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는 기쁨 - [수료·입학사진 포함]
2005.03.16 10:27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갖는 기쁨은 참으로 많습니다. 특히, 첫 아기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부모들은 큰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나도 학부형이 되었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엄마의 품안에 있던 아이가 가방을 메고 학교로 가는 의젓한 모습을 볼 때 부모로서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의 자람이 부모에게는 큰 기쁨이 됩니다. 사랑하는 자녀의 성장이 부모에게 기쁨이 되듯이, 우리의 신앙의 성장은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성장에 관한 오해
신앙이 성숙했거나 신앙이 자란다는 것에 대해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는 오래된 신자가 반드시 성장한 신자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래된 신자와 성장하는 신자의 차이점을 알아야 합니다. 흔히 오래 믿었으면 성장했다라고 생각하지만 꼭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성장하며 성숙한 사람이겠습니까? 사도바울은 어린아이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지만 장성한 사람은 단단한 음식을 먹는다고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습니다. 심지어 할머니와 어머니가 씹어서 주는 음식을 먹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뼈까지 씹어서 먹기도 합니다. 이처럼 성숙하고 자란 성도들은 그 하는 생각이나 행동이 어린아이 수준의 신앙과는 다릅니다.
성장의 증거 - 성령의 지배받는 삶
성도들이 성숙하고 성장했다는 것은 자신의 고집이나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지배를 받아 온전히 성령님의 다스림을 받아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삶의 중심에 나 자신이 있었으며, 나의 만족과 나의 행복만이 최선의 목표였다면 성장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의지해서 나보다 남을 귀히 여기고, 나의 뜻보다 주님의 뜻을 존중히 여겨 따르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성장의 증거 - 봉사로 섬김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서 은사를 주셨습니다. 이 은사를 통해 직분자로 세워 주십니다. 직분자들에게 은사를 주신 것은 이 은사를 통해 성도들을 온전케 하며, 교회의 건강을 세워가며, 세상 속에서 교회의 존재목적을 알리는 것입니다. 직분자들이 해야 할 일은 성도들을 온전케 하는 것입니다. 온전케 한다는 말은 성도들을 훈련시켜 성숙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우리가 연약할 때 우리를 도왔던 성숙한 분들처럼 이제 우리는 연약한 자들을 훈련하고 세워서 그들로 하여금 온전히 설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교회를 잘 섬기며 도울 수 있도록 성령께서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우리의 목표 - 그리스도까지 성장
한국교회에는 주기철 목사님이나 손양원 목사님과 같은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와 다락방을 돌아보아도 우리의 삶에 감동과 영향을 끼치는 목사님과 순장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들을 보고 배우며 자라갑니다. 처음에는 그들만큼 신앙생활을 잘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 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자람의 목표가 여기서 멈추지 말고 그리스도까지 자라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까지 자라가며,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기 위해 말씀과 기도생활에 전무해야 합니다.
건강하고 성숙한 성도로서 성도들에게 영향을 주며, 건강한 교회로서 지역사회에 건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 그리스도까지 성장하기를 원하는 새로남의 사역반·제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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