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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감사예배

2019.10.21 09:44

대전 새로남교회 19일 임직감사예배
장로와 권사 등 새 직분자 93명 선출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에 학교발전기금 1억원 전달
박희천 내수동교회 원로목사 설교, 교갱협 회장 김찬곤 목사 권면


CBS 노컷뉴스 김화영 | https://www.nocutnews.co.kr/news/523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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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는 19일 오후 5시 교회본당 글로리홀에서 교회 성도와 외부 초청인사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임직감사예배에서는 김인철 손동환 장로 등 장로 11명과 안병옥 정준용 집사 등 안수집사 13명, 김은옥 백승윤 권사 등 시무권사 34명, 정순자 주정애 권사 등 명예권사 35명이 새롭게 직분을 받았다.

이날 임직예배는 오정호 담임목사의 사회로 예장 합동 서대전노회 둔산시찰장 오종영 목사의 기도와 서대전노회 서기 임정묵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서울 내수동교회 원로목사인 박희천 목사가 '더 큰 요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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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천 원로목사는 설교에서 "성경은 종종 어떤 자에게 다른 사람보다 더 크게 요구하신 적이 있는데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8명의 제자에게는 기도할 동안 앉아 있으라고 말하셨지만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등 3명에게는 깨어 있으라며 더 크게 요구하셨다"고 말했다.

또 "오늘 직분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은 평신도보다 더 큰 요구를 하실 것"이라며 "오늘 직분을 받으시는 분들도 이에 순종하고 바울처럼 더 큰 요구를 잘 감당해 의의 면류관을 누리시는 모든 직분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93세인 박희천 원로목사는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가 내수동교회 대학부를 맡으면서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었으며 고령에도 정정한 모습으로 이날 새롭게 직분을 받은 임직자들을 축하하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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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직식에서는 오정호 담임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 목회자 배출의 요람인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새로남교회는 새롭게 직분자를 세우는 임직식 때 마다 총신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대학총장으로 총신대 총장에 취임한 이재서 목사는 전임 총장시절 파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총신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서 총장은 "새로남교회가 임직식을 기념해서 큰 금액으로 총신대학교 발전기금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며 "총신대학교가 그동안 어려운 내용이 있어서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반드시 학교를 새롭게 도약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총장이 된지 5개월째 되어 가는데 그동안 어려웠던 부분들을 정비하고 구성원들 간 갈등과 상처를 싸매가면서 방만한 부분도 정비도 했다"며 "새로운 비전으로 총신대학교가 감당해야 될 목회자 양성과 기독교 지도자 양성이라는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단과 관계가 소원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관선 이사 체제인 학교 이사회도 하루 속히 정상화를 이루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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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는 "한 지역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자립매김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충성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새로남교회는 새로운 직분자들과 함께 안디옥 교회처럼 건강한 지역교회를 세워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예수님의 자녀와 제자로 모든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생활신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가장 중요한 사명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임직을 받은 분들은 담임목회자의 목회철학에 동의하고 동역하며 다른 성도들의 역할 모범으로 쓰임받을 분들"이라며 "모든 직분자들이 주일 만 아니라 일상의 예배자로 나아가고 모든 가문마다 믿음의 명문가로 세워지기를 소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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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전 새로남교회는 이날 임직을 받은 직분자 93명의 신앙고백을 담은 '새로남교회 일꾼이야기 Ⅳ'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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