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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새로남 가족 여러분~!
I국에서 비자여행 중 도시 모습
I국에서 비자여행 중 .. 이도시의 풍경
위셩(Yu Sheng)
새해 신년 행사에 아이들과
팀원들과 AIDS 침투과정을 역할극으로-
에이즈 퇴치운동 서포터
새로남교회 청년2부 단기선교사로 파송된
M국의 유00 선교사로 부터 3월 기도편지가 도착을 했습니다.
아시아에도 이미 에이즈 확산이 높아지고 있는데,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서 더 급속히 퍼져 나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뉴스레터를 읽다보니,
특별히 선교사님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하루하루 주께서 철통같은 보호장막으로 막아 주시기를
두손 모아봅니다.
선교지에서의 모습,
참 행복해 보입니다.
예수님 닮은 선교사로 열심히 뛰어주시길 ..
박수를 보냅니다.
선교위원회 드림
=============================================================================
샬롬!! 안녕하세요 동역자 여러분!! M국에서 유00 선교사입니다.
한국은 꽃샘 추위로 지금 다시 추워졌다고 들었는데 이곳은 점점 더워지고 있답니다. 어느덧 제가 이곳에 온지도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가끔 어색할 때도 있지만, 문화와 음식은 많이 적응하였고, 살고 있는 이 땅을 우리 땅, 사는 집을 우리 집이라고 말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살짝 놀래기도 한답니다.^^
그 동안 팀 안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우선, 팀 이야기 먼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팀 이야기 (@KL)
저희 팀 사역 중에는 싱글맘 사역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싱글맘은 MBB(Muslim background believer)이거나 MBB가 되어가는 중에 있습니다. 싱글맘 중 한 분이 개종했다는 사실이 정부에 발각이 되어서 현재 그 분은 정부 감시아래 있습니다. 발각 된 이후에 정부에 끌려가서 3일 동안 조사를 받았고, 요즘도 밤낮 할 것 없이 집에 찾아와 괴롭히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땅은 개종한 사실이 드러나면 아이들을 부모님으로부터 빼앗아가 더 강하게 이슬람교육을 시킨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그 분에게 돈을 요구 하였고, 그 분은 아이들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집에 있는 모든 것을 가져가도 좋다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저희 팀 리더가 알고 있는 싱글맘은 100명이 넘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더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분은 저희 팀 모임에 오지 않고, 연락도 안 하는 상태입니다. 그 분이 말하기로 지금도 충분히 힘든데 왜 자기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답니다. 그 분이 힘든 상황을 잘 견뎌 낼 수 있도록, 이 일로 인하여 주님과 멀어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희 팀은 다른 나라에서 온 저 같은 선교사도 있고, 현지인도 있습니다. 현지인 MBB 사역자중 한명인 이0이라는 형제(전에 기도편지에서 나누었던 형제)가 현재 저희와 함께 사역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가족이 우리 팀과 일하는 것을 반대 했고, 가족 중 한 명이 정부에 고발을 한 것 같습니다. 계속 누군가 감시하고, 따라 다니고 있어서 우리 팀과의 연락과 접촉을 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있습니다.
한 달 사이에 두 건의 일이 터지고 저희 팀 리더 아저씨는 많이 힘든 가운데 있습니다. 일이 커지면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스트레스로 힘든 리더 아저씨가 지혜롭게 이 일을 헤쳐 나가고,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이 일들로 인해 당분간의 저희 팀의 파티를 고려 중에 있습니다. 파티는 저희가 관계를 형성하는 연결 고리로 사용하는데 많은 MBB들과 싱글맘들이 오기 때문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상황은 안 좋지만 저는 주님께서 우리 팀을 보호해 주시고, 이 일로 우리를 더 견고히 하시며, 주님의 놀라운 역사와 큰 뜻을 보여 주시려는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귀들은 우리가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염려하고, 걱정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팀 모두기도로 이 위기들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함께 두 손 모아주세요.
