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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형남 선교사 선교편지 - 이라크 (요르단)
2004.09.23 11:16
아랍권 선교사 정형남,김은숙 편지
actsmet@yahoo.co.kr +962-6-552-7377(요르단 집
전화) 011-9838-1185(한국 전화)
사랑하는 아랍권 선교사 동역자 여러분께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길 빕니다. 지난 8월 초에 선교한국과 이슬람선교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하여 두바이를 거쳐 고국을 다녀간 후(8.1-13), 세계군인선교대회로부터 급히 부름을 받고, 9월 11일에 또 귀국하였습니다. 그 대회가 끝난 후, 지금은 양평의 제 어머님 댁에 머물며, ACTS(아신대) 양평캠퍼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의 선교사역을 위하여 귀한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래와 같이 제 선교 편지와 기도 제목을 보내드립니다.
I. 세계군인선교대회
오산리 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된 세계군인선교대회(9월 14일-18일)를 참여하였습니다. 10년에 한번씩 모이는 대회인데, 금년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었답니다. 세계 각국에서 700여명이 참석하고 한국에서 3,000 명 정도가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몇 년 전 한국의 기아대책의 초청을 받고 한국에 온 아프카니스탄 4성 장군과 한국의 기독 장교회원들이 국방회관에서 가졌던 모임에서 통역했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기아대책이 그 장군에게 서안복음병원(당시의 원장 이건오)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더불어 그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가졌던 모임이었습니다. 그때 만나 뵈었던 이필섭 장군, 이준 장군 등을 비롯한 여러분들을 이번 대회를 열심히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고 무척 기뻤습니다.
저는 이번 대회 중에서 특별히 중동지역 모임에서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스라엘에서 2명, 요르단에서 5명, 이라크에서 1명, 이란에서 1명, 영국인으로서 중동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1명이 중동지역모임에 각각 참여하였습니다.
II. 현 이라크 총리의 대변인과의 만남
이번 세계군인선교대회에 참여한 이라크의 현 정부 대변인 고르기스 사다라는 분을 만나 아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분은 예비역 공군 중장으로 이번 대회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17일(금)에는 한국주재 미 대사관에 초청을 받았고, 18일(토) 아침 일찍 미국 워싱턴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그는 이라크의 현 정부가 그 임기를 끝내고 선거를 통하여 세워지게 될 새 정부에서도 그의 역할은 계속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정부 요직을 수행하고 있는 믿음의 형제가 아주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고르기스 대변인은 바그다드복음주의교회 당회장 및 이라크복음주의교회 총회장 직을 91년부터 지난해 2003년 5월까지 수행하였습니다. (이라크 교회는 이집트인을 담임목사로 청빙하며 목회하게 하는 가운데, 당회장 및 총회장을 줄곧 평신도들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고르기스 대변인은 지난 해(2003년) 5월 기아대책 부회장 이만신 목사와 함께 이라크복음주의 신학교 협약서에 서명을 하였던 장본인입니다.
III. 현 요르단 국회 이마드 의원과의 만남
이마드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이고, 전직 육군 중장 출신입니다. 그는 현재 세계군인선교회 부회장으로 중동지역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와 아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동선교회 9월 정기 모임에 그의 아내가 참석하여, 그의 남편이 중동지역의 국회의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기도부탁을 하였습니다. 더불어 사미르 박사 내외가 참석했는데, 그는 요르단에서 그의 집에서 교회를 개척한 분입니다. 그와 그의 아내, 그리고 세 명의 아들이 모두 다 치과의사이기도 합니다. 그는 요르단의 이병구
목사님이 한국의 치과의사들을 초청하여 무료 진료를 할 때, 그의 치과 클리닉을 제공하였던 분이기도 합니다.
IV. 이라크복음주의신학교 첫 학기 연기
심히 안타깝게도, 아직 이라크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금번 학기를 시작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지금 현실적으로 이라크에 입국할 여건이 아닙니다.
