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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who I am”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 - 주일저녁 특별강사 베리코리 총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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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저녁 특별강사로 말씀을 전해주신 베리코리 총장님(미국 바이올라 대학교)과 통역해주신
김요한 목사님(함께하는교회 담임)을 축복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종으로 고백하며 살아 간다면 그곳은 다 거룩한 곳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지난 3/27(주일) 저녁 예배 시간에는 특별강사로 베리코리 총장님(미국 바이올라 대학교)께서 ‘I am who I am(출애굽기 3:1-5, 10-15)’라는 주제로 말씀(통역: 김요한 목사님, 함께하는교회 담임)을 전해 주셨습니다. 정영수집사님(남6다락방 순장)의 기도에 이어, 부부15교구(교구장; 서훈집사님)의 어린이들과 함께 한 아름다운 찬양 ‘야곱의 축복’에 이어 베리코리 목사님은 “아름다운 찬양으로 섬김을 감사하고, 한국에 올 때마다 많은 감동을 받고, 교회 안의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여러분의 기도와 말씀으로 헌신하시는 삶 속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많은 사역을 할 때 한국의 성도들의 삶을 바라보며 도전 의식을 받고 있고, 함께 파트너십을 나누며 하나님 안에서 섬기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땅끝까지 힘을 합칠 때 하나님의 복음이 오리라 믿습니다.”라는 인사로 말씀을 시작 하셨습니다.

“LA의 다운타운 에서 시작된 103년 역사의 바이올라 대학교는 30개국의 6,000명의 학생이 있고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538명의 한국학생들이 있으며, 특별히 하나님에 대한 열정과 헌신적으로 공부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학생들이 하나님 안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기를 원하고 있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헌신하고 이웃들을 섬기는 학생들이 되기를 도전합니다.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높이는 일이며 그런 의미에서 함께 파트너라 생각합니다.”라는 간단한 학교 소개도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언약의 땅이 복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시며(창세기 12장), 우리도 똑같은 언약의 말씀 속에 있으므로, 모든 사람이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바랍니다. 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언약을 기억 하신 후(2:24) 하신 일은 모세를 택하신 일이었습니다. 한때는 바로의 양자로 높은 지위를 누리다가 목동으로서 아무도 기억 해 주지 않는 광야의 삶을 살아가면서 모세는 자신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만한 자격을 같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 순간 모세는 매우 중요한 교훈을 받게 됩니다. 우리도 그런 교훈을 얻게 됩니다. 외롭고 곤고한 순간, 광야에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시내산 중턱, 평범한 날 광야의 떨기나무 가운데 타는 불 속에서 부르심을 듣고 모세를 만나주시고 그가 하나님 앞에서 신을 벗었을 때, 그곳이 거룩한 곳이 되었습니다.”

“나의 백성들을 놓아 주어라” 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즉각 순종하지 못하고 “내가 누구 관대”라고 반문 하는 모세는, 떨기 나무에서 불이 타게 된 것을 아무도 믿지 아니할 거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너를 보내는 이는 하나님이라”, “스스로 있는 자가 너를 보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영원하시고, 전능하시고,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내용 입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라고 말씀 하시는 것은 어느 누구도 창조하신 사람이 없다는 뜻 이며, 하나님은 영원 하시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고, 변치 않는 하나님이시고, 불가능,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어떠한 상황과 상태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라고 말씀 하실 때에는 스스로 있는 자, 그 하나님은 우리세대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내가 누구 관대”라는 모세의 질문에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무릎 꿇고 삶을 맡기며, 하나님 되신 것을 인정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2장에서 사울의 고백처럼 “내 은혜가 족하다 이는 내 능력이 약 한데서 온전 해 진다”는 것처럼, 약한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은 겸손한 자, 능력을 인정 하는 자, 말씀 앞에 순종 하는 자를 원하십니다. 모세와 같은 동일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 스스로 있는 믿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목동 다윗, 기생 라합, 어부 베드로, 어린 아이, 룻, 에스더, 요셉, 마리아와 같이 모든 조건을 갖추지 않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함이고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 속에서도 일하시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신을 벗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부치신 그 불은 아무도 끌 수 없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 불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살아서 역사 하시는 분 이시고, 우리를 정결케 하심을 보여주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불길 앞에 겸손하게 서는 것, 그 마음을 녹이고 새롭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녀가 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것 입니다. 하나님의 삶 가운데 시작하신 불길을 놓치지 말고 선교지향적 삶 속에 소멸 될 수 없는 불길임을 믿고 붙드시길 간구 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인정하고 의지하며, 떨기 나무 사건을 통하며 영광을 나타내는 불길을 그분께로 향하게 하는 믿음이 우리 안에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내가 누구 관대’ 라는 질문에 ‘I am who I am’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베리코리 목사님 말씀 중에서

이어서 오정호 담임목사님과 온 성도가 함께 통성으로 “주님 앞에 나약한 신발을 벗고, 거룩한 삶을 살며, 내 영혼과 내 삶을 성령의 불로 역사 하여 주시고, 평생의 축복으로 주님 앞에서 온전히 쓰임 받게 되길 함께 결단 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출애굽기 3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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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저녁 특별강사로 말씀을 전해주신 베리코리 총장님(미국 바이올라 대학교)과
통역해주신 김요한 목사님(함께하는교회 담임)


글, 구성 | 새로남 인터넷기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