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성경책
2012.01.29 16:08
||1세번째 성경책
지난 1월 14일 결혼 19 주년 기념으로 아내에게 받은 선물
바로 세번째 성경책입니다.
첫번째 성경책은
처음으로 친구따라 다니게 된 교회의 담임목사님 따님께서
성경책 없이 교회다니는 저를 보시며,
지하 식당에서 라면을 주시며 건네주신
작고 파란 성경책 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알수 없지만
참 신앙인이 되기 위해 매우 소중한 성경책이었습니다.
두번째 성경책은
교회 100주년이며 안수집사 임직으로 받은 보라색 성경책입니다.
평생의 소원이었던
아버님께서 하나님을 영접하시고
돌아가신후, 한번도 선물하지 못한 죄스러움에
아버님의 무덤에 고이 간직해 드렸습니다.
세번째 성경책은
제자훈련을 위해
주님의 신실한 제자로
항상 동일한 마음으로
동일한 신실함으로
주님을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내가 새로남 서점에서 선물해준
멋진 세번째 성경책입니다.
첫번째 성경책은 믿지 않는 가정에서 부끄러워 항상 가슴속에 숨기며 다녔습니다.
두번째 성경책은 평생의 소원이었던 선물, 바로 아버님께 드린 눈물의 성경책이었습니다.
이제
세번째 성경책의 첫장을 넘기며
아내의 눈물 어린 기도를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기회가 은총이 되어 주님의 신실한 제자되길 바랍니다.
2012년 한해 동안 제자 훈련을 통해 변화된 주님의 제자되길 기도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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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신
2012.01.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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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덕
2012.01.29 23:40
정말 감동입니다.
성경과 함께한 역사네요.
성경을 정말 사랑했던 집사님으로 기억되시길 빕니다.
한경희 순장님.
성경을 선물하실 줄 아는 정말 멋진 순장님을
교구 순장님으로 모시게 되어 참 기쁩니다.
레이오스다락방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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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승환
2012.01.30 00:37
집사님의 성경 스토리를 읽으니, 뭉쿨합니다.
저도 얼마전 성경을 샀는데,
살 때의 각오를 다시 새롭게 하여
묵상하며, 깨닫고, 삶으로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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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2.01.31 23:05
멋진 아내 곁에 멋진 남편이십니다. 두 분의 사랑이 어찌그리아름다운지요
사람이 보기에도 넘 예쁜 부부신데 주님은 얼마나 더 기뻐하시겠습니까?
한집사님이 사역반 총무로 잘 감당하시도록 외조를 아끼진 않으신것 잘 압니다.
집사님 감사합니다. 꾸벅
집사님의 제자훈련 기대합니다. 여호와닛시!! -
박현아
2012.02.01 22:50
집사님의 성경 역사가 참 아름답네요.
저 또한 이정도의 역사를 지닐 수 있다면... 많이 부럽고 부럽습니다.
우리의 세상 삶은 한정되어 있는데... 시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가 버리고.. 아차 하는 순간, 버스 놓친 사람처럼 멍하니 지난 세월을 바라보게 되고...
요즘 제 자신의 부족함에.. 고개가 떨구어지고, 더욱 모를 주님 세계에.. 우주속 미아처럼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자꾸만 아득해지는 것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품으로 이끄시는.. 이 땅에 오직 한 분이신 영원의 아버지께 경배드립니다, 사랑드립니다. -
도한나
2012.02.09 11:10
아내집사님의 사랑이 가득한 선물이 부럽습니다. 훌륭한 순장으로 거듭나시기바랍니다. -
한경희A
2012.02.09 22:20
맘 담아 보내주신 격려 댓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수줍은 미소와 사랑을 드립니다.
아버님 하관 예배를 드리게 됨도 기적 이었는데, 말씀이 끝나자
성경을 그대로 펼쳐 머리 맡에 올려 놓았을 때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었지요.
그 때의 기억이 주마등 처럼 지나갑니다.
사랑하는 사모님~!! 오늘 마지막 까지 저희 사역반 위해 열강을 하시며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하심 감사합니다. 부족함에도 격려와 위로하심에
도한 감사 드리며 사랑을 드립니다.^^♥^^
처음으로 교구목사님 되신 윤상덕 목사님~!!기쁨, 기대 은혜의 미소로 화답합니다.
안동신 순장님~!!, 도승환 집사님~!!박현아 집사님~!!감사 사랑 축복드립니다.
유치부 공과팀장 도한나 집사님~!!
매주 공과 교재 준비 하시는 것 보면서 감동과 도전 받고있어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안성민
2012.03.03 07:23
늦게 봤네요 ^^
감동입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따라 살아가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인생은 복이 있습니다. (시편 1편)
사랑하는 정한철 한경희 집사님 가정이
말씀으로 살아가 복있는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붙잡혀 주님의 말씀의 인도함을 받고 주님의 말씀을 체험하며 간증하는 아름다운 주님의 제자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