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월에 직장때문에 구미에서 대전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이사 오기전 다니던 교회 목사님께서 새로남 교회를 추천하시어 주저하지 않고 찾아 왔지만 아직까지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녀가 넷입니다. 줄곳 10년을 가까이 영아실에서만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그동안 여러번의 시험을 겪어야 했습니다.
  영아실에서도 제대로 예배를 드릴 수는 없을까하여 여러 교회를 방문하였지만 대동소이하였습니다.

  예배 시간전에 도착한다해도 방해된다하여 대예실에는 입실을 금지시키더군요.저는 어쩔 수 없이 영아실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앞으로 넷째가 유아부로 가지까지는 2년이나 남았는데 그동안 이렇게 예배를 드려야 하나하는 고민에 빠져 있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번 교회에서는 답답한 맘에 영아실 어머니들께 돌리고자 호소문(?)을 적어 목사님께 드렸는데 부목사님께서 몇몇분께 부탁만 드리는 걸로 마무리함으로해서 변화가 없었습니다.

  어린 영혼이 드리는 예배도 한나님께서 귀히 받으시고 기뻐하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영아예배는 아니지만 예배를 드리러 부모와 함께 예배실에 왔으니 조용히 예배를 드려야 할 줄 압니다.
  어린아이들과 예배를 드리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성령님이 그 영혼들을 살펴주신다면 불가능할것도 없다고 믿습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먼저 바르게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옆사람과 이야기를 하거나 아이와 대화를 하는것도 자제를 하고 오로지 예배에만 집중하고자 애쓰는 모습을 일부러라도 아이들에게 보여야 될줄 압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조용히 있기를 바라는 맘에 과자등 먹을거리를 가지고 오는데 이로해서 더욱 예배장은 소란스러워지고 여러 아이들이 일제히 동요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정 필요하다면 물 정도는 괜잖지만 더이상의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티비에서도 몇번 방영된것처럼 과자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좋을 것이 조금도 없다는 것입니다.
  한사람만의 실천으로는 참 힘든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같이 협조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나름대로 실천하고자 먹을거리를 가져 가지 않고 아이와 함께 조용히 예배드리고자 하지만 이제 15개월 된 아이는 옆에서 부스럭거리며 먹는 소리의 유혹에 쉽게 빠져 그곳으로 달려가 얻어먹고 또 저곳으로 ...결국 막아보고자하는  엄마와의 힘겨루기에 울음을 터트리기도 합니다.
  1시간 정도 안 먹는다고 해서 아이에게 아무 일 일어나지 않습니다.그리고 배가 고플 것 같으면 미리 먹이고서 데려오는 것도 현명한 자세일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교회의 교역자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에 대해 심각히 여겨주시고 교회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 기도하고 해결책을 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령님의 역사로 부모님들이 어린자녀와 함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하여 주십시오...

  정말 자격없고 부족한 자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