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교수님의 ‘르네상스와 인문주의 운동’을 읽고
2019.07.24 01:11
학창시절 르네상스는 문학, 미술, 조각, 건축 등 문화의 전 영역에서 일어난 부흥 운동 정도로만 배웠습니다.
기독교 2천 년의 역사 가운데 중세에 이르기까지 1,500년 동안은 교회의 가르침이 하나님의 영광에 치중되었고, 지나친 신본주의가 빚어낸 인간성의 황폐화에 반발해서 인간의 가치를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바로 르네상스, 인본주의(혹은 인문주의) 운동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 중심인 신본주의를 지켜야 하며,
인간의 생각과 가치관이 중심인 인본주의는 지양해야만 하는 사상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인본주의(인문주의)를 사용하셔서 바른 교회관에 관심을 갖도록 만드셨고, 성경 언어 연구를 통해 성경의 진정한 가르침을 추구하여, 결국 종교개혁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모든 상황을 인내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본주의적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하나,
자녀, 건강, 물질, 관계 등의 삶의 영역에서 매번 흔들리고 넘어지는 저 자신의 모습에 실망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까지도 이용하셔서 결국 변화시켜주시고,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실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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