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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이스라엘 강태윤선교사 기도편지
2008.12.30 15:26
현 가자지구의 상황에 대한 기도 부탁
베들레헴에서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며, 들 떠 있는 동안에도, 한편으로는 지난 며칠간 마음에 불안함이 남아, 걱정이던 가자지구에서 결국은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답답한 심정입니다.
어제 아침에 베들레헴에서 가자에서 베들레헴에 성탄행사를 위해 이스라엘 군 당국으로부터 특별히 일 주일간의 허가증을 받아서 온 “일함(60)” 할머니를 만나서 가자지구의 상황과 그곳의 교회,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하면서 걱정을 하고, 어떻게 가자로 돌아갈 것이냐고 물어보면서도, 현실의 암울함에 마음이 아팠는데, 저녁 즈음에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수 많은 사상자들이 나고, 가자지구는 아비규환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 하마스 정부의 출발과 과정들
2005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파타당의 부정과 부패에 염증을 느낀 팔레스타인들은 고 아라파트 주도의 파타당에 등을 돌리고, 이슬람 근본주의 당이 하마스당의 손을 들어 주면서 부터, 팔레스타인 내부는 분열이 시작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 정부 주도하에 테러와의 전쟁 중인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테러 집단으로 규정한 하마스당이 팔레스타인의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정식 정부가 되어 버렸으니, 미국의 입장도 난감했을 것이고, 이스라엘 정부도 당혹감 속에 하마스 정부 고사 작전에 들어 가면서, 팔레스타인 내부도 분열을 시작 했고, 결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지를 받는 파타당은 우려곡절 끝에 현 서안 지구를 관장하는 정부로,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관장하는 정부로, 두 개로 나누어지는 팔레스타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후로 서안 지구의 파타정부는 서방 세계에 협조적이면서, 하마스 정부가 관장하던 시절에 끊겼던 외부 원조를 다시 받으면서, 협상 파트너로 지위를 회복한 반면, 하마스의 가자 정부는 끊임없이 이스라엘과 대립과 반목을 하면서, 서방 진영의 원조가 중단되고, 봉쇄조치로 참으로 어려운 국면 속에서 가지지구의 150만 백성들의 삶은 참혹한 수준으로 이 지구상의 그 어떤 곳 보다 심각한 상황 속에서, 거대한 감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작년 초에 제가 가자지구를 방문 했을 때, 그곳의 형편은 그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도 심각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근근히 연명하는 수준에서, 참으로 힘들다는 것을 느꼈는데, 하마스 정부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중동의 이슬람국가들로부터의 원조와 지지를 얻기 위해 애를 쓰면서, 한 편으로는 현 어려움을 이스라엘과의 대결 구도 속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정책을 펴면서, 이스라엘 정부와 대립 각을 세우면서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은 최근에 들어 양 측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누가 잘못이랄 것도 없이, 서로에 대한 비난과 함께,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 측에 사제 카쌈 로켓(사거리 10킬로)을 수 십발 발사 하여 이스라엘의 분노를 샀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와 함께 하마스정부를 옥죄면서 벼랑으로 몰고 가는 형국에, 양측은 서로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결국은 현재의 끔찍한 일들이 가자에서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내년 3월에 있을 이스라엘 총선과 맛 물려서 이번 사태는 간단하게 해결 될 것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은 중도파 현 집권 여당인 카디마 당은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강경 보다는중도적인 입장에서 다루어 왔는데,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최근에 계속되어진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로켓은 불안감과 함께 안보에 대해 염려를 하게 만들게 된 상태에서, 가지지구의 하마스 정부에 대해 미온적인 대책으로는 다가오는 조기 총선에서 현 리쿠드당의 야당 당수인 전 총리 “네타냐후”와의 대결에서 현재 여론 조사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입장에서, 현 상태를 방치할 경우 조기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이런 판국에서 결국 현 이스라엘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현 정부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강경함을 힘으로 보여 주어야 할 것이고, 앞으로도 주도권을 확보하여,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우위를 차지함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 팔 문제를 이끌어 가려는 의도라 보기에, 이번 가자지구의 공격은 단순한 일회적인 공격이 아닌 이번 기회에 하마스 정부에 대한 정리 차원에서의 공격이라 생각하기에, 앞으로 더 큰 희생들이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마스측도 처음부터 이스라엘을 적으로 간주하고, 67년 이 후 점령되어진 팔레스타인 땅에서 이스라엘군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이슬람 국가를 세우려는 정책으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싸워 온 입장에서 단순한 정치적인 입장이 아닌, 종교적인 것을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도 스스로 밝혔듯이 최후 일인까지, 이스라엘에 저항을 하겠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절대적인 군사력을 가진 이스라엘과 보잘 것 없는, 한줌의 재도 안 될 것 같은 하마스간의 싸움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는 금방 마무리 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여러 차례 싸움에서도 하마스는 버티어 왔고, 주변의 아랍국가들, 국제적인 여론 등, 이스라엘이 힘만으로 제압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일방적인 군사력만으로 하마스를 제압하기에는 한계가 분명이 있습니다.
