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재판에 대하여
2006.04.11 05:18
사랑하는 새로남 믿음의 가족들께!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고난과 부활의 계절에 새로남 믿음의 가족 한분 한분과 가정위에 주님의 은총이 늘 동행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드릴 말씀은 이단과의 법적투쟁중 최근 지역 방송과 신문을 통하여 보도된 내용과 관계되는 것입니다.
50년 역사의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최초의 상설기관인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지난 2003년 11월 28일 출범한 이후 기독교연합회의 추천으로 저는 초대 위원장의 막중한 직분을 맡아 주님과 교회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고장 대전의 복음화의 걸림돌로서 지역교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이단사이비들의 정체를 드러내고, 그 불순하고 교묘한 도전을 깨뜨리는 일에 지역교회와 여러 형제 교단들과 진리의 손을 굳게 잡고 협력하여 왔습니다. 여러차례 이단사이비들과의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04년 10월말 한국교회가 이미 오래전부터 이단으로 규정한 박옥수씨측(구원파)에서 중앙일간지와 대전일간지등을 통하여 크게 대전시민은 물론 전 국민을 상대로 한국교회를 일방적으로 폄하하고 교묘하게 자신들을 드러내는 일들을 행하였습니다. 이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는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의 전적인 후원하에 박옥수씨측의 실체를 알리는 유인물을 전단지 형식으로 일간지에 넣어 대전일원에 배포한 일이 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구원파에서는 기다렸다는듯이 여러 이단사이비대책 협력기관에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 경찰에 명예훼손혐의를 걸어 고발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전지방 검찰청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이에 불복한 구원파측에서는 또 다시 대전 고등검찰청에 항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대전 고등검찰청에서는 지방 검찰청과는 달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저와 위원이신 또 다른 한분 목사님에게 약식명령으로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기독교연합회측에서는 즉각 항소 하였고 5명의 기독변호사님들로 변호인단을 구성하였습니다. 대전지역의 성도들은 물론, 일반시민들을 위한 전단지 배포에 대하여 그 본래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은 지방법원 단독심에서는 검찰의 벌금형과 같은 동일한 처분을 내렸습니다. 법적 논리상으로도 무죄를 확신한 변호인단과 기독교연합회에서는 답답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법원이 궁극적으로 진리의 문제를 판단하는 기관이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법원의 판결이후 그동안 잠잠하던 매체들이 어떠한 연유인지 수일이 지나 방송과 일간신문에 이 사실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마치 기독교 교파끼리의 갈등인 것처럼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소위 구원파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대표적인 집단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주장의 정당화를 위하여 음으로 양으로 한국교회 전체를 매도하고 욕보이는 일을 반복적으로 의도적으로 시행한 전력이 있습니다.
동일한 사건에 대하여 판단의 잣대가 일정하지 않은 검찰의 판단을 그대로 수용한 법원에 대하여는 실망감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 변호인단은 우리의 본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 법원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기에 이심에 재판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진리를 수호하고자 하는 일념을 주님만이 아니라 세상에서도 인정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이 일을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우리의 주님께서 인정해 주심을 기뻐하고 만족하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일들이 교회를 훼방하는 무리들에 의하여 오용되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동안 담임목사인 저를 신뢰해주시고 저의 대외사역을 격려해 주심을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판결이후 격려의 글과 전화를 주신 여러 교우들께 감사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고장 대전의 성시화와 복음화를 위하여 지금까지 달려온 것처럼 계속 달려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새로남교우들과 변호인단 그리고 대전광역시에 산재한 모든 믿음의 가족들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후2006. 4. 9 종려주일
여러분의 격려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하여!
오정호 목사 드림
*최근에는 소설 “다빈치코드”가 영화로 제작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외신을 타고 날아온 “유다복음”과 같은 하나님의 진리를 의도적으로 가리는 일들이 있습니다. 어두운 세력들이 기승을 부릴수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진리로 무장하여, 자신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교회 즉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를 보존해야하겠습니다. (성경: 갈라디아서 1:6-10/ 에베소서 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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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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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2006.04.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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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집사
2006.04.11 09:07
진리와 세상의 잣대가 너무 다름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세상 재판관의 판단이 어찌 하나님의 판단과 비교될 수 있겠습니까?
이에 굴하지 않고 의연하게 임하시는 목사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찬송으로 목사님께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세계 만민이 의의 길
이 길 따라서 살 길을 온 세계에 전하세 만 백성이 나갈 길
어둔 밤 지나서 동튼다 환한 빛 보아라 저 빛
주 예수의 나라 이 땅에 곧 오겠네 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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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규
2006.04.19 00:48
목사님, 엘리야가 홀로 외로워 할 때 주님께서 칠천명을 예비하신 것처럼 목사님 뒤에는 기도로 중보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제가 있는 캠퍼스, 각 과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기 준비된 면류관이 보이네요^^
목사님 화이팅~~너무 멋져요^-^* -
한성호
2006.04.29 17:03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진리 수호를 위해 일심으로 몸과 마음을 던지시는 모습은 저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항상 사랑과 따뜻함으로 보살펴주시며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저 또한 진리를 위해 항상 기도로 동역하며 사랑과 존경을 보냅니다. -
윤경호 집사
2006.05.29 09:09
목사님 윤경호집사입니다. 지난 번 뵐때는 재판결과 때문인지
평소처럼 활기차고 당당하신 모습이 아닌 것 같았으나 지난
목욜에는 너무도 당당하시고 평소처럼 굳센 기상의 모습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윗분말씀처럼 언제나 든든한 기도후원군들이 있음을 잊지 마시고
가열찬 이단척결의지를 세상에도 계속적으로 천명해 나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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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寤寐不忘) 예수사랑 불꽃같은 패기열정
정도목양(正道牧羊) 영혼사랑 바다같은 깊은속정
호연지기(浩然之氣) 제자사랑 친구같은 섬김우정
목인석심(木人石心) 성경사랑 한결같은 말씀애정
사생취의(捨生取義) 진리사랑 반석같은 승리확정
* 참고
호연지기(浩然之氣):공명정대하여 조금도 부끄러울 바 없는 도덕적 용기.
목인석심(木人石心): 의지가 굳어 어떠한 유혹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
사생취의(捨生取義):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하다, 정의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버림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