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녕하세요, 청년2부 행정국장 정방철 형제입니다.

이렇게 목사님께 편지를 남기게되니 마음이 새롭습니다.^^
목사님! 늘 강단에서 힘있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영적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강영우 박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나와 비슷한 인생을 걸어가는 후배들에게..
삶의 역할 모델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목사님의 삶은 젊은 우리들에게 때론 선배처럼, 때론 아버지처럼 든든한 역할 모델이
되고 계십니다.

박사학위를 마무리 하면서 제안 받았던 행정국장이었는데... 벌써 근 4개월이 되어 갑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남들보다 빠른 시간내에 박사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해외 포닥을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했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지난 6년 동안 섬겨왔던 공동체를 위해 더욱 헌신하고 기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행정국장을 하는 4개월동안 몸은 피곤하여 힘들때도 있었지만 제가 섬기고 있는 공동체를 위해 이렇게 시간과 물질과 정력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정말 드라마틱하게도 사역에 지치고 힘이 들 즈음에는 제가 작년에 제출했던 논문이 승인되는 기쁜 소식 또한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주신 비전을 위해 논문 실적은 제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위의 말씀처럼 주님위해 헌신할 때 다른 부수적인 것들은 주님이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하는 4개월이었습니다. ^^

지난 주일에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이 주셨던  패를 방에서 유심히 보았습니다.
그 속에 담인 글을 꼼꼼하게 그리고 또박또박 읽어보았습니다.
제 인생의 작은 결실이었던 학위를 담임 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 축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 학위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이웃의 행복을 위하여 유용하게 쓰여지는 겸손한 도구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목사님!
지혜롭지 못하고 서투른 저희 청년2부를 늘 사랑해주시고 기대해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졸업을 축복해주셔서 다시 한번 마음 담은 감사를 올립니다.
계속해서 우리 교회와 목사님의 영육의 강건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