2. 안전과 비자 문제
J도시에서는 한국자매(Lisa)와 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센터에서 집에 돌아오면 보통 저녁 7시나 8시가 되는데 한번 집에 들어오면 저희는 밖에 잘 나가지 않습니다. 이 도시가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밤에 돌아 다니는 것은 더 위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는 저희가 센터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가장 밖의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희 집으로 들어오려면 3개의 문을 열어야 하는데 그 중 가운데는 철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가운데 문은 열지 못하고 되돌아 간 것 같습니다. 그 뒤론 잠 자리에 누웠다가도 약간의 소리가 나면 긴장을 하게 되고, 다시 한번 문을 확인하고 방에 들어오곤 합니다. 하나의 철문과 방안에 자물쇠를 달 예정인데, 그 전까지 안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평안히 잠잘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는 이곳에서 여행비자로 있습니다. 저는 이 땅에 90일 머물 수 있으며, 그 기간이 다 되면 옆 나라에 갔다가 다시 들어와 90일을 받곤 합니다. 학생 비자를 받을 수도 있으나, 제가 등록한다고 해서 바로 주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전에 있던 사역자는 돌아가기 6개월 전에 학생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K도시는 수도이기 때문에 학교도 많고, 학원도 많지만 이곳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곳도 도시이기는 하나 비자도 받고 언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2월 말 저와 Lisa 자매는 비자 연장을 위해 옆 나라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2번째 나가는 것이기에 조금 긴장도 했었고, 주변에 기도를 부탁하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나갈 때 문제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와 Lisa 자매는 보통 나갈 때나 들어올 때 따로 줄을 서곤 합니다. 한 명이 걸리면 옆 사람도 걸리기 때문에 혼자 다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그렇게 하곤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랬는데 Lisa 자매가 그곳 직원과 이야기가 길어지고 있어서 저 역시 긴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 담당 직원도 한참 동안 제 여권을 보더니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친근하게 하려고 이 나라 말로 이 땅이 너무 좋아서 더 있고 싶은데 당신의 정부가 나에게 비자를 주지 않는다고 했더니 더 있고 싶으면 한국 갔다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일단 알겠다고 했더니 보내 주었습니다. 나오면서 Lisa 자매를 봤는데 아직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일단 한참 걸어가서 눈에서 안 보이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
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갈수도 그렇다고 Lisa 자매 있는 곳에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서 기도를 요청했고, 한참이 지나 Lisa 자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직원 역시 이것저것 물어봤고 그 곳에서 한국 가는 비행기표를 사서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결국은 돈을 요구해서 그 돈을 주고서야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나간 저희는 들어오는 것이 더 걱정이었습니다만, 여러 사람의 기도로 들어올 땐 단 하나의
질문 없이 이 땅에 다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학교를 찾고 학생 비자를 받기 전까지는 지금과 같이 조마조마한 마음을 갖고, 옆 나라에 다녀와야 합니다. 5월 말에 다시 또 나가야 하는데 저희를 담당하는 직원이 너그럽게 보내줄 수 있도록, 그리고 빨리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길거리의 아이들
이번 비자 연장으로 저는 I국 B도시에 다녀왔습니다. 공항이 작고, 시설이 좋지 않아
서 잘사는 도시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참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오후에 도착을 해서,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동안 참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른, 아이,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섞여 있었습니다. 작은 기타나 악기를 들고 서 있는 차들로 다가오곤 했습니다. 이미 해가 지고 어두운 밤인데도 7살 정도로 되어
보이는 아이가 신발도 없이 길거리에서 차들과 오토바이로 가득한 도로 안으로 들어와구걸하는 모습은 참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5일 동안 그곳에 있으면서 그 광경을 볼 때마다 너무 혼란스러웠고, 저는 주님께 이건 불공평하다며 질문을 던지곤 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가엽고 불쌍한 아이들인데 주님마저 모르면 너무하지 않나요? 여러분
우리는 지금 참 많은 축복 가운데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 감사하며, I국 길거리에 있는 메마른 영혼, 죽어가는 영혼을 위해서 우리
함께 기도해요!! 그리고 그들을 섬길 장기 선교사들이 생기길 기도해요!!
지난 2월 20일 J도시 어린이센터에서 늦은 CNY파티가 있었습니다. 이 땅에는 많은 중국인과 인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 땅에선 그들의 명절을 다 지킵니다. 기간은 한국설날과 비슷했고, 거리에는 많은 장식과 물건들을 세일하곤 했습니다. 이 곳도 복을 기원하며 앙파우(Ang pow)라는 한국의 세뱃돈 같은 것을 서로 주고받았습니다. 또한 위셩(Yu Sheng)1)이라고 야채와 생선회를 썰어 서 함께 젓가락으로 높이 올리는데, 높이 올릴수록 더 복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곳에선 참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
이날은 약50명이 넘는 손님이 파티에 왔는데, 대부분은 아이들입니다. 사실 파티를 통해서 아이들의 부모님과 만나기를 기대하는데 많은 부모님이 참석하진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파티를 참 좋아합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앙파우도 주기 때문이죠. 저의 소망은 아이들이 커서 이것들을 기억하고, 왜 자신들에게 아무 대가 없이 이런 것들을 해줬을까 스스로 물어보며 주님을 알아가길 소망합니다.