하마스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뚜렷한 힘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스라엘과의 대결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곧 미국 대통령의 선서를 할 미국의 오바마 정부도 이번 사태는 새로운 중동 정책에 방향을 세우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 부시 정부의 일방적인 힘의 논리에 의한, 실패한 중동 정책과 달리 실용적인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 하겠다는 오바마의 중동 정책이 이번 사태에서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주목이 됩니다. 바라기는 오바마 정부가 실패한 부시 정부의 정책에서 과감하게 전환을 해서, 더불어 상생하는 정책을 바뀌어, 더 이상의 아픈 일들이 이 지역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미국의 정책은 철저히 자국 이익 중심임에도, 오바마 정부가 상대를 인정하고 미국의 이익도 극대화 하고, 이곳 사람들의 생존권과 삶과 문화를 이해 하면서, 새로운 중동 정책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바마 정부의 시작을 바라봅니다.
중동 지역은 인류 문명 발생지 이고, 그리고 세계를 호령했던 대 제국들이 일어났던 곳 입니다. 그전에 이곳은 성경의 무대로 하나님의 역사의 장이며, 우리 주님이 태어나신 곳입니다. 그리고 이슬람이 시작된 종교적인 지역임을 생각 할 때, 이곳을 이해하는데 단순하게 접근을 해서는 안되는, 뿌리가 있는 곳입니다.
아직도 과거의 화려했던 역사를 생각하고 있는 이 들에게 현재의 자신들이 힘이 부족해서, 서방 세계로부터 눌린다고 보지, 결코 자기들의 마음 마져 주지는 않는 다는 사고들을 가지고 있고, 궁극적으로 과거의 대 이슬람 제국의 꿈을 간직하고 이를 위해 나가는 이들을 단순한 힘의 논리로 대하는 태도는 결국은 문제들을 복잡하게 만들고,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우리들은 지난 몇 년간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보아왔습니다.
이번 가자 지구의 상황도 같은 논리 속에서 본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와 나아가 중동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각이 일방적인 사고에서 이곳을 이해하고, 이 땅의 역사와 이들의 문화를 알아서 대결 구도가 아닌 주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으로, 진정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손을 내밀 때 문제의 해결들이 조금씩 열리리라 믿습니다.
- 가자지역교회의 형편과 상황들
기억 하실 것 입니다. 작년 가을 가자에서 있었던 성서공회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침입하여 그곳에서 일하던 라미를 죽였던 일을, 그 일로 인해 성서공회에서 일 하던 친구들이 흩어졌고 현재는 성서 공회가 문을 닫았습니다.
유일하게 가자에 있는 개신교인 침례교도 전에 제가 방문 했을 때에는 약 100여 명이 예배를 드렸었는데, “일함” 에 의하면 현재 약 2-30명 정도가 참석을 한다고 합니다.
교인들이 언제 있을지 모를 위험 때문에 두려움 속에 지내고 있고, 밖에 나갈 때도 여자들은 히잡을 하고 다녀야할 정도로 상황들이 많이 어려워져 있는 상태 입니다.
일함도 밖에 나갈 때 히잡을 하고 나가는데, 머리카락이 조금 보였는데도, 친구가 그것을 가지고 트집을 잡을 정도로, 가자지구가 하마스 정부가 들어선 후 근래 들어 급속하게 이슬람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의 무관심 속에 극도의 어려움 속에 살고 있는 가자주민들. 이 들 속에는 이슬람 근본주의 신봉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만나 많은 사람들은 평범하게 가족과 자식들을 위해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특별히 소수로 어려운 가운데 주님만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가자지구의 기독교인들을 이번 기회에 특별히 기억해주시고, 저들의 안위와 평안을 위해 기도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를 합니다.
양측의 대결이 끝나고, 서로가 좋은 이웃으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먼저 양측의 지도자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주관 하셔서, 정치적인 논리가 아니, 인간을 인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존귀한 존재로 여길 수 있는 마음으로 백성들을 편하게 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이 들을 위해 기도 해주시고, 현재의 일로 고통 속에 불안 가운데 어려움을 당하는 가자지구의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죽어가고 고통 중에 있는 어린이들을 기억하시고 기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나와 상관없는 먼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지 마시고, 이 땅의 평화와 이 땅의 백성들을 위해 우리가 나서서 기도해야 합니다.
정말로 두 손 모아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한 영혼이 천하 보다 귀한 다는 주님의 마음으로 가자 지구에서의 일들이 속히 종료되고, 이곳 성지에 주님의 진정한 평화가 임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나서서, 기도 해 주십시요.
