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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증세

2008.05.14 21:15

조회 수:3201 추천:3

오랫동안 사람들은 사람의 마음도 병들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병이라고 하면 뼈가 부러지거나 내장에 무슨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만 여기고, 사지가 멀쩡한데 정상적으로 생활하지 못하는 것은 꾀병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많은 사람들은 사람의 육체가 병드는 것만큼 마음도 병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사람의 마음이 병드는 것이 육체가 병드는 것보다 훨씬 더 치료하기 어렵고 그 미치는 영향도 치명적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우울증이라고 하는 것은 미치는 것과는 다릅니다. 사람이 미치면 자기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식을 못하지만, 우울증은 자기가 누구이며 무슨 행동을 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감정이 통제되지 않는 데 있습니다. 불안이 통제되지 않고 분노가 통제되지 않고 의심이 통제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분노를 담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속에 감정이 다 없어져 버려서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고무줄을 당겼다 놓으면 원상회복이 되지만 같은 고무줄을 계속해서 무리하게 잡아당기면 나중에는 원상회복이 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우울증은 오랫동안 분노의 감정을 품고 있거나 불안한 상태에 있을 때 자기도 모르게 저절로 불안이 일어나고 분노가 폭발하는 것입니다. 이 우울증의 문제는 피해의식에 빠져서 다른 모든 사람들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분노를 터트리게 되므로 자기 자신도 고통스럽지만 무엇보다 가까운 사람들이 그 불평과 불만을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은 마치 이 세상에서 지옥의 고통을 맛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그리스도인들도 이런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우울증에 관해 알아보고 도움을 받고자 전문가를 모시고 세미나를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 5월 22일(목요일) 오후 7시-9시
장소 : 새로남교회 2층 그레이스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