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2009.11.19 08:05
오늘 새벽에 목사님께 작은 카드하나를 건내드린 새신자 입니다.
사실대로 이실직고 하자면.. 요즘너무 행복에 겨워 잠을 잊고 새벽집회만을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지난15일 두달여간의 무명시절을 청산하고..(여기서 제가 말하는 무명시절은 헌금봉투 무명으로 내던 시절입니다 ^^;) 새로남 교회의 새로운 가족으로 등록
하였습니다. 두달여 동안 무명시절을 청산하지 못한 이유는 딱, 두가지였습니다.
1. 첫째는 저희 남편과 제가 게을러서이고, 2. 둘째는, 남편이 9시 예배가 끝나자마자
직장으로 출근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중 먼저 새로남교회를 다니는 집사님의
권유로 일단 제가 대표로 저희 가족 등록을 하고, 저희 신랑은 차차.. 새가족
5주과정을 화요일에 하는 걸로 휴무가 맞을때 하는 걸로 계획을 세웠죠.
제가 처음 접한 새가족반은 때마침 이단에 대한 세미나였습니다.
제가 때마침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본의반, 타의반 구원파라 불리우는 이단으로 분류된 이요한 목사님 교회중
일산교회라는 곳에 전도되어서 4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그 곳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4년은 제게는 12년이라는 시간을 하나님앞에서 온전히 살 수 없도록 만든
지옥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목사님과 상담을 나누며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목사님께서 이단사역을 하신다는 걸 알고 새로남 교회를 온것이 아니었
는데..
전능하시고 사랑많으신 하나님께서.. 제 인생이 불쌍해서 첫사랑과 신앙회복이라는
소중하고 귀한 선물을 새로남 교회를 통해서 제게 허락하셨습니다.
구원파에 다니면서 너무 혼란스러운 것들과 정리되지 않은 부분들을 온전한 말씀으로
깨끗히 씻겨내고 싶은마음이 너무도 간절해서.. 목사님을 뵙고 상담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 주일 새가족반을 마칠무렵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죄송스러움으로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항상 죄스럽고 부끄러워 어느 교회를 다녀도 말할 수 없는 제게는 너무나
큰 상처였는데.. 그 한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상처를 짜내주셨습니다.
아직은 더 치료하고 약도 바르며 더욱 더 깨끗해 져서 하나님께 더 깨끗한 그릇으로
쓰임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 주일날 밤부터 저는 잠도 못든채 흥분하고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마치, 처음 복음의 말씀에 저를 대입시키고 행복했었던 제 첫사랑의 순간처럼요.
다시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없을거 같아 죽고 싶은적도 많았었는데 말이죠!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었지만.. 정말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저를 고치시고 계십니다.
새벽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밤을 새고 남은 10일을 꼭 승리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잠이 많아서 잠들기전 항상기도했더니..
새벽 3~4시면 꼭 깨워주시더라구요.. 하루에 2~3시간의 수면도 요즘 저에겐
행복합니다. 오늘 새벽집회땐 교회에 너무 가고 싶어서 집을 나섰습니다.
공연히 제가 주책을 떠는 바람에 당직하셨던 분께서 많이 피곤하셨을꺼 같습니다.
사실 드라마를 좋아해서.. 문 열릴때까지 그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담임목사님께서 쨘! 하고 나타나시고.. 제가 상담 요청하고.. 목사님과 상담을 나누며
말씀으로 치유되어지는 그림을 상상했었는데.. 그건 드라마의 시나리오 같은 일이었나
봅니다 ^^; 목사님 함부로 강대상에 올라가면 안된다는거 알았지만.. 뽕나무
타고 올랐던 삭개오에 제 감정을 대입시켜서 그렇게 목사님 자리에 카드를 놓아두었습니다. 한번만 이해해 주시고 용서해 주세요 ^^;
제 이런 성령충만함을 질투한 마귀가.. 저희 18개월된 아가를 신종플루처럼 위장해
저를 시험했습니다. 확진검사 결과 다행히 신종플루는 아니었구요.
