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다시 민족을 노래하라
2015.08.17 01:18
해방-분단 70년 기념 문화 콘서트 '오라, 다시 민족을 노래하자'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일제의 억압 아래에서 벗어나 해방이라는 단어를 마주하게 된 지 70년, 동시에 남북이 허리가 잘려 분단의 불씨가 시작된 지도 70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여 지난 8/16(주일) 저녁예배 시간에는 "해방-분단 70년 기념 문화 콘서트(오라, 다시 민족을 노래하자)"를 글로리홀에서 가졌습니다.
김재현 목사님(KIATS 한국고등신학연구원장)과 정운찬 집사님(남포교회, 전 총리, 현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을 모시고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34번째 민족지사 였던 프랭크 스코필드(캐나다 선교사)의 삶을 재조명하며 우리나라에 보내주신 헌신된 기독교 지도자들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나영환, 김수진 찬양사역자의 독립의 염원을 담은 곡과 통일을 꿈꾸는 찬양을 함께 부르며 70년 동안 대한민국에 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한민족인 북한동포들과 하나되길 소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민족의 해방과 분단의 역사 가운데 함께한 기독교 민족 지도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삶을 계승하여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새로남 가족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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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많은 내용이 참 좋고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제일 마지막때, 많이 참석한 초중고대 학생들에게 특별히 한말씀 해달라는 사회자 요청에 대해 정운찬 전총장께서 하신 말씀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성과 창의성이 중요하다. 인성에 대해서 ... 무엇보다도 가정의 부모께서 자녀들 인성을 책임져 달라. 짧지만 의미심장한 말씀이지요.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 1) 여행을 해라 2) 사람을 만나라 3) 독서를 많이 해라.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사람을 만나 대화 질문 가운데 배우고,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대화 질문 사색 나아가 토론. 석학다운 참 의미깊은 말씀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