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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목사님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1사단 58포병대대 정훈장교 소위 강훈희입니다.
(강익형, 김명혜 집사 아들입니다) 입대해서 처음으로 목사님께 인사드립니다. 새해엔 항상 건강하시고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복을 풍성히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벌써 군에 입대한지도 1년이 다되어옵니다.(조금 있으면 중위로 진급하게 됩니다)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많았지만 목사님의 기도와 새로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로 지금까지 군생활 승리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교회에 가면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기도와 격려를 해주셨던 목사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에 영과 육의 성장과 함께한 새로남교회는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항상 마음속엔 모교회로 남아있습니다.

저의 짧은 군생활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대대는 믿음의 지휘관이 없어서 신앙의 침체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간부와 병사들은 이것을 위해 항상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이번에 부임한 대대장은 신앙을 가진 믿음의 지휘관이었습니다.

취임식날 저는 행사를 준비하며 대대장의 취임사를 정리하던 중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새로남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라는 놀라운 문장을 발견했습니다. 새로남교회가 흔한 이름이 아니라 궁금했지만 저는 사진촬영과 행사 뒷풀이 준비로 물어볼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저는 대대장이 불러 급히 대대장실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대대에서 가장 높은 지휘관이기 때문에 질문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지만 용기를 내어 “혹시 대전에 있는 새로남교회에 다니십니까?”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바로 “다닌다.”고 말하며 “어떻게 새로남교회를 알고있냐?”고 물어봤고 저는 “모교회처럼 성장과 함께한 교회”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힘든 시기에 새로남교회에 다니는 믿음의 지휘관을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새로남교회에 다니시는 이원복 집사님을 믿음의 대대장으로 보내주신 것은 하나님의 기가막힌 인도하심인 것 같습니다. 이원복 대대장과 홍성희 집사님을 58대대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이원복 대대장은 부대 안에 있는 벧엘교회를 섬기고 홍성희 집사님은 새로남교회 2부 예배위원으로 봉사합니다. 놀라운 신앙과 믿음을 가진 채원이와 지원이도 가끔 부대에 있는 교회에 와서 믿음의 장병들에게 큰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부대 내에 있는 벧엘 교회는 안수집사님이신 연대장의 지시로 교회는 지난여름에 리모델링되었지만 영적인 침체속에 방치되어있었습니다. 이원복 대대장의 취임으로 벧엘 교회가 영적인 깨어남이 일어나고 활기가 돌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교회 재정 부족으로 공사를 마무리 짓지는 못했지만 그것도 하나님께서 주실 줄 믿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목사님의 가정에 항상 주님의 평화와 사랑이 넘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전방은 저에게 믿고 맡겨주시고 단잠을 이루시면 됩니다. ^^ 전진! 계속 근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