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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역자 인사말

2012.05.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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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아교회 파트에 부임하신 양선건 전도사님과 이안나 사모님



양선건 전도사님 인사말

1. 고립과 단절
  저는 두 번의 학부 과정을 통해 수화동아리, ISF(국제학생회) 모임을 경험하였습니다. 이 두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느낀 공통점은 분명 그들과 함께 웃고 즐기고 있음에도 왠지 나만 외톨이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도 제가 그 당시 느꼈던 감정들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누구도 고립시키거나 단절을 요구한 적이 없음에도 그렇습니다. 

2.  소외와 소통
  소통의 문제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저 자신만의 믿음 생활에 집중하고 있을 뿐인데 그로 인해 소외되는 영혼들도 있습니다. 이는 같은 모습, 같은 문화에서 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입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아주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입니다. 

3. 매개와 교감
  소통은 언어라는 매개를 통해 가능합니다. 한국인에게는 한국어, 지구촌 사람들에게는 영어가 그러하듯,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는 수어라는 매개가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소통이 온전히 이루어질 때 서로가 원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또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도 함께 꿈을 꿀 수 있게 됩니다. 교감이 가능해 지는 거죠. 

4. 관심과 참여
  우리 새로남 가족들 가운데도 1~3번의 문제들을 느끼시며 지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 중 저는 청각장애인(농인) 분들과의 매개 역할을 위해 새로남 가족이 되었습니다. 청각장애인과 교회, 그리고 다른 성도님들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많은 분들이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단순히 바라보는 것에 그치는 소극적인 관심이 아닌 참여라는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청각장애인 선교 사역에 함께 하실 분들을 발굴해 내고 싶습니다. 
  제게 이러한 사역을 감당할 기회를 주신 담임목사님과 새로남 가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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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교회 일본어예배부 파트에 부임하신 아라이 아키 전도사님


아라이 아키 전도사님 인사말

1) 대전에 살고 있는 일본인의 구원을 위해서
  저는 2010년 새로남교회의 연수과정에서 일본에만 일본인이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알았으며, 대전시에도 일본인 선교사의 사역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부인들이 익숙하지 않은 땅에서 시집생활과 육아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생활 그 자체가 고립되기 쉬운 환경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지만, 이들에게는 고민을 틀어놓고 상담할 수 있는 곳도 없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2) 일본어 예배부의 정열에 감동
  그리고 정말로 감동을 받았던 것은 일본어 예배부를 섬기는 여러분들이 일본인의 구원을 위해 정말로 헌신적으로 섬기며, 기도하고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인이 적은 가운데에서도 많은 분들이 열심히 찬양하며, 통역과 사회로 봉사 하시는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이 분들과 함께 주님이 원하는 그 곳에서 사역을 통해 일본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값진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3) 새로남교회의 영적 리더십을 배워 선교에 살리고 싶다
  2010년 연수기간 중에 새로남교회에서 보고 느낀 오정호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침을 비롯하여 제자훈련과 성장 프로그램, 각 부처에서 봉사하시고 계시는 성도들의 자세와 겸손함 등에 제 눈이 활짝 열리는 귀중한 체험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영적 리더십과 정신에는 일제 강점기와 환란 중에 순교하신 목사님들의 헌신과 그것으로부터 받은 축복, 또 「생명을 건다」라고 하는 정신이 숨 쉬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앞으로 제가 일본 선교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생각되어 꼭 배우고 싶습니다.

4) 한국과 일본의 선교 협력의 중개자가 되고 싶다
  좀 더 넓은 안목에서 저는 한국과 일본의 선교 협력의 가교자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 교회와 일본 교회가 협력하여 선교정책을 펼쳐나가면 복음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일본의 많은 교회는 한국 교회와 자매결연 등 친밀한 관계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새로남교회에서 사역 할 수 있는 기회를 살려서 어떻게 하면 한국과 일본의 좋은 선교 협력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한국 교회의 장점을 살려서 일본 선교에 적용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새로남교회 일본어예배부의 전도사로 받아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 바랍니다.

[원본 글]

新井愛希伝道師 挨拶

①大田の日本人の救いのため
私は、2010年のインターンシップで日本人は日本だけにいるのではないことを知り、テジョン市にも日本人宣教師としての働きの必要があることを知りました。日本人の主婦の方達が、慣れない土地で、独り子育てを頑張っているということをお聞きし、生活そのものが孤立しがちなのだということを知りました。また、多くの日本人の方が韓国と日本の文化の違いの中で、悩んでいるが、なかなか相談するところがないということも伺いました。

②日本語礼拝部の皆様の情熱に触れて
そして本当に感銘を受けたのは、韓国の方たちが、日本人の救いのために本当に献身的に日本語礼拝部を支え、日本人の救いのために祈っておられるということでした。日本人が少ない中でも、皆様集まっておられ、熱心に司会や賛美、通訳の奉仕をされておられ、その姿に本当に感動しました。私もこの方たちと共に、主の御業を仰ぐことができたら、日本人宣教にかかわることができたら、それはとても素晴らしいことです。

③セロナム教会のスピリットを学び宣教に活かしたい
また私にとって、インターンシップ中に見せて頂いたセロナム教会の牧会方針、熱心な信徒教育のシステム、奉仕されていた信徒の皆様の姿はとても目が開かれる体験となりました。それらのスピリットの底流には、戦時中の殉教した牧師先生たちの献身、そこから受けている祝福、また「命を懸ける」という精神が息づいていることを感じました。これらの精神は、将来日本宣教をする上でとても大切な土台になると思い、ぜひ学びたいと思っています。

④韓国と日本の宣教協力の懸け橋になりたい
もう少し大きな視点で見ると、私は韓国と日本の宣教協力の懸け橋になりたいと願います。韓国の教会と日本の教会が宣教協力をすることによって、福音がより豊かに広がるのではと思います。近年、日本の教会は韓国の教会と深いつながりを持ち始めています。この度、私がセロナム教会で働かせて頂けることによって、韓国と日本の宣教協力がどのようになったらより良い協力ができるのか学びたいと思います。韓国教会の良いところを吸収し、日本宣教に活かしていきたいと願います。

 今回、このような形で私をセロナム教会日本語礼拝部の伝道師として受け入れて下さり誠に感謝しております。これから宜しくお願い致し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