베들레헴에서 강 태윤 선교사 드림
베들레헴에서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며, 들 떠 있는 동안에도, 한편으로는 지난 며칠간 마음에 불안함이 남아, 걱정이던 가자지구에서 결국은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답답한 심정입니다.
어제 아침에 베들레헴에서 가자에서 베들레헴에 성탄행사를 위해 이스라엘 군 당국으로부터 특별히 일 주일간의 허가증을 받아서 온 “일함(60)” 할머니를 만나서 가자지구의 상황과 그곳의 교회,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하면서 걱정을 하고, 어떻게 가자로 돌아갈 것이냐고 물어보면서도, 현실의 암울함에 마음이 아팠는데, 저녁 즈음에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수 많은 사상자들이 나고, 가자지구는 아비규환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 하마스 정부의 출발과 과정들
2005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파타당의 부정과 부패에 염증을 느낀 팔레스타인들은 고 아라파트 주도의 파타당에 등을 돌리고, 이슬람 근본주의 당이 하마스당의 손을 들어 주면서 부터, 팔레스타인 내부는 분열이 시작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 정부 주도하에 테러와의 전쟁 중인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테러 집단으로 규정한 하마스당이 팔레스타인의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정식 정부가 되어 버렸으니, 미국의 입장도 난감했을 것이고, 이스라엘 정부도 당혹감 속에 하마스 정부 고사 작전에 들어 가면서, 팔레스타인 내부도 분열을 시작 했고, 결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지를 받는 파타당은 우려곡절 끝에 현 서안 지구를 관장하는 정부로,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관장하는 정부로, 두 개로 나누어지는 팔레스타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후로 서안 지구의 파타정부는 서방 세계에 협조적이면서, 하마스 정부가 관장하던 시절에 끊겼던 외부 원조를 다시 받으면서, 협상 파트너로 지위를 회복한 반면, 하마스의 가자 정부는 끊임없이 이스라엘과 대립과 반목을 하면서, 서방 진영의 원조가 중단되고, 봉쇄조치로 참으로 어려운 국면 속에서 가지지구의 150만 백성들의 삶은 참혹한 수준으로 이 지구상의 그 어떤 곳 보다 심각한 상황 속에서, 거대한 감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작년 초에 제가 가자지구를 방문 했을 때, 그곳의 형편은 그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도 심각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근근히 연명하는 수준에서, 참으로 힘들다는 것을 느꼈는데, 하마스 정부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중동의 이슬람국가들로부터의 원조와 지지를 얻기 위해 애를 쓰면서, 한 편으로는 현 어려움을 이스라엘과의 대결 구도 속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정책을 펴면서, 이스라엘 정부와 대립 각을 세우면서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은 최근에 들어 양 측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누가 잘못이랄 것도 없이, 서로에 대한 비난과 함께,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 측에 사제 카쌈 로켓(사거리 10킬로)을 수 십발 발사 하여 이스라엘의 분노를 샀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와 함께 하마스정부를 옥죄면서 벼랑으로 몰고 가는 형국에, 양측은 서로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결국은 현재의 끔찍한 일들이 가자에서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내년 3월에 있을 이스라엘 총선과 맛 물려서 이번 사태는 간단하게 해결 될 것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은 중도파 현 집권 여당인 카디마 당은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강경 보다는중도적인 입장에서 다루어 왔는데,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최근에 계속되어진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로켓은 불안감과 함께 안보에 대해 염려를 하게 만들게 된 상태에서, 가지지구의 하마스 정부에 대해 미온적인 대책으로는 다가오는 조기 총선에서 현 리쿠드당의 야당 당수인 전 총리 “네타냐후”와의 대결에서 현재 여론 조사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입장에서, 현 상태를 방치할 경우 조기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이런 판국에서 결국 현 이스라엘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현 정부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강경함을 힘으로 보여 주어야 할 것이고, 앞으로도 주도권을 확보하여,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우위를 차지함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 팔 문제를 이끌어 가려는 의도라 보기에, 이번 가자지구의 공격은 단순한 일회적인 공격이 아닌 이번 기회에 하마스 정부에 대한 정리 차원에서의 공격이라 생각하기에, 앞으로 더 큰 희생들이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마스측도 처음부터 이스라엘을 적으로 간주하고, 67년 이 후 점령되어진 팔레스타인 땅에서 이스라엘군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이슬람 국가를 세우려는 정책으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싸워 온 입장에서 단순한 정치적인 입장이 아닌, 종교적인 것을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도 스스로 밝혔듯이 최후 일인까지, 이스라엘에 저항을 하겠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절대적인 군사력을 가진 이스라엘과 보잘 것 없는, 한줌의 재도 안 될 것 같은 하마스간의 싸움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는 금방 마무리 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여러 차례 싸움에서도 하마스는 버티어 왔고, 주변의 아랍국가들, 국제적인 여론 등, 이스라엘이 힘만으로 제압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일방적인 군사력만으로 하마스를 제압하기에는 한계가 분명이 있습니다.