5. HIV/ AIDS 훈련
3/3-4일 이틀을 걸쳐 HIV/ AIDS 훈련이 K도시에서 있었습니다. 관심 있던 분야여서 기대하고 훈련에 임했는데,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들을 이해하고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활동을 통해서 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과 현재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그들이 세상 속에서 많이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HIV는 점점 확산되고 있으며,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매 15초마다 젊은이들은 HIV 양성인자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매일 약 1800명의 어린이가 HIV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 땅에도 많은 환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J도시에 더 많은 환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건 자신이 환자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에게 옮긴다는 것입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빈민층 아이들은 계속해서 악순환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제자들로서 오늘날 전세계에 걸쳐 수백만 명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HIV/ AIDS에 반응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 함께 기도하며, 그들을 마음으로 품는 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팀에는 현재 형제들을 위한 HIV/AIDS Shelter home이 J도시에 하나 있습니다. 앞으로는 자매들을 위한 Shelter home을 마련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 환자들을 맡아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들이 지낼 장소와 섬길 사람, 자원자가 생기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 영적 전투 속에서 늘 승리할 수 있도록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마귀들을 항상 저를 넘어지게 하려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영적 싸움에서 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저희 팀의 안전과 리더 부부에게 지혜를 주셔서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3. JB 숙소의 안전과 비자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4. 길거리에 있는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서, I국 땅에 주님의 기름부음이 있도록
5. 전 세계에 있는 HIV/AIDS 문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6. JB 어린이 센터의 필요들을 채워주시고(현지인 봉사자와 아이들의 두뇌개발에 좋은 게임) 그곳에 오는 아이들이 축복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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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국 [M국] 유00 선교사 2011년 3월 기도편지
2011.03.10 14:30
안녕하세요? ^^ 새로남 가족 여러분~!
I국에서 비자여행 중 도시 모습
I국에서 비자여행 중 .. 이도시의 풍경
위셩(Yu Sheng)
새해 신년 행사에 아이들과
팀원들과 AIDS 침투과정을 역할극으로-
에이즈 퇴치운동 서포터
새로남교회 청년2부 단기선교사로 파송된
M국의 유00 선교사로 부터 3월 기도편지가 도착을 했습니다.
아시아에도 이미 에이즈 확산이 높아지고 있는데,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서 더 급속히 퍼져 나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뉴스레터를 읽다보니,
특별히 선교사님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하루하루 주께서 철통같은 보호장막으로 막아 주시기를
두손 모아봅니다.
선교지에서의 모습,
참 행복해 보입니다.
예수님 닮은 선교사로 열심히 뛰어주시길 ..
박수를 보냅니다.
선교위원회 드림
=============================================================================
샬롬!! 안녕하세요 동역자 여러분!! M국에서 유00 선교사입니다.
한국은 꽃샘 추위로 지금 다시 추워졌다고 들었는데 이곳은 점점 더워지고 있답니다. 어느덧 제가 이곳에 온지도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가끔 어색할 때도 있지만, 문화와 음식은 많이 적응하였고, 살고 있는 이 땅을 우리 땅, 사는 집을 우리 집이라고 말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살짝 놀래기도 한답니다.^^
그 동안 팀 안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우선, 팀 이야기 먼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팀 이야기 (@KL)
저희 팀 사역 중에는 싱글맘 사역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싱글맘은 MBB(Muslim background believer)이거나 MBB가 되어가는 중에 있습니다. 싱글맘 중 한 분이 개종했다는 사실이 정부에 발각이 되어서 현재 그 분은 정부 감시아래 있습니다. 발각 된 이후에 정부에 끌려가서 3일 동안 조사를 받았고, 요즘도 밤낮 할 것 없이 집에 찾아와 괴롭히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땅은 개종한 사실이 드러나면 아이들을 부모님으로부터 빼앗아가 더 강하게 이슬람교육을 시킨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그 분에게 돈을 요구 하였고, 그 분은 아이들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집에 있는 모든 것을 가져가도 좋다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저희 팀 리더가 알고 있는 싱글맘은 100명이 넘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더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분은 저희 팀 모임에 오지 않고, 연락도 안 하는 상태입니다. 그 분이 말하기로 지금도 충분히 힘든데 왜 자기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답니다. 그 분이 힘든 상황을 잘 견뎌 낼 수 있도록, 이 일로 인하여 주님과 멀어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희 팀은 다른 나라에서 온 저 같은 선교사도 있고, 현지인도 있습니다. 현지인 MBB 사역자중 한명인 이0이라는 형제(전에 기도편지에서 나누었던 형제)가 현재 저희와 함께 사역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가족이 우리 팀과 일하는 것을 반대 했고, 가족 중 한 명이 정부에 고발을 한 것 같습니다. 계속 누군가 감시하고, 따라 다니고 있어서 우리 팀과의 연락과 접촉을 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있습니다.
