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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사님, 그리고 사모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연말 연시로 여러가지 바쁜 일이 많으실 줄 압니다.

저희 가족은 미국 도착후 10여일간 여러가지 일들
(아파트, 은행, 전기, 전화, 휴대폰, 인터넷, 집안 물건들....)
을 다른 분들의 도움 등으로 해결해 왔습니다.  
인터넷이 원활하지 못하고 특히 우리교회 인터넷이
매우 느렸는데 방금전 컴퓨터 세팅중 하나를 바꿨더니 소통이
원활하게 되어 이렇게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해보았더 하더라도, 제도가 바뀌고 언어가 안통하고, 크레딧 기록이 없는
이방인으로서는 모든 것이 시행착오를 겪게 되어 있어 힘든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면허시험을 위해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5번씩 가야 했습니다. 추운 새벽에 가서 줄서서,가슴 졸이면서 필기,실기시험을 보았는데 여기 자동차면허증을 주면서 국제면허증은 물론 한국면허증까지 회수해 간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되돌려 받는냐 물었는데 대답도 없습니다. 한국에 가면 맨 먼저 운전면허증 받으러 가야 할 듯 합니다.  이곳 조지아는 다른 곳보다 업무 보는 사람들이 친절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입국기록이 자동차관리국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매우 느림) 면허증은
다음 주에 찾으러 오라고 합니다.

여기 한인 교회에는 봄에 새 건물을 지었고 분위기도 좋은 편입니다.
목사님은 사모님께서 3년전쯤 소천하셔서 교인들에게 애정을 더 쏟는 듯 싶더군요.  
송구영신 예배때에 원하는 성도들에게 일일히 안수기도해 주셨습니다.

아직 차를 사지 못했고 아이들 학교보내는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건강과 공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신앙생활을 위해 진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재정부 일은 메일을 통해 다른 집사님들과 협조하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뜻을 잘 반영하되 동명이인들의 자료 구별을 잘하여
성도님들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가끔 소식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연락처는 담당교역자님과 비서실에 메일로 알려드려놓겠습니다.

새해에도 새로남교회와 목사님의  사역과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조지아 아덴스에서
김상배,문은정, 동명,은송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