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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9시부터 심방해서 집으로 오니 밤 10시 30분....
목사님과 통화를 못했기에 서둘러 목양실로 전화를 했는데 안받으시더군요.....
사무실로 전화하니 제자훈련을 하신다구요.... 헠 아직도^^
제자는 쉬고.... 스승은 훈련하고 그럼 안돼쟎아요.....
저도 목양실로......
그러나 하루 종일한 심방으로 인해 피곤해지더군요...
(전화좀 받으세요......제발!!! 전화만 받으면 올라가서 자려구요....)

11시 5분.....무응답
11시 20분... 무응답
               (제자훈련하시면서 잠시라도 나오셔서 받으시면 되시는데.......와~)
11시 30분.... 무응답
               (주님의 뜻인가보다 오늘만 스승의 날인가?  그리고 목사님이 안받으셨으
                 니까 난 잘못없지... 하는 나쁜 마음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11시 33분 ...."여보세요(오목사님 목소리)"
              (아~ 목사님 드디어 받으셨군요.....감사합니다. 이제 잘수 있겠군요.....)

"내가 제자훈련 마치고 지금 막 들어왔네 타이밍을 잘 맞추었어"

(목사님 잘 맟춘것이 아니라 책상에 앉아서 계속 돌린거예요 라고 말하기엔 목사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말씀을 드릴수가 없었죠^^)

그리고 목사님과 통화했죠.....
통화내역을 정리하면...
1. 제자훈련 이야기
2. 기환이 미국간다는 이야기
3. 부교역자들 점검하라는 이야기
4. 위임식 설교 얼만큼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
5. 안산동산교회 새벽설교 이야기
6. 운동하고 건강챙기라는 이야기......(이 이야기는 좀 그렇치 않습니까? 저보다도 목사님이 자문자답하셔야하는 이야기.... 그러나 좋았습니다)
7. 총회이야기
8. 장로님께서 전화하실꺼라는 이야기

그리고 기도하자며....계속 기도를 하셨죠.....

기도내용을 정리하자면.... 중요단어만 정리.(살만 붙이면 목사님 기도예요)
1. 하루 수고
2. 안디옥 교회 같은 교회
3. 위로 충만
4. 성령의 능력
5. 주께서 허락하신 위임예식
6. 희망의 터전
7. 주의 능력의 팔로 붙드시고
8. 점점 더 강력해지고
9. 만남의 복
0. 이밤에도 은혜로.....

기도를 하고나니까 11시 55분이었습니다.
목사님의 기도가 은혜의 자장가가 되었죠^^ 목사님이 쓰시는 익숙한 용어들....그곳에서 나오는 사랑의 감정들.... 참 다뜻한 자장가였습니다......편안했답니다.

이제 마무리 합니다...
아슬아슬하게 보낸 08년도 스승의 날.....

오늘 하루종일 심방하고 피곤하였지만 기도를받고 보니 행복하구요
오늘 심야까지 훈련하고 피곤하셨지만 기도하시고 나니 행복하셨죠?

이제 행복한 꿈을 꾸며 자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