한 달 사이에 두 건의 일이 터지고 저희 팀 리더 아저씨는 많이 힘든 가운데 있습니다. 일이 커지면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스트레스로 힘든 리더 아저씨가 지혜롭게 이 일을 헤쳐 나가고,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이 일들로 인해 당분간의 저희 팀의 파티를 고려 중에 있습니다. 파티는 저희가 관계를 형성하는 연결 고리로 사용하는데 많은 MBB들과 싱글맘들이 오기 때문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상황은 안 좋지만 저는 주님께서 우리 팀을 보호해 주시고, 이 일로 우리를 더 견고히 하시며, 주님의 놀라운 역사와 큰 뜻을 보여 주시려는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귀들은 우리가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염려하고, 걱정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팀 모두기도로 이 위기들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함께 두 손 모아주세요.
2. 안전과 비자 문제
J도시에서는 한국자매(Lisa)와 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센터에서 집에 돌아오면 보통 저녁 7시나 8시가 되는데 한번 집에 들어오면 저희는 밖에 잘 나가지 않습니다. 이 도시가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밤에 돌아 다니는 것은 더 위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는 저희가 센터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가장 밖의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희 집으로 들어오려면 3개의 문을 열어야 하는데 그 중 가운데는 철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가운데 문은 열지 못하고 되돌아 간 것 같습니다. 그 뒤론 잠 자리에 누웠다가도 약간의 소리가 나면 긴장을 하게 되고, 다시 한번 문을 확인하고 방에 들어오곤 합니다. 하나의 철문과 방안에 자물쇠를 달 예정인데, 그 전까지 안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평안히 잠잘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는 이곳에서 여행비자로 있습니다. 저는 이 땅에 90일 머물 수 있으며, 그 기간이 다 되면 옆 나라에 갔다가 다시 들어와 90일을 받곤 합니다. 학생 비자를 받을 수도 있으나, 제가 등록한다고 해서 바로 주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전에 있던 사역자는 돌아가기 6개월 전에 학생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K도시는 수도이기 때문에 학교도 많고, 학원도 많지만 이곳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곳도 도시이기는 하나 비자도 받고 언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2월 말 저와 Lisa 자매는 비자 연장을 위해 옆 나라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2번째 나가는 것이기에 조금 긴장도 했었고, 주변에 기도를 부탁하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나갈 때 문제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와 Lisa 자매는 보통 나갈 때나 들어올 때 따로 줄을 서곤 합니다. 한 명이 걸리면 옆 사람도 걸리기 때문에 혼자 다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그렇게 하곤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랬는데 Lisa 자매가 그곳 직원과 이야기가 길어지고 있어서 저 역시 긴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 담당 직원도 한참 동안 제 여권을 보더니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친근하게 하려고 이 나라 말로 이 땅이 너무 좋아서 더 있고 싶은데 당신의 정부가 나에게 비자를 주지 않는다고 했더니 더 있고 싶으면 한국 갔다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일단 알겠다고 했더니 보내 주었습니다. 나오면서 Lisa 자매를 봤는데 아직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일단 한참 걸어가서 눈에서 안 보이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
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갈수도 그렇다고 Lisa 자매 있는 곳에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서 기도를 요청했고, 한참이 지나 Lisa 자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직원 역시 이것저것 물어봤고 그 곳에서 한국 가는 비행기표를 사서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결국은 돈을 요구해서 그 돈을 주고서야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나간 저희는 들어오는 것이 더 걱정이었습니다만, 여러 사람의 기도로 들어올 땐 단 하나의
질문 없이 이 땅에 다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학교를 찾고 학생 비자를 받기 전까지는 지금과 같이 조마조마한 마음을 갖고, 옆 나라에 다녀와야 합니다. 5월 말에 다시 또 나가야 하는데 저희를 담당하는 직원이 너그럽게 보내줄 수 있도록, 그리고 빨리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길거리의 아이들
이번 비자 연장으로 저는 I국 B도시에 다녀왔습니다. 공항이 작고, 시설이 좋지 않아
서 잘사는 도시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참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오후에 도착을 해서,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동안 참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른, 아이,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섞여 있었습니다. 작은 기타나 악기를 들고 서 있는 차들로 다가오곤 했습니다. 이미 해가 지고 어두운 밤인데도 7살 정도로 되어
보이는 아이가 신발도 없이 길거리에서 차들과 오토바이로 가득한 도로 안으로 들어와구걸하는 모습은 참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5일 동안 그곳에 있으면서 그 광경을 볼 때마다 너무 혼란스러웠고, 저는 주님께 이건 불공평하다며 질문을 던지곤 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가엽고 불쌍한 아이들인데 주님마저 모르면 너무하지 않나요? 여러분
우리는 지금 참 많은 축복 가운데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 감사하며, I국 길거리에 있는 메마른 영혼, 죽어가는 영혼을 위해서 우리
함께 기도해요!! 그리고 그들을 섬길 장기 선교사들이 생기길 기도해요!!
