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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의 주제인 우울증은 사실 개인적으로 직면하기 힘든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우울증이라 병명할 정도는 아니지만 평소 기질적으로 우울질을 가지고 있고 산후조리와 육아의 시간을 보내며 우울감에 깊이 시달린 경험이 있어서인지 우울증은 회피하고 싶은 주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호를 읽으면서 우울감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일반적인 감정이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경미한 우울증은 병증으로 진단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마음에 어떤 해방감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우울증에 대해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나 스스로를 억누르고 정죄했던 것이 오히려 나를 더 힘들게 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여름호를 통해 마음의 짐을 많이 덜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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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2021 라일락 여름호 후기 [1] 김혜련D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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