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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보내는 선교사님께 / 12월 편지 : 단 한가지 이유

첫 눈이 덴마크, 쿼어(Koege)항구에 오는 날. 우리는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겨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왕이 오신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무슨 이유로 오셨을까요? Merry Cristmas!

아무도 하나님을 보지 못했으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골로새서 2장 15절

1. 서점으로 이동(11/11, 화~ ) : 14개월 요리팀(Galley) 섬김을 내려놓고, 서점으로 파트를 바꾸었습니다. 선상 서점으로 최대의 서점을 갖고 있는 로고스 호프 서점. 박스를 나르고, 책을 정리하고, 가격을 붙이고, 하루 8시간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2. 공식 오픈(11/27, 목) : 로고스 호프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오픈 행사를 가졌습니다. 신문과 방송에 광고를 내고, 각 나라의 대사관들을 초청하여서 로고스 호프를 소개하는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70여분의 덴마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5명의 대사관(일본, 오스트리아, 멕시코, 이스라엘, 러시아)들이 참석했습니다. 더불어 로고스 호프 서점을 공식적으로 열게 되었습니다.

3. 오덴세 교회팀 (11/22, 토 ~ 11/23, 주일) : 오덴세(Odense)는 동화 작가 안데르센의 고향입니다. 오덴세에 있는 교회에서 노동으로 지친 선교사들을 초대해 주셔서 음식으로, 교제로 격려해주셨답니다. 저희는 로고스 호프의 하나님의 일하심을 나누고, 성도님들은 각 가정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성도의 교제는 참 복됩니다.

4. 구약여행(12/2,화~12/5,금) : 버뮤다에서 게리 목사님께서 오셨습니다. 구약 성경을 나흘동안 동작들과 함께 공부하는 참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로남교회의 구약의 파노라마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 주님께서는 약속을 주시고 우리를 이끄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5. Christmas all over the world(12월 3주간) : 로고스 호프에서는 12월 1,2,3주 주말에 공식적으로 오픈을 했습니다. 4층은 배의 방문객들을 받는 곳으로 배투어가 이루어졌고, I-café를 열어 차와 커피를 팔고, 각 나라의 부스를 마련해서 국제적인 만남의 장소를 만들었습니다. 세 번의 주말동안 2642명의 방문객을 받았습니다. 주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6. 세 번째 휴가(12/8, 월~12/10, 수) : 배가 편하다가도 배를 떠나고픈 때가 있습니다. 휴가의 때가 된 것이지요. 동료 선교사인 기은 자매와 함께 코펜하겐과 가까운 곳, Herlev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그저 한국음식만 먹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영화를 보며, 까페에 가서 커피를 마셔도 힘이 솟음을 느낍니다.

7. 덴마크에서 6개월 : 작년, 2007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을 독일, 킬(keil)항구에서 공사를, 그리고 올해 6월부터 현재 12월.. 덴마크, 쿼어(koege)에서 공사로 6개월을 머물고 있습니다. 로고스 호프는 1/26일(토)에 새로 여객선 심사가 이루어집니다. 3명의 조사관들이 일주일 동안 배에 머물며 세세히 조사를 받게 됩니다. 여객선 심사를 통과하여야 정상적인 항해와 사역을 둘로스 처럼 할 수 있습니다.

8. 엔진을 위한 중보기도 : 사진속에 계신분은 크리스토프(스위스)선교사입니다. 여객선 심사를 받기 위한 작업을 엔진에서 진행해 나가는데, 예리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973년에 구입한 35년이 된 배이기에 엔진자체가 낡아 부품을 구입해서 보수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고 해요. 크리스토프 선교사님을 위해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나흘간의 구약 여행이 제게 준 의미는 참 컸습니다.
나흘 동안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의 말씀들을 요약한 동작을 배우면서
언약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지금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그 오래 전부터 약속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이셨음을
더욱 깊이 알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한없이 연약해서 부족함만 가득 보여
거울 앞에 선 내 모습에 초라함도 느끼지만,
그 언약의 하나님이 오늘도 날 살리십니다.

그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단 한가지 이유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경이롭습니다. 이 12월이..

그분을 경배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에 가득 기름부으소서. 은혜가 필요합니다. 주님.
2. 서점(Bookfare)팀이 하나되게 하시고, 미래의 서점팀을 기도로 준비하며
좋은 팀웍을 이루게 하옵소서. 바른 태도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소서.
3. 1/26일(토) 여객선 심사 PSSC가 있는데, 로고스 호프 엔진팀과 갑판팀에게 함께 해 주옵소서. 리더들에게 지혜와 인내심을 주시고, 이 모든 것이 본인들을 위함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4. 로고스 호프 리더십에게 로고스 호프의 상황을 잘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앞으로의 일정을 주께서 주관하여 주소서.
5. 한국의 가족들을 보살펴 주심에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보혈로 날마다 덮으소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사랑하십니다.
6. 파송교회인 새로남교회에 한 해를 마무리 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있게 하시고, 2009년을 기도로 준비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파송 공동체인 대학1부, 마하나임에 새로운 임원진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 하는 은혜, 새로 출발하는 은혜가 가득하게 부으소서.
7. 어떤 상황속에서도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게 하소서.

2008년 마지막 달
덴마크 쿼어(Koege) 항구에서
진영(에스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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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Esther.Lee2@gbaships.org
choco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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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로스(Doulos)는 현재 말레이시아 쿠칭, Kuching, Malaysia 항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