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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오 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변해가는 모습을 보았거든요.
단풍잎 하나 하나가 변해 가더군요.
푸르른 청청을 자랑하다가 서서히 노랗게 붉게 변해 가더군요.

그런데 목사님도 변해 가시는걸 보았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목사님을 좋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해가고.
더 많은 사람들이 목사님 주변에 모여들고.
그래서 제가 차지하는 목사님 마음이 적어 질거 같아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더군요.
단풍이 변해 가는데 ...
그 푸르른 단풍잎이 변해 가는데 더 아름다워 지더군요.
하나로 볼때는 몰랐는데 여러 색깔이 모아지니 가슴이 뭉클 할정도로 예뻤습니다.

변한다고 해서 나쁜것만이 아닌거 같아요.
아름답게 변하니 더 멋져 지는거 같아요.
가을의 단풍같이 아름답게 변해가시는 목사님을 바라 봅니다.
저 혼자만의 목사님이 아니라 우리교회를 단풍의 조화로 아름답게 만들어 가시는 목사님을 좋아 합니다.

우리 목사님으로 점점 다가 오시는 목사님.
주님 안에서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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