지난 3월 19일 개교식을 거행하고, 후원이사장 김상복 목사의 공개강좌가 한번 개최된 이후 후속 강좌를 개설하지 못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김 목사님의 강의 통역을 맡았던 루마 자매가 김 목사님의 책 구원론을 아랍어로 번역하여, 이스타우리 목사와 마지막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타우리 목사가 학생들을 모집하여 왔는데, 현재 10-15명 정도가 저희 신학교에서 공부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V. 이슬람의 네 선지자들에 대한 코란과 성경 비교 연구
저는 한국에 10월 4일까지 ACTS 양평캠퍼스에서 머물면서, “이슬람의 네 선지자들에 대한 성경과 코란연구를 통하여 무슬림 선교전략”이라는 논문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네 명은 곧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입니다. 그 네 명에다가 예수와 무함마드를 더하면, 이슬람의 6대 선지자가 됩니다. 저는 지금 연구하는 일과 글 쓰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모처럼 주신 좋은 기회를 최대한 선용하여 앞으로 펼쳐질 신학교 교수 사역을 철저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VI. 가족 소식
2002년 9월부터 큰 아들 다니엘이 독일의 선교사자녀학교(BFA)에 다니기 시작하여 이제 막 12학년(고3)이 되었습니다. 이제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기도가 필요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 아들 다윗이 이번 학기부터 그의 형과 함께 BFA로 가서 이제 막 9학년(중3)이 되었습니다. 셋째 아이 딸 다희는 요르단 선교사 자녀학교에 6학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한국에 머물고 있기에, 요르단에는 제 아내와 다희만 있습니다.
VII. 기도제목
1. 아라크 상황이 속히 안정되어 이라크복음주의 신학교가 개강할 수 있도록.
2. 이슬람국의 이라크 총리의 고르기스 사다 대변인과 요르단의 이마드 국회의원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중책을 잘 감당하도록.
3. 저의 논문, “이슬람의 네 선지자들에 대한 성경과 코란연구를 통하여 무슬림 선교전략”이 잘 마무리 되고, 귀히 사용되도록.
4. 세 자녀들(다니엘: 고 3, 다윗: 중 3, 다희: 초 2)의 학업을 위하여.
감사합니다.
얼마전 까지 황량한 중동의 사막지역에서 지내다가 남한강이 넘쳐 흐르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양평 캠퍼스에서 잠시 머물고 있는
정형남 선교사 올림
actsmet@yahoo.co.kr +962-6-552-7377(요르단 집
전화) 011-9838-1185(한국 전화)
사랑하는 아랍권 선교사 동역자 여러분께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길 빕니다. 지난 8월 초에 선교한국과 이슬람선교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하여 두바이를 거쳐 고국을 다녀간 후(8.1-13), 세계군인선교대회로부터 급히 부름을 받고, 9월 11일에 또 귀국하였습니다. 그 대회가 끝난 후, 지금은 양평의 제 어머님 댁에 머물며, ACTS(아신대) 양평캠퍼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의 선교사역을 위하여 귀한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래와 같이 제 선교 편지와 기도 제목을 보내드립니다.
I. 세계군인선교대회
오산리 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된 세계군인선교대회(9월 14일-18일)를 참여하였습니다. 10년에 한번씩 모이는 대회인데, 금년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었답니다. 세계 각국에서 700여명이 참석하고 한국에서 3,000 명 정도가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몇 년 전 한국의 기아대책의 초청을 받고 한국에 온 아프카니스탄 4성 장군과 한국의 기독 장교회원들이 국방회관에서 가졌던 모임에서 통역했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기아대책이 그 장군에게 서안복음병원(당시의 원장 이건오)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더불어 그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가졌던 모임이었습니다. 그때 만나 뵈었던 이필섭 장군, 이준 장군 등을 비롯한 여러분들을 이번 대회를 열심히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고 무척 기뻤습니다.
저는 이번 대회 중에서 특별히 중동지역 모임에서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스라엘에서 2명, 요르단에서 5명, 이라크에서 1명, 이란에서 1명, 영국인으로서 중동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1명이 중동지역모임에 각각 참여하였습니다.
