(일본어예배부)
“안타깝고 무어라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네요. 담임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위로의 말씀을 함께 예배 시간에 나누고 기도 하였지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뉴스를 볼 때마다 피해가 점점 심해지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일본인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서 기도하고 구체적인 도움의 방법을 찾기를 원합니다. 우리 새로남 교회 성도님들의 많은 도움과 기도 부탁 드립니다.”


취재 · 구성 | 새로남 인터넷기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