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1월 16일 헌당예배를 드릴때까지만 해도 목사님께서 그렇게 무능하신줄 몰랐습니다.
1994년 새로남교회에오셔서 갈라진 교회의 틈을 봉합하고 어려운 목회를 시작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만 해도 정말 대단 하시다고 생각 했습니다
탄방동 지하본당에서 만년동으로 옮길때만 해도 정말 최고의 목사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하나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11월16일은 또하나의 새로운 감사감동 이었습니다.
...
...
그런데 목사님께서 아무것도 하신게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딱 한가지만 빼고요...

"내가 한다. 내가한다"

조성희 사모님의 글을 읽다가 이부분을 읽고 가슴이 찡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하나님의 생각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목사님이나 사모님이나 기도만 하셨더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 비밀도 모르고 아직도 내가 할려고 발버둥치는 제 모습이 너무 바보스럽고 우스꽝 스러웠습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사모님 사랑합니다

그저 하나님께 기도만 하는 두분께 존경과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라니 공연도 너무 좋았습니다.

구태규 집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