II. 현 이라크 총리의 대변인과의 만남
이번 세계군인선교대회에 참여한 이라크의 현 정부 대변인 고르기스 사다라는 분을 만나 아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분은 예비역 공군 중장으로 이번 대회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17일(금)에는 한국주재 미 대사관에 초청을 받았고, 18일(토) 아침 일찍 미국 워싱턴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그는 이라크의 현 정부가 그 임기를 끝내고 선거를 통하여 세워지게 될 새 정부에서도 그의 역할은 계속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정부 요직을 수행하고 있는 믿음의 형제가 아주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고르기스 대변인은 바그다드복음주의교회 당회장 및 이라크복음주의교회 총회장 직을 91년부터 지난해 2003년 5월까지 수행하였습니다. (이라크 교회는 이집트인을 담임목사로 청빙하며 목회하게 하는 가운데, 당회장 및 총회장을 줄곧 평신도들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고르기스 대변인은 지난 해(2003년) 5월 기아대책 부회장 이만신 목사와 함께 이라크복음주의 신학교 협약서에 서명을 하였던 장본인입니다.
III. 현 요르단 국회 이마드 의원과의 만남
이마드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이고, 전직 육군 중장 출신입니다. 그는 현재 세계군인선교회 부회장으로 중동지역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와 아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동선교회 9월 정기 모임에 그의 아내가 참석하여, 그의 남편이 중동지역의 국회의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기도부탁을 하였습니다. 더불어 사미르 박사 내외가 참석했는데, 그는 요르단에서 그의 집에서 교회를 개척한 분입니다. 그와 그의 아내, 그리고 세 명의 아들이 모두 다 치과의사이기도 합니다. 그는 요르단의 이병구
목사님이 한국의 치과의사들을 초청하여 무료 진료를 할 때, 그의 치과 클리닉을 제공하였던 분이기도 합니다.
IV. 이라크복음주의신학교 첫 학기 연기
심히 안타깝게도, 아직 이라크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금번 학기를 시작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지금 현실적으로 이라크에 입국할 여건이 아닙니다.
지난 3월 19일 개교식을 거행하고, 후원이사장 김상복 목사의 공개강좌가 한번 개최된 이후 후속 강좌를 개설하지 못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김 목사님의 강의 통역을 맡았던 루마 자매가 김 목사님의 책 구원론을 아랍어로 번역하여, 이스타우리 목사와 마지막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타우리 목사가 학생들을 모집하여 왔는데, 현재 10-15명 정도가 저희 신학교에서 공부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V. 이슬람의 네 선지자들에 대한 코란과 성경 비교 연구
저는 한국에 10월 4일까지 ACTS 양평캠퍼스에서 머물면서, “이슬람의 네 선지자들에 대한 성경과 코란연구를 통하여 무슬림 선교전략”이라는 논문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네 명은 곧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입니다. 그 네 명에다가 예수와 무함마드를 더하면, 이슬람의 6대 선지자가 됩니다. 저는 지금 연구하는 일과 글 쓰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모처럼 주신 좋은 기회를 최대한 선용하여 앞으로 펼쳐질 신학교 교수 사역을 철저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VI. 가족 소식
2002년 9월부터 큰 아들 다니엘이 독일의 선교사자녀학교(BFA)에 다니기 시작하여 이제 막 12학년(고3)이 되었습니다. 이제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기도가 필요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 아들 다윗이 이번 학기부터 그의 형과 함께 BFA로 가서 이제 막 9학년(중3)이 되었습니다. 셋째 아이 딸 다희는 요르단 선교사 자녀학교에 6학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한국에 머물고 있기에, 요르단에는 제 아내와 다희만 있습니다.
VII. 기도제목
1. 아라크 상황이 속히 안정되어 이라크복음주의 신학교가 개강할 수 있도록.
2. 이슬람국의 이라크 총리의 고르기스 사다 대변인과 요르단의 이마드 국회의원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중책을 잘 감당하도록.
3. 저의 논문, “이슬람의 네 선지자들에 대한 성경과 코란연구를 통하여 무슬림 선교전략”이 잘 마무리 되고, 귀히 사용되도록.
4. 세 자녀들(다니엘: 고 3, 다윗: 중 3, 다희: 초 2)의 학업을 위하여.
감사합니다.
얼마전 까지 황량한 중동의 사막지역에서 지내다가 남한강이 넘쳐 흐르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양평 캠퍼스에서 잠시 머물고 있는
정형남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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