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배자입니다^^
2016.07.04 10:47
이번 라일락 주제는 ‘예배’에 대한 것이다. 사실 목회자의 아내에게는 예배란 너무나 익숙한 것처럼 느껴진다.
새벽예배까지 포함한다면 일주일이면 대략 5번~10번은 예배를 드리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보니 너무 익숙하고, 또 너무 당연한 것이어서 그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때로는 잊고 지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라일락을 읽으며 우리의 예배의 대상, 목적, 의미 등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습관적으로, 때로는 내가 감당해야 할 많은 일 중에 하나로 착각하며 예배의 자리에 서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모이기 이전에, 주님의 자녀로 바로 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사람들 눈에는 사모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나는 그저 연약한 주님의 딸일 뿐인데, 주인 되신 그분께 공급받지 않고서 그분의 일을 감당한다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번 라일락을 통해서 나의 예배 생활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내 삶 속에서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예배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매호를 읽을 때마다 나를 돌아보게 하고, 깨닫게 해주는 라일락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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