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전 새로남교회 당회장이시며 담임목사이신 오정호 목사님께 주안에서 따뜻히 인사드립니다.

서울 사랑의교회 이은석 집사입니다.

오늘 주일 1부 예배 설교 말미때쯤 오정현 담임목사님께서 자랑스럽게 말씀을 해 주시더군요.

평소때와는 달리 오늘 주일예배는 전반적으로 제게 무척 힘든 주일 예배였어요...이유는 묻지 마시구요, 그저 (영적으로)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는 금일 담임목사님께서 다니엘서 주일특강 "하나님의 시간표(단 9:20-27)" 설교를 하시는 동안 도무지 제대로 경청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오정현 담임목사님 부임하신 이후론 주일 강해설교로선 최초로 "설교노트"까지 준비해서 주보에 끼워 배분해 주시고 그러셨는데도 말예요).

갑자기 설교시간 내내 악몽에 사로잡혔던 제가 악몽에서 깨어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어둠의 세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신 대전 새로남교회와 온 성도들의 그 이야기였던 거죠.

45분 내내 눈감고 고개숙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번쩍 뜨이고 숙였던 고개가 들려지던 순간이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이 되려 올바른 신학으로 자리매김해가는 오늘의 현실속에서 오정호 목사님의 승소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공개하죠...뭐 남자답게 숨길 거 없이 말입니다.

옥한흠 원로목사님의 큰아들 옥성호 형제께서 쓰신 책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란 책이 지난 수주동안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많이 힘듭니다.

그 책이 저를 괴롭히고 오정현 담임목사님의 강단의 권위마저 뒤흔들 지경에 놓일까봐 내심 두렵습니다.

옥 목사님...저는 존경합니다...당연히 목사님의 가족들도 존경하고 가족분들을 위해 성도로서 당연히 중보기도해야 함이 마땅하지요.

그런데...앞으로 그럴 자신이 없어질 거 같아 두려워요 목사님.

그래서 더욱 서울 사랑의교회 강단을 성도의 한명으로서 지키고 싶었는데...지극히 약하고 평범하고 가난하나 믿음 하나밖엔 가진 게 전부인 자로서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 아닌지...싶네요...오정호 담임목사님...차라리 누군가가 오버라고 정죄하고 제게 돌팔매질이라도 해 주었음 어떨까도 싶구요.

아...말씀이 삼천포로 빠졌네요...죄송합니다.

축하드리고 사랑합니다 목사님.

참 보기좋은 형님-아우님이십니다.

언젠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오상진-오정현-오정호 3 부자의 동반 부흥사경회 같은 거 한번 꿈꿔보렵니다.

저는 빛진 자입니다.

직접 불러드려야 하겠지만, 여기에 가사로나마 적습니다...축하곡이자 격려곡입니다:

주를 앙모하는자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 같이
모든 싸움이기고
근심 걱정 벗은후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 같이
주 앙모하는자
주 앙모하는자
주 앙모하는자
늘 강건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