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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베들레헴] 강태윤 선교사 4월 기도편지
2011.05.03 14:40
선교사님의 답답한 마음이 와 닿습니다.
한국과는 환경이 다른 그곳에서
한국사람으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더딤, 기다림이
참 어려운 장벽 같습니다.
힘내십시오. 주께서 새힘을 주사
기다리신것에 대한 갚진 복으로 채워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선교위원회 드림
=============================================================================
요 몇 주간은 기다림과 인내가 요구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센타 공사가 시작되고 나서 순조롭게 진행되던 공사가 공사장 위를 지나가는 고압선 문제로 7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임을 지난번 소식에 알려 드렸기에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처음 땅을 구입할 때, 공사가 시작되면 고압선을 옮기기로 서류상으로 약속을 하였는데, 막상 공사가 시작되어 고압선을 옮겨 주도록 요청을 하면, 곧 옮겨준다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시간이 지났는데, 막상 공사가 진행되면서, 고압선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상태가 되도록 전기 회사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관하는 자세로 일관을 하였습니다.
공사업자와 함께 전기 회사에 고압선이 옮겨져야 공사를 계속할 수 있다고 급한 요청을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빨리 옮기겠다는 말 뿐, 고압선을 옮기려는 의지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회사는 고압선을 옮기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전적으로 우리가 부담을 하도록 오히려
요청을 했고, 우리는 고압선 문제는 회사가 알아서 할 일이지, 우리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을 한 상태에서, 서로 간에 신경전이 계속되었고, 고압선은 그 자리에 그대로 버티고 있습니다.
공사가 지연이 되면서, 시장님께 고압선 문제를 시 차원에서 해결해주도록 긴급한 요청을 하였고, 여러 차례 회사와 접촉을 하고 난 후, 작년 말에 회사에서 고압선을 옮겨 주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나서, 이제 고압선이 옮겨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새해가 들어서고 나서도 회사가 옮기겠다고 한 고압선은 옮겨지지 않았고, 공사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주님께 맡기고 기도 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고압선이 지나지 않는 쪽의 외부 공사가 진행 되어 있고, 한쪽 고압선이 지나가는 쪽은 공사를 계속할 수 없어, 중단 되어 있는데, 계획대로라면 작년 말에 외부 공사가 마무리 되고 지금쯤 내부 공사가 한창 진행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공사 현장은 조용합니다.
인간적으로는 답답한 마음입니다.
벌써 여러 차례 공사를 시작한다는 연락을 받고, 이번에는 진짜로 고압선이 옮겨지고, 공사가 시작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기를 여러 차례, 솔직하게 요즈음은 이 땅에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인내와 끈기를 필요로 하는 것인지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고압선이 옮겨졌고, 공사가 다시 시작된 줄로 알고 현재 공사 진척이
어느 정도냐고 물어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 때 마다 현 상황들을 자세하게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 베들레헴선교를 위해 구체적인 기반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팔레스타인 국가 독립 이전에 한국교회 이름으로 선교를 위한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중동 선교의 근거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교센타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기도 한지 벌써 15년이 지났고, 주님의 은혜로 3년 전에 구약 성경의 보아스 뜰에 대지를 기적적으로 구입을 하고, 작년 4월 감격스러운 공사를 시작 하였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주님의 은혜요, 한국교회를 향한 놀라운 사랑임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이 땅에 한국교회 이름으로 땅을 구입하고 공사를 시작한다는 사실이 꿈만 같았고, 믿겨지기 않을 정도였습니다.
매일 공사 현장에서 땅을 파고 기초를 놓고, 콘크리트 타설하고, 기둥들이 만들어지고, 벽이 쌓이고, 조금씩 건물의 모습이 보일 때. 뛰는 가슴은 절망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감사였습니다.
센타는 지하 1층에 지상 3층 인데, 현재는 지하와 지상 3층 중에 고압선이 지나는 부분을 제외한 3층의 반쪽 까지 공사가 진행되다가 중단 되었습니다.
벌써 7개월 째 중단된 공사 현장을 바라보면서, 이 시간이 저에게 무슨 의미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더 기도가 필요하고, 지금까지 이 땅에서 살면서 항상 느꼈던 변수가 많은 이 동네에서 인내와 함께 끈기가 필요함을 , 결국은 인간이 계획할 지라도 일을 이루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심을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고, 무릎으로 이루어가는 사역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부활주간이 지나고 공사가 바로 시작되기를 기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도와 사랑으로 베들레헴 선교센타를 위해 기도하여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다시 공사가 주님 은혜 안에 시작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이 일은 결단코 주님의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임을 이번에 다시 한 번 깨닫고 있습니다.
지금 중동의 놀라운 변화 가운데, 정녕코 주님께서 한국교회를 통하여 이 지역에 놀라운 선교의 역사를 이루실 줄 믿고 확신합니다.
이 일에 베들레헴 선교센타의 역할이 있음을 또 한 확신합니다.
인간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음은 마지막 때 이 지역을 위한 주님의 역사입니다.
주님은 오래 전에 한국교회를 통하여 이 일들을 위하여 준비시키시고 역사를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위하여, 이 땅에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현지인들을 위하여, 다시 한 번 기도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다음 소식을 전할 때는 고압선이 옮겨지고 공사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어진다는 기쁜 소식을 바로 전하기를 바랍니다.
