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의 빛
2012.03.20 12:03
하나님의 은혜의 빛
* 송영주, <봄날의 위로> 중에서
해와 지구 사이의 거리는 1억 5천만 킬로미터,
햇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은 8분이라고 합니다.
즉 내가 지금 보는 빛은 8분 전에 출발한 것이지요.
이것은 만약에 해가 없어진다 해도
우리가 알아차리는 것은 8분 뒤라는 의미가 됩니다.
달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인 1초 동안에도
수많은 일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는데,
햇빛이 우리에게 오는 그 8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해의 위치가 아주 조금만 달라져도 지구의 온도는
매우 높아지거나 낮아져 심각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도 당연하여 오히려 잊고 삽니다.
고루 비취는 햇살보다도 하나님 사랑은 더 강하고 제외됨 없이 쏟아지지만,
나는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탐스러운 것을 찾아 헤맵니다.
단지 나의 마음속에 검은 커튼을 쳐 놓고
햇빛이 비추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것이지요.
마음에 드리워진 커튼을 걷고 소망을 품고 싶습니다.
과거에 대하여는 감사를, 현재에 대하여는 자족을,
미래에 대하여는 신뢰를 가지고 싶습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은혜로 인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미 주신 복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구원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요.
하나님의 은혜의 빛은 이미 8분 전에 출발했습니다.
그 8분 후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곧 도착할 그 빛을 감사함으로 받아 누리며
햇살만큼 따스한 온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봄 날 되세요.
댓글 3
-
김민지
2012.03.20 13:03
-
행복지기
2012.03.20 18:40
가만 생각해보니 제 마음에도 언젠가부터 검은 커튼이 드리워졌던 것 같아요.
커튼을 활짝 걷고, 하나님이 쏘아주시는 은혜의 빛을 온맘,온몸으로 받아야겠어요.
축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성수
2012.03.21 17:15
따스한 봄 햇살을 온 몸으로 흠뻑 맞으며 산책을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이와 같을까 생각했습니다.
안 비추이는 곳이 없는 하나님의 은혜의 빛을 오늘처럼 흠뻑 깨달을 수 있도록
자꾸만 드리워지는 마음의 커튼을 걷어낼 수 있는 믿음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믿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사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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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은혜의 빛 안에 항상 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제는 그 빛을 비추는 빛의 자녀로 살기를 바라며 나를 도우시는 성령과 함께
이 봄 마음이 냉냉한 이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말 한마디부터 시작해야겠네요.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