하마스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뚜렷한 힘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스라엘과의 대결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곧 미국 대통령의 선서를 할 미국의 오바마 정부도 이번 사태는 새로운 중동 정책에 방향을 세우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 부시 정부의 일방적인 힘의 논리에 의한, 실패한 중동 정책과 달리 실용적인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 하겠다는 오바마의 중동 정책이 이번 사태에서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주목이 됩니다. 바라기는 오바마 정부가 실패한 부시 정부의 정책에서 과감하게 전환을 해서, 더불어 상생하는 정책을 바뀌어, 더 이상의 아픈 일들이 이 지역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미국의 정책은 철저히 자국 이익 중심임에도, 오바마 정부가 상대를 인정하고 미국의 이익도 극대화 하고, 이곳 사람들의 생존권과 삶과 문화를 이해 하면서, 새로운 중동 정책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바마 정부의 시작을 바라봅니다.
중동 지역은 인류 문명 발생지 이고, 그리고 세계를 호령했던 대 제국들이 일어났던 곳 입니다. 그전에 이곳은 성경의 무대로 하나님의 역사의 장이며, 우리 주님이 태어나신 곳입니다. 그리고 이슬람이 시작된 종교적인 지역임을 생각 할 때, 이곳을 이해하는데 단순하게 접근을 해서는 안되는, 뿌리가 있는 곳입니다.
아직도 과거의 화려했던 역사를 생각하고 있는 이 들에게 현재의 자신들이 힘이 부족해서, 서방 세계로부터 눌린다고 보지, 결코 자기들의 마음 마져 주지는 않는 다는 사고들을 가지고 있고, 궁극적으로 과거의 대 이슬람 제국의 꿈을 간직하고 이를 위해 나가는 이들을 단순한 힘의 논리로 대하는 태도는 결국은 문제들을 복잡하게 만들고,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우리들은 지난 몇 년간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보아왔습니다.
이번 가자 지구의 상황도 같은 논리 속에서 본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와 나아가 중동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각이 일방적인 사고에서 이곳을 이해하고, 이 땅의 역사와 이들의 문화를 알아서 대결 구도가 아닌 주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으로, 진정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손을 내밀 때 문제의 해결들이 조금씩 열리리라 믿습니다.
- 가자지역교회의 형편과 상황들
기억 하실 것 입니다. 작년 가을 가자에서 있었던 성서공회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침입하여 그곳에서 일하던 라미를 죽였던 일을, 그 일로 인해 성서공회에서 일 하던 친구들이 흩어졌고 현재는 성서 공회가 문을 닫았습니다.
유일하게 가자에 있는 개신교인 침례교도 전에 제가 방문 했을 때에는 약 100여 명이 예배를 드렸었는데, “일함” 에 의하면 현재 약 2-30명 정도가 참석을 한다고 합니다.
교인들이 언제 있을지 모를 위험 때문에 두려움 속에 지내고 있고, 밖에 나갈 때도 여자들은 히잡을 하고 다녀야할 정도로 상황들이 많이 어려워져 있는 상태 입니다.
일함도 밖에 나갈 때 히잡을 하고 나가는데, 머리카락이 조금 보였는데도, 친구가 그것을 가지고 트집을 잡을 정도로, 가자지구가 하마스 정부가 들어선 후 근래 들어 급속하게 이슬람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의 무관심 속에 극도의 어려움 속에 살고 있는 가자주민들. 이 들 속에는 이슬람 근본주의 신봉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만나 많은 사람들은 평범하게 가족과 자식들을 위해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특별히 소수로 어려운 가운데 주님만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가자지구의 기독교인들을 이번 기회에 특별히 기억해주시고, 저들의 안위와 평안을 위해 기도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를 합니다.
양측의 대결이 끝나고, 서로가 좋은 이웃으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먼저 양측의 지도자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주관 하셔서, 정치적인 논리가 아니, 인간을 인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존귀한 존재로 여길 수 있는 마음으로 백성들을 편하게 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이 들을 위해 기도 해주시고, 현재의 일로 고통 속에 불안 가운데 어려움을 당하는 가자지구의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죽어가고 고통 중에 있는 어린이들을 기억하시고 기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나와 상관없는 먼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지 마시고, 이 땅의 평화와 이 땅의 백성들을 위해 우리가 나서서 기도해야 합니다.
정말로 두 손 모아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한 영혼이 천하 보다 귀한 다는 주님의 마음으로 가자 지구에서의 일들이 속히 종료되고, 이곳 성지에 주님의 진정한 평화가 임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나서서, 기도 해 주십시요.
베들레헴에서 강 태윤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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