폐렴증세로 지금 치료중에 있습니다. 다행이 입원첫날보다 상태가 점점 호전되어
이번주 안에 퇴원할 수 있을거 같구요. 아기가 병원에 있는데 엄마가 주책떨며 교회에
빠졌다는 판단을 받고 싶진 않습니다.. 예배 참석하기 전까지 충분히 시간시간 체크하며 안전함을 확인하고, 간호사분께 부탁드리고 기도의 자리에.. 예배의 자리에 나아갔던 것이니까요.. 그냥 제 어린 마음에 미리 변호부터 하고 나섰네요.
새로남교회가 정말 좋습니다! 그 안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정말 좋습니다!
그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담임목사님과 사역하시는 분들이 정말 좁습니다!
예배를 묵묵히 준비하시는 소리 안나고 티안나는 봉사를 하나님 보시기에 아주
아름답고 귀하게 소화하고 계신 봉사자 분들이 정말 좋습니다! 새벽예배를 위해
그전날부터 본당에서 예배를 사모하며 준비하셨던 일곱분의 귀하고 사랑스러우신
권사님들이 정말 좋습니다!
새로남 교회를 통해서.. 제 깊은 상처와 쓴뿌리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알곡인생을 사는 것의 저희 바램입니다.
저희 남편이 주일예배를 함께한지 이제 몇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주일예배 함께하기 까지의 과정을 알기에... 그것조차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영광돌려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가정이 새로남 교회에 잘 뿌리 박아서 저희 몫의 일들을 잘 소화해내고
싶습니다. 저희 가정의 가장인 박지훈 성도의 신앙이 날로날로 성장하여서 저를 압도하고 저희 가정을 올바른 신앙으로 세울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목사님께 드리던 글이., 왠지 새로남 교회 모든 지체분들께
드리는 글처럼 되어버렸네요.. 아줌마의 특성입니다. 곁길로 새기 ^^;
두서없고 얼렁뚱땅인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사실대로 이실직고 하자면.. 요즘너무 행복에 겨워 잠을 잊고 새벽집회만을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지난15일 두달여간의 무명시절을 청산하고..(여기서 제가 말하는 무명시절은 헌금봉투 무명으로 내던 시절입니다 ^^;) 새로남 교회의 새로운 가족으로 등록
하였습니다. 두달여 동안 무명시절을 청산하지 못한 이유는 딱, 두가지였습니다.
1. 첫째는 저희 남편과 제가 게을러서이고, 2. 둘째는, 남편이 9시 예배가 끝나자마자
직장으로 출근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중 먼저 새로남교회를 다니는 집사님의
권유로 일단 제가 대표로 저희 가족 등록을 하고, 저희 신랑은 차차.. 새가족
5주과정을 화요일에 하는 걸로 휴무가 맞을때 하는 걸로 계획을 세웠죠.
제가 처음 접한 새가족반은 때마침 이단에 대한 세미나였습니다.
제가 때마침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본의반, 타의반 구원파라 불리우는 이단으로 분류된 이요한 목사님 교회중
일산교회라는 곳에 전도되어서 4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그 곳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4년은 제게는 12년이라는 시간을 하나님앞에서 온전히 살 수 없도록 만든
지옥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목사님과 상담을 나누며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목사님께서 이단사역을 하신다는 걸 알고 새로남 교회를 온것이 아니었
는데..
전능하시고 사랑많으신 하나님께서.. 제 인생이 불쌍해서 첫사랑과 신앙회복이라는
소중하고 귀한 선물을 새로남 교회를 통해서 제게 허락하셨습니다.
구원파에 다니면서 너무 혼란스러운 것들과 정리되지 않은 부분들을 온전한 말씀으로
깨끗히 씻겨내고 싶은마음이 너무도 간절해서.. 목사님을 뵙고 상담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 주일 새가족반을 마칠무렵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죄송스러움으로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항상 죄스럽고 부끄러워 어느 교회를 다녀도 말할 수 없는 제게는 너무나
큰 상처였는데.. 그 한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상처를 짜내주셨습니다.
