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떠난 자리에.... 감동의 흔적 하나....
2012.08.15 11:33
||1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떠나기 전 날 새벽기도회를 드렸습니다.
가슴 벅찬 감사와 감동을 그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유학길에 오른 지 세 번째 방학을 맞이하여 가족과 만난 아들이 예전에 가졌던 불안감이 사라지고 안정된 모습과 하나님을 향한 기대와 꿈이 반듯하게 세워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우연히 발견한 아들의 흔적 - 2012 캄보디아 단기봉사 간증 문-
부모인 저희가 부끄러워졌습니다.
그 간증 문 속에 하나님이 절실히 필요한 곳 그 곳에서 그 곳 어둠의 땅을 회복하여 달라고 기도하며 그 곳 아이들의 해 맑은 미소가 한줄기 빛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 흔적들...
숙소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온통 머릿속에 떠오른 찬양은 ‘ 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난 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받고 갑니다. 눈물 닦아주러 왔을 뿐인데 내 눈물만 흘리고 갑니다. 씻어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씻겨 져 갑니다. 고쳐주러 왔을 뿐 인데 오히려 내가 치료되어 갑니다. 전하러 왔는데 이미 이곳에 계신 예수를 보고 갑니다. 꿈을 가지고 와 꿈을 보고 돌아갑니다....‘ 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어둠의 땅에서 이미 살아계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그 아이들을 통해서 보았다는 아들...
매일 아침 큐티시간에 묵상했던 야고보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에 큰 도움을 주었고, 비전의 시야를 넓혀 주었다는...
이제 남은 것은 제 변화된 삶입니다....
.... 그 변화된 삶이 대한민국 땅에서, 또 곧 돌아갈 미국 땅에서...사역 되는 것이 제 기도입니다.
이러한 내용의 간증문을 우연히 읽게 되었고 아들의 깊은 내면을 조금은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공항에서 출국직전에 기도하는데 저의 팔뚝에 뚝뚝 떨어지는 아들의 눈물이 지금도 흘러 내리는 듯 하지만, 그 눈물을 주님께서 닦아 주시고, 더욱 담대하게 세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먼저 출국한 딸은 시애틀로 단기 봉사를 다녀와, 수련회를 떠나면서 계획에 없었던 동생을
후발팀으로 준비 시켜 놓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은 기도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기도의 동역자와 함께 기도합니다. 말씀과 함께~ 기도와 함께~ 주님과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든 상황을 이겨 나가게 하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올 때마다 기도해 주시며 아이들 안부 궁금해 하시는 목사님, 목사님,,,, 선생님,,, 동역자.....
그 사랑은 주님 사랑이십니다. 엄청난 사랑을&~~~& 드립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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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2012.08.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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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A
2012.08.17 10:01
아들이 흘려 놓고 간 간증문을 허락 없이 올려놓고 염려가 되어 다시 들어와 봅니다.
혹여 잘못 전달되었거나 다르게 해석 되어지는 것이 아닐까? ....^^
불안정한 아이들이 주님으로 인해 조금씩 안정되어 가는 모습에 감사하며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며 노력하는 아이들이 감사할 뿐입니다.
외롭지 않게 하시고 만남의 복을 달라고 기도하며
연약한 아이들을 말씀으로 세워 달라고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며 교회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고 힘들지만
어디를 가든지 선한 영향력 끼치며 귀하게 쓰임 받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사랑의 댓글로 격려해 주시는 이정연 집사님 꾸벅~~!!
사역훈련 받으시며 치열하게 달려가시는 집사님을 축복합니다.
이 부족한 아이들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기도의 끈을 계속 이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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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호
2012.08.20 14:20
감동의 흔적~^&^
아침에 자녀 이야기로 눈물짓던 집사님이 생각납니다.
부모님의 기도로 믿음의 다음세대를 이어갈 든든한 기둥입니다.
삶의 발자욱 같은 우리의 자녀들.....
낯설고 물설은 곳에서 좋은 친구, 선후배들과 믿음의 멘토를 만나
주님 기뻐하시는 온전한 뜻대로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알~~~라~뷰~^@^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이돌 같으며..." (시144:12) -
석은화
2012.08.20 18:13
눈시울 적시게 하는 귀한 메세지~~~
그 부모님의 그 자녀!!
"믿음의 세대계승" 실감케되는 진한 감동이 밀려오네요*^^*
믿음으로 다져져가는 두 보배~~듬직한 아드님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양드리던 이뿐 따님!!
멋져요,,,글구 부럽기도 하구요...무엇보다도 기쁘답니다!!
주안에서의 축복된 만남을 감사드리며 많이 사랑합니다**^^** -
추현진
2012.08.21 12:47
사랑하는 우리 현재가 엄마를 또 울렸네요...
보는이도 눈시울이 ㅠㅠ...
역시 내 제자 곰미소 현재^^*
멀리서도 믿음 지켜가며 열심히 공부하는 든든한 아들이 있어
한집사님은 좋겠습니다~^^
어디서든 하나님 사랑과 은혜를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현재를 하나님께서
귀하고 선하게 쓰실 것을 믿습니다~
위의 찬양은 유은성 전도사님 찬양으로 제가 넘 좋아하고 은혜받은 찬양입니다~^^
언제나 현재를 주님의 방법으로 이끄시며 세우시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습니다.
사랑합니다
한 걸음 한걸음 동행해 주시고 은혜베풀어 주시는 것 보니 부럽고 도전도 됩니다
그 떨어진 눈물방울이 주님이 일하시고 계심을 직접적으로 깨닫게 하시니......
저도 눈물이 나려고합니다.
집사님도 늘 말씀으로 승리하시길 그리고 사역의 길에 후배 훈련생들도 잘 따르겠습니다 !!
변함없으시고 거짓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