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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레몬차를 떠올리게 하는 라일락 여름호.

사실 '대화-특별히 부부간의 대화'는 마치 다 알고 있지만,
일상의 분주함과 게으름으로 다만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할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호를 읽으면서는 '대화'라는 주제가
마치 뿌연 안개속을 안개등 없이 운전하다가
환한 안개등을 켜고, 명확히 앞을 보며 운전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애 7년을 보내고
결혼 8개월만에 임신을 하고 다음해에 큰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를 낳고 저 자신을 돌보지 못함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상당했습니다.
그 스트레스의 중심엔 변화되어가는 외모(?)도 큰 몫을 했습니다.
그땐 잠깐이지만 '정말, 나이먹는다는 건, 세월이 흐른다는 건 이렇게 슬픈 일이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때로부터 세월이 흘러
세아이를 낳고 결혼 생활 10년이 다 되어가니,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세월이 흐름은, 나이가 들어감은 나에게 이렇게 많은 선물을 주는구나.
저의 그런 작은 생각에 라일락이 날개를 달아준 느낌이 듭니다.

라일락을 통하여 선배 목회자 가정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저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목회자 가정의 훌륭한 롤모델을 라일락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으니까요.

남편과 저의 건강하고 온전한 커뮤니케이션이
저희 부부와 가정의 기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남편의 목회사역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니
우리 부부의 대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늘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한 깨달음 얻게 해주신 라일락 여름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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