아직은 더 치료하고 약도 바르며 더욱 더 깨끗해 져서 하나님께 더 깨끗한 그릇으로
쓰임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 주일날 밤부터 저는 잠도 못든채 흥분하고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마치, 처음 복음의 말씀에 저를 대입시키고 행복했었던 제 첫사랑의 순간처럼요.
다시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없을거 같아 죽고 싶은적도 많았었는데 말이죠!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었지만.. 정말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저를 고치시고 계십니다.
새벽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밤을 새고 남은 10일을 꼭 승리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잠이 많아서 잠들기전 항상기도했더니..
새벽 3~4시면 꼭 깨워주시더라구요.. 하루에 2~3시간의 수면도 요즘 저에겐
행복합니다. 오늘 새벽집회땐 교회에 너무 가고 싶어서 집을 나섰습니다.
공연히 제가 주책을 떠는 바람에 당직하셨던 분께서 많이 피곤하셨을꺼 같습니다.
사실 드라마를 좋아해서.. 문 열릴때까지 그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담임목사님께서 쨘! 하고 나타나시고.. 제가 상담 요청하고.. 목사님과 상담을 나누며
말씀으로 치유되어지는 그림을 상상했었는데.. 그건 드라마의 시나리오 같은 일이었나
봅니다 ^^; 목사님 함부로 강대상에 올라가면 안된다는거 알았지만.. 뽕나무
타고 올랐던 삭개오에 제 감정을 대입시켜서 그렇게 목사님 자리에 카드를 놓아두었습니다. 한번만 이해해 주시고 용서해 주세요 ^^;
제 이런 성령충만함을 질투한 마귀가.. 저희 18개월된 아가를 신종플루처럼 위장해
저를 시험했습니다. 확진검사 결과 다행히 신종플루는 아니었구요.
폐렴증세로 지금 치료중에 있습니다. 다행이 입원첫날보다 상태가 점점 호전되어
이번주 안에 퇴원할 수 있을거 같구요. 아기가 병원에 있는데 엄마가 주책떨며 교회에
빠졌다는 판단을 받고 싶진 않습니다.. 예배 참석하기 전까지 충분히 시간시간 체크하며 안전함을 확인하고, 간호사분께 부탁드리고 기도의 자리에.. 예배의 자리에 나아갔던 것이니까요.. 그냥 제 어린 마음에 미리 변호부터 하고 나섰네요.
새로남교회가 정말 좋습니다! 그 안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정말 좋습니다!
그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담임목사님과 사역하시는 분들이 정말 좁습니다!
예배를 묵묵히 준비하시는 소리 안나고 티안나는 봉사를 하나님 보시기에 아주
아름답고 귀하게 소화하고 계신 봉사자 분들이 정말 좋습니다! 새벽예배를 위해
그전날부터 본당에서 예배를 사모하며 준비하셨던 일곱분의 귀하고 사랑스러우신
권사님들이 정말 좋습니다!
새로남 교회를 통해서.. 제 깊은 상처와 쓴뿌리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알곡인생을 사는 것의 저희 바램입니다.
저희 남편이 주일예배를 함께한지 이제 몇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주일예배 함께하기 까지의 과정을 알기에... 그것조차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영광돌려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가정이 새로남 교회에 잘 뿌리 박아서 저희 몫의 일들을 잘 소화해내고
싶습니다. 저희 가정의 가장인 박지훈 성도의 신앙이 날로날로 성장하여서 저를 압도하고 저희 가정을 올바른 신앙으로 세울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목사님께 드리던 글이., 왠지 새로남 교회 모든 지체분들께
드리는 글처럼 되어버렸네요.. 아줌마의 특성입니다. 곁길로 새기 ^^;
두서없고 얼렁뚱땅인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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