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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2(주일) 저녁예배는 '농아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로 드려졌습니다. 농아남전도회 총무이신 이기조 집사님의 대표 수화기도와 농아교회에서 준비한 '돌아온 탕자' 무언극과 '한 사람 되리라' 수화찬양을 올려드렸습니다.


무언극에 앞서 김지숙D 성도님(대학1부)은 "코다(Child of deaf adult)로 태어나 학창시절 부모님이 부끄럽다는 생각과 다른 사람들 처럼 우리 부모님도 평범했으면 하는 생각 속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믿음 안에서 부모님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고 고백하고 “부모님을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받은 은혜와 사랑을 어려운 사람을 위해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간증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어서 모상근 목사님은 "땅 끝 찾기"(사도행전 1:8)의 제목으로 "농아인들의 복음화율은 3% 밖에 되지 않습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의 말씀을 주변에 있는 장애우들에게도 적용해야 합니다."라고 하시고 "주변에 있는 장애우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하는 성도되길 소망합니다"라고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농아교회 교우들을 강단으로 초청하여 함께 축복하고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듣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더욱 깊이 들을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농아교회 교우들의 마음마다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