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숨결로 빛나는 겨울숲
2012.02.09 15:18
||1햇살이 좋은 겨울아침...
숲은 하늘을 바라보는 누구에게나 행복입니다.
나뭇가지마다 지난 가을 가득한 잎들을 다 털어내고
더 많은 겨울햇살이 숲으로 들어오도록 맞이하고 있습니다.
늘 앉는 작은 바위는 떨어진 낙엽으로 방석처럼 푸근하고 짧은 햇살로 데워져
세상의 것들을 털어내려는 마음을 앉히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가지 사이로 들어온 겨울햇살은 기도의 숨결을 하얀 빛으로 만들어 하늘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 숲에서의 기도는 더욱 응답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단정한 자세로 서 있는 잣나무들은 숲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배웠는지
하늘을 향해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여전히 숲에는 겨울햇살로 가득합니다.
더 많은 것을 내려놓을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벗어버릴 수 있다면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빛으로 가득한 영혼이 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기도에 응답해 주시지 않는다 할지라도
기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혼은 행복할 것입니다.
기도는 더 많은 것을 얻는 시간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내려놓고 맡기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출처: 겨자씨 2012.1.11자)
영혼이 미소지을 수 있는 행복의 자리, 기도의 자리를 힘써 지키면서
하나님과 함께해요.
We can do it! Because God is with us!
번호 | 제목 | 날짜 |
---|---|---|
35 | 인도하심에 순종하기 | 2015.01.14 |
34 | 하나님만 의뢰합니다 | 2013.06.27 |
33 | 지나친 근심은 불신앙 [2] | 2013.03.29 |
32 | 고난의 시간 [1] | 2013.02.05 |
31 | 부부 사이란 그런 것이다 | 2012.12.17 |
30 | 헨델의 악보 [4] | 2012.10.17 |
29 | 황소의 머리 [2] | 2012.10.04 |
28 | 바보가 되어도 좋아 [3] | 2012.08.08 |
27 |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세요 [1] | 2012.06.15 |
26 | 페이스노트 | 2012.05.07 |
25 |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 [4] | 2012.04.12 |
24 | Refill이 필요하세요? [2] | 2012.04.03 |
23 | 하나님의 은혜의 빛 [3] | 2012.03.20 |
» | 하얀 숨결로 빛나는 겨울숲 [1] | 2012.02.09 |
21 | [부부] 파랑+노랑 = 초록 [2] | 2012.01.22 |
20 | 우선 순위가 뒤죽박죽?-찰스 험멜 [1] | 2012.01.11 |
19 | [부부] 완전한 집중 | 2012.01.03 |
18 | [부부] 당신만은 못해요 | 2011.12.23 |
17 | 비천함과 심오함 - 오스왈드 챔버스 | 2011.12.01 |
16 | 마음 지키기 - 맥스 루케이도 | 2011.11.14 |
제가 바라 보아야 하는 하늘은 어떤 하늘인지... 그 하늘은 늘 푸르지 않아도, 왜 아름다운지... 그 하늘은 때로 땅과 하나이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