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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천사이신 귀 목사님께!
일간도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인데 산 천사이신 목사님이 보내신 지극 정성의 사랑에 소록도 천민인이 눈물겹게 감사의 글을 띄웁니다.
미약하고 부족한 필이지만 만분의 일이라도 그 사랑을 보답 하고픈 마음에서입니다.
그 떡을 받은 즉시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으나 이곳에는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아서 건방진 것 같지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차일피일 생각다 못해 제 마음속에 고마움이 용솟음쳐 늦게서야 감사한 마음을 필로서 대신합니다.
세상에 소외받은 저희들이 무엇이관대 사랑하신다는 글귀와 함께 ‘행복의 세상’이라 새겨진 고급스러운 포장된 도시락 안에는 마치도 임금상에 차려진듯한 고급 떡 모양과 거기에 함류된 떡고물도 떡에 따라 달랐고 떡도 많았습니다.
그 갸륵하신 정성의 떡은 보기도 좋은 떡이 정말 맛도 좋았습니다.
도시락에 쓰여진 글처럼 참 행복해하며 그 떡을 먹으며, 목이 메여 울먹였습니다.
이 세상에도 거룩한 산 천사가 돕는다고 생각하니 고마움에 행복했어요.
그 곱고도 맛있는 떡, 먹기도 아까워 아끼다가 먹어져 없어졌어요.
그러나 귀 목사님의 주소와 이름만은 고이 간직하며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겁니다.
또한 목사님의 그 천사의 사랑도 영원히 제 가슴속에 남아있어 천국에 가서도 하나님 앞에서 목사님의 사랑을 징표로 자랑할겁니다.
끝으로 귀 목사님의 교회 사업에 날로 부흥 발전과 아울러 귀 목사님의 이름이 세계만방에 길이길이 빛나시며 하늘나라에서는 왕의 대열에 함께 하시기를 두손 모아 기도 중에 기억하렵니다.

2007年 11月13日 신희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