지난 2월 20일 J도시 어린이센터에서 늦은 CNY파티가 있었습니다. 이 땅에는 많은 중국인과 인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 땅에선 그들의 명절을 다 지킵니다. 기간은 한국설날과 비슷했고, 거리에는 많은 장식과 물건들을 세일하곤 했습니다. 이 곳도 복을 기원하며 앙파우(Ang pow)라는 한국의 세뱃돈 같은 것을 서로 주고받았습니다. 또한 위셩(Yu Sheng)1)이라고 야채와 생선회를 썰어 서 함께 젓가락으로 높이 올리는데, 높이 올릴수록 더 복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곳에선 참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
이날은 약50명이 넘는 손님이 파티에 왔는데, 대부분은 아이들입니다. 사실 파티를 통해서 아이들의 부모님과 만나기를 기대하는데 많은 부모님이 참석하진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파티를 참 좋아합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앙파우도 주기 때문이죠. 저의 소망은 아이들이 커서 이것들을 기억하고, 왜 자신들에게 아무 대가 없이 이런 것들을 해줬을까 스스로 물어보며 주님을 알아가길 소망합니다.
5. HIV/ AIDS 훈련
3/3-4일 이틀을 걸쳐 HIV/ AIDS 훈련이 K도시에서 있었습니다. 관심 있던 분야여서 기대하고 훈련에 임했는데,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들을 이해하고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활동을 통해서 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과 현재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그들이 세상 속에서 많이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HIV는 점점 확산되고 있으며,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매 15초마다 젊은이들은 HIV 양성인자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매일 약 1800명의 어린이가 HIV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 땅에도 많은 환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J도시에 더 많은 환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건 자신이 환자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에게 옮긴다는 것입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빈민층 아이들은 계속해서 악순환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제자들로서 오늘날 전세계에 걸쳐 수백만 명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HIV/ AIDS에 반응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 함께 기도하며, 그들을 마음으로 품는 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팀에는 현재 형제들을 위한 HIV/AIDS Shelter home이 J도시에 하나 있습니다. 앞으로는 자매들을 위한 Shelter home을 마련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 환자들을 맡아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들이 지낼 장소와 섬길 사람, 자원자가 생기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 영적 전투 속에서 늘 승리할 수 있도록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마귀들을 항상 저를 넘어지게 하려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영적 싸움에서 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저희 팀의 안전과 리더 부부에게 지혜를 주셔서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3. JB 숙소의 안전과 비자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4. 길거리에 있는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서, I국 땅에 주님의 기름부음이 있도록
5. 전 세계에 있는 HIV/AIDS 문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6. JB 어린이 센터의 필요들을 채워주시고(현지인 봉사자와 아이들의 두뇌개발에 좋은 게임) 그곳에 오는 아이들이 축복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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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 [M국] 이순임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02 |
803 | [인도] 김봉태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02 |
802 | [태국] 박선진. 최정화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02 |
801 | [키르키즈스탄] 김승리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4.02 |
800 | [일본] 유정훈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3.29 |
799 | [키르키즈스탄] 김승리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2.14 |
798 | [말레이시아] 이주희 변희예 선교사 기도편지 | 2024.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