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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햇빛 조각을 가득 머금고 한조각씩 한조각씩 툭툭 튕겨내는 모습이 너무 아름 다웠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하얗게 변화 시켜 정말 순백의 포근함으로 오히려 따스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그림은 언제나 그렇듯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얼마전에 광주를 다녀 왔습니다.
100년만의 폭설을 대전에서 만나고 70년만의 폭설을 광주에서 만났습니다.
연말 연시라서 세상사람들의 폭음 폭식 그리고 슬픈 폭동이 많았습니다.

100년의 전설로도 세상의 폭들은 감추어지지 않는가 봅니다.
더욱이 세상의 모든 보석을 다 머금고 있듯이 자태를 뽐내던 눈들도 녹으면서 온갖 추한 모습으로 마지막 몸부림을 치듯이 검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세상의 교회가 교회이기 때문에 더 아름다워질려고 하고
더 거룩해질려고 하기때문에 포장하는데 힘을 더 쓰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영광을 위하는것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주님은 우리가 보지도 못한 죄를 감찰하시고 회개 할수 있게 하는 분이란걸 압니다.
알면서도 항상 잊고 살지만요...
어제 100년전의 평양 대부흥 운동의 영상을 보면서 성령님의 역사하심의 방법을 보았습니다.
결코 숨기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고 회개하여야만 한다는것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것을 하얗게 덮어도 결국은 빛을 보게 되면 검은 눈물로 범벅이 되어야 하고 그 눈물이 지난 다음에야 다시 아름다운 세상을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검은 눈물을 흘리기 싫습니다.
부끄럽고 창피해서 그냥 겉보기에 거룩해보이고만 싶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가면 더욱 더 행동을 조심하고 더욱 더 친절한 모습으로 만들어 갑니다.
물론 이것이 전에는 이것도 교회가 나를 변화 시키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성령님께서 이제는 저에게 껍데기를 벗으라고 자꾸 명령 하는것 같습니다.
거룩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눈으로 덮는다 해도  빛으로 잠시도 견딜수 없다는것을 알려줍니다.

목사님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
죄를 짓고도 죄인줄도 모르고 사는 저에게 말씀으로 변화될수 있는 방법을 주시는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교회를 지으면서도 성도들의 교제를 위한 카페...
점점 책과 멀어져가는 저에게 서점을 가까이 두게 해서 또다른 부족함을 채워주는 배려..
저는 이 모든것들이 목사님의 주님사랑으로 주님의 은혜로 인한 지혜가 만들어 준것이라 생각 합니다.

교회안에서 그런척 하기만 해도 성도가 되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의 구석 구석 주님을 닮지 않는 모습들을 하나씩 하나씩 말씀이라는 세척제로 우리의 영을 열심히 청소 하시는 목사님은 이 시대의 가장 멋진 파출부 이십니다.

어쩌면...


우리 새로남에서 100년전의 평양의 대 부흥 운동의 시작점이 될것같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청와대를 기도실로 만든 한국의 링컨이 대한민국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 가고...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나라에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 하겠습니다.

수요일 부터 대구에서 말씀을 전하실때 성령 물 바가지와 쓰레받이 꼭 가지고 가십시오.
대구가...
평양에서 원산정도의 거리하고 비슷한것 같습니다.
2006년은 2007년의 대전 대 부흥을 준비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 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승리 하십시오.
목사님 사랑 합니다.. (커밍 아웃 ?)

추신: 목사님 한가지 회개 합니다.
어제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서 평양대부흥운동 책 싸인 만 받아놓고서 읽지도 않은사람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사실 아직까지 첫장도 넘겨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첫장을 꼭 넘기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