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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0만 통일선교사, 부르심을 듣고

2014.11.06 18:51

신해곤 조회 수:1052 추천:1

사진.거룩한기도의불길.jpg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이사야 58:12). (네게서...는 한국교회에서...로 생각)

    

지난 930일 우리 새로남교회에서 있었던 한국교회연합 통곡기도대회를 조용히 돌아봅니다. 그날 출장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일찍 끝나 이 역사적인 성회(聖會)에 정시부터 참여할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한편,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한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날 밤 세 시간을 꽉채운 프로그램 내용들이 하나하나 제 마음에도 깊이 와 닿더군요. 아마도 그 자리에 계셨더라면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1: 140930 통곡기도대회(대전지역 새로남교회) 순서지.pdf

#참고2:  140930 통곡기도대회(한국교회연합) 팜플렛.pdf

 

내용 중에서도 특히, 바로 저 휴전선 넘어 북한 땅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삼대세습 악한 공산정권에 의해, 2500만 우리 동족이 고통받고 짓밟히고 굶어죽고 신음하며 숨죽이며 울고 있는 상황을 보며, 누구보다도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울고 계신다는 이종윤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고난당하는 북한 동족을 외면하고 있는 남한의 수많은 교회와 성도를 보시며, 울며 슬퍼하신다는 말씀이 가슴 깊이 닿았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고 자유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27,000명의 탈북민들, 2,500만 북한동족의 전령(傳令)이요 나그네된 저들을, 한국교회가 제대로 품지 못해 신천지 등 이단이 탈북민들을 낚아채고 있다는 증언을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한국교회 속에 가득한 외면과 무관심, 모욕과 수치를 벗어버리고 북한 동포의 구원을 위해, 우리 한국 교회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하나님이 선교한국으로 귀하게 쓰실 통일한국을 위해, 참석한 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여 나 때문입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전쟁없는 자유평화 통일을 허락하옵소서! 주여 저 노예된 동족들을 놓아주시옵소서! 주여 회복과 통일의 그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하며 통곡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너무도 귀하고 뜻깊었습니다.

 

그날 팜플렛 내용중 10만 통일선교사 부르심을 보고 저도 조용히 마음으로 참여를 결심했습니다. 이 일이 북한동족을 살릴뿐 아니라 7천만 우리 민족을 살리고, 한국교회가 다시 사는 길이라 확신하고, 이 가치 있는 일에도 우리 믿음의 사람이 마땅히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강도만난 이웃을 외면치 말고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을 기억합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정과 불의, 분열과 타락이 극심하지만 그래도 우리 민족에게 희망이 있다면 한국교회 뿐이라 믿습니다. 통일선교사 이름은 거창하지만, 삶 속에서 조금만 마음을 쓰면 할 수 있는,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러나 그 네 가지가 작고 단순한 것 같아도 대단히 큰 의의(意義)가 있는 것으로 믿습니다. (1.주1회이상 금식기도 2.월1회 헌금 3.월1회 기도회참여 4.타인2인참여인도)

 

저는 그후로 혼자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저뿐 아니라 그 어느 곳엔가 같은 뜻을 품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분들이 많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그 한사람, 작은 등촉(燈燭)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가길 기도합니다. 타인 참여 인도 첫 대상자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형께 이 일을 알리고 권유했더니 본인은 물론 형수, 두 아들과 갓 맞이한 며느리까지 가족 모두 동참하고, 또 주위에 많이 권유하겠다고 하여 참 감사했습니다.

   

시간 나실때 통곡기도대회 팜플렛을 찬찬히 보시고 마음에 닿으면 참여를 권유드립니다. 저도 믿음의 년수가 좀 되지만, 2004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이 일을 아무에게서도 들은바 없었다는게 의아할 따름입니다. 또한 아무도 서로 나누고 권유하지 않는데 이렇게 글로 알리는 제가 교회 한 성도(聖徒)로서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조용히 자문해 봅니다. 통곡하며 기도했던 귀한 성회가 아무런 행함 없이 하나의 행사로 그친다면 슬픈 일일 것입니다. 성경은 많이 읽고 기도 찬양은 잘 하는데 정작 그 부르심을 외면해 버리면 우리 주님이 너무 슬퍼하실 것 같습니다.

 

말씀 안에서 가치 있는 일을 함께 하면 더 힘이 나고 기쁘리라 믿습니다. 누구보다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겠지요? 주위에 믿음의 교우가 간절한 마음으로 권유할 때 기쁨으로 받아 참여하고 또 누군가에게 권유하면, 10만 통일선교사가 아니라 우리 한국교회에 일당백의 믿음의 용사가 100만도 더 넘게 일어서리라 믿습니다. 지금 시대에 가장 중요한 덕목은 옮은() 일에 대한 용기(勇氣)라고 힘주어 말씀하신 목사님의 말씀을 조용히 가슴에 새깁니다.

 

우리 새로남교회가 어느 교회보다도 하나님사랑 나라사랑에 선도적이고, 또 북한선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 분야에도 힘있는 사역이 펼쳐지게 되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눈보라치는 들판에서 쓰러진 사람을 업고 간 사람의 이야기처럼, 이웃도 살리고 자기도 사는 기적이 우리에게 나타날 줄 믿습니다. 주여! 강도만난 2500만 북한 동족과 탈북민들, 지하 교회 성도들의 고통과 눈물을 긍휼히 여기시고 저들을 속히 구원하여 주옵소서......

 

참고: 10만 통일선교사 나의 원칙 기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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