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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매주 계속되던 제자훈련 덕택에 월요일 저녁마다 목사님의 열정과 사랑을 가까이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정말 놀라운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주일예배조차도 형식적으로 참석하던 제가 제자훈련을 받을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못했습니다.
이번 제자훈련을 통해서 예수님은 나에게 누구이신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고, 저에 대한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으며,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지, 또 얼마나 많은 악을 행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으며, 성령님께서 함께하시어 저를 아름다운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시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제와는 다른 오늘, 오늘과는 다른 내일이 되어, 날마다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우리 주님 성품 닮아가기를 소원합니다.
목사님의 말씀과 같이 지난 상반기 훈련기간 동안 주님께서는 많은 은혜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저에게 알려주시고, 보여주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봄에 서연이에게 갑자기 뇌종양이 발견되고, 수술하는 과정에서 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교우들의 기도와 사랑은 저의 마음 속을 깊은 감사와 감동으로 가득차게 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우리 주님의 사랑이라고 생각했으며, 서연이에게 시련은 주시되 꼭 이겨낼 수 있도록 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서연이의 생을 주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사실 궁금하기도 합니다.
서연이의 삶을 주관하시고, 간섭하시고, 주장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들 드립니다.

서연이가 지난 6월 초부터 두통을 호소해 왔었고, 이 때문에 지난 7월 중순에 MRI를 찍었습니다. MRI 결과 뇌출혈이 발견되었고, 이 출혈이 없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계속 진행되는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8월 중순에 다시 MRI를 찍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서연이가 두통을 너무 심하게 호소하고 있어서 다음 주(8월 첫째주)에 병원에 가볼려고 합니다.
목사님, 순조로운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에 읽었던 욥기 5장 18절 "하나님은 아프게도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고쳐주실 것을 믿습니다.
늘 깨어서 기도하여, 이번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그리고 각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저희 가정이 주님의 뜻가운데 있기를 소원합니다.

지난 상반기 동안 저희에게 열정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알려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영육간에 강건하심을 기도드리며, 언제나 어디서나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목사님!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이 저의 멘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김태균 집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