베들레헴에서 강 태윤 선교사 드립니다.
한국과는 환경이 다른 그곳에서
한국사람으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더딤, 기다림이
참 어려운 장벽 같습니다.
힘내십시오. 주께서 새힘을 주사
기다리신것에 대한 갚진 복으로 채워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선교위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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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주간은 기다림과 인내가 요구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센타 공사가 시작되고 나서 순조롭게 진행되던 공사가 공사장 위를 지나가는 고압선 문제로 7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임을 지난번 소식에 알려 드렸기에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처음 땅을 구입할 때, 공사가 시작되면 고압선을 옮기기로 서류상으로 약속을 하였는데, 막상 공사가 시작되어 고압선을 옮겨 주도록 요청을 하면, 곧 옮겨준다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시간이 지났는데, 막상 공사가 진행되면서, 고압선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상태가 되도록 전기 회사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관하는 자세로 일관을 하였습니다.
공사업자와 함께 전기 회사에 고압선이 옮겨져야 공사를 계속할 수 있다고 급한 요청을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빨리 옮기겠다는 말 뿐, 고압선을 옮기려는 의지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회사는 고압선을 옮기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전적으로 우리가 부담을 하도록 오히려
요청을 했고, 우리는 고압선 문제는 회사가 알아서 할 일이지, 우리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을 한 상태에서, 서로 간에 신경전이 계속되었고, 고압선은 그 자리에 그대로 버티고 있습니다.
공사가 지연이 되면서, 시장님께 고압선 문제를 시 차원에서 해결해주도록 긴급한 요청을 하였고, 여러 차례 회사와 접촉을 하고 난 후, 작년 말에 회사에서 고압선을 옮겨 주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나서, 이제 고압선이 옮겨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새해가 들어서고 나서도 회사가 옮기겠다고 한 고압선은 옮겨지지 않았고, 공사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주님께 맡기고 기도 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고압선이 지나지 않는 쪽의 외부 공사가 진행 되어 있고, 한쪽 고압선이 지나가는 쪽은 공사를 계속할 수 없어, 중단 되어 있는데, 계획대로라면 작년 말에 외부 공사가 마무리 되고 지금쯤 내부 공사가 한창 진행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공사 현장은 조용합니다.
인간적으로는 답답한 마음입니다.
벌써 여러 차례 공사를 시작한다는 연락을 받고, 이번에는 진짜로 고압선이 옮겨지고, 공사가 시작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기를 여러 차례, 솔직하게 요즈음은 이 땅에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인내와 끈기를 필요로 하는 것인지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고압선이 옮겨졌고, 공사가 다시 시작된 줄로 알고 현재 공사 진척이
어느 정도냐고 물어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 때 마다 현 상황들을 자세하게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 베들레헴선교를 위해 구체적인 기반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팔레스타인 국가 독립 이전에 한국교회 이름으로 선교를 위한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중동 선교의 근거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교센타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기도 한지 벌써 15년이 지났고, 주님의 은혜로 3년 전에 구약 성경의 보아스 뜰에 대지를 기적적으로 구입을 하고, 작년 4월 감격스러운 공사를 시작 하였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주님의 은혜요, 한국교회를 향한 놀라운 사랑임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이 땅에 한국교회 이름으로 땅을 구입하고 공사를 시작한다는 사실이 꿈만 같았고, 믿겨지기 않을 정도였습니다.
매일 공사 현장에서 땅을 파고 기초를 놓고, 콘크리트 타설하고, 기둥들이 만들어지고, 벽이 쌓이고, 조금씩 건물의 모습이 보일 때. 뛰는 가슴은 절망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감사였습니다.
센타는 지하 1층에 지상 3층 인데, 현재는 지하와 지상 3층 중에 고압선이 지나는 부분을 제외한 3층의 반쪽 까지 공사가 진행되다가 중단 되었습니다.
벌써 7개월 째 중단된 공사 현장을 바라보면서, 이 시간이 저에게 무슨 의미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더 기도가 필요하고, 지금까지 이 땅에서 살면서 항상 느꼈던 변수가 많은 이 동네에서 인내와 함께 끈기가 필요함을 , 결국은 인간이 계획할 지라도 일을 이루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심을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고, 무릎으로 이루어가는 사역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부활주간이 지나고 공사가 바로 시작되기를 기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도와 사랑으로 베들레헴 선교센타를 위해 기도하여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다시 공사가 주님 은혜 안에 시작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이 일은 결단코 주님의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임을 이번에 다시 한 번 깨닫고 있습니다.
지금 중동의 놀라운 변화 가운데, 정녕코 주님께서 한국교회를 통하여 이 지역에 놀라운 선교의 역사를 이루실 줄 믿고 확신합니다.
이 일에 베들레헴 선교센타의 역할이 있음을 또 한 확신합니다.
인간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음은 마지막 때 이 지역을 위한 주님의 역사입니다.
주님은 오래 전에 한국교회를 통하여 이 일들을 위하여 준비시키시고 역사를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위하여, 이 땅에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현지인들을 위하여, 다시 한 번 기도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다음 소식을 전할 때는 고압선이 옮겨지고 공사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어진다는 기쁜 소식을 바로 전하기를 바랍니다.
베들레헴에서 강 태윤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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