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으로부터 우리 교회와 우리 가정, 우리 고장 대전을 지킵시다
2006.07.23 17:56
이단으로부터 우리 교회와 우리 가정,
우리 고장 대전을 지킵시다
우리나라 6.25 전쟁 때 참전한 네덜란드군이 북한군 및 중공군과 전투를 벌이다 후퇴하여 강원도 횡성교회에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 때 네덜란드 장병들은 국군 복장을 한 북한군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전투태세를 갖추지 않고 있던 네덜란드군은 나무판자로 만든 예배당 안에서 제대로 저항 한번 못하고 전사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전쟁중이라도 아군 복장으로 접근하여 예배당을 무차별 사격한 것은 사람은 물론 하나님을 대적한 야만적인 행위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때의 전사자들을 포함한 117명의 네덜란드군은 지금 부산 대연동의 U.N 묘지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정전후 임무를 마치고 귀국하게 된 네덜란드 장병들은 전우들이 묻혀있는 묘지의 흙을 탄약통에 담아 갔습니다.(횡성교회 90년사 P.122)
이와 비슷한 양상들이 이단과의 영적인 전투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3년 3월 30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대전성시화를 위한, 이단퇴치를 위한 연합집회”에서 우리는 두 눈으로 똑똑하게 보았습니다. 교회를 공격하고 집회를 방해하는 무리들을 보았습니다. 이단 사이비 집단으로 한국교회에서 배척받는 그들은 집회참석 스티커까지 교묘하게 도용 복사하여 자신들을 성도로 위장하였습니다.
성경을 통해 "이단이란 무엇인가? 이단의 폐해는 무엇인가? 이단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Ⅰ. 이단(異端)이란 무엇입니까?
이단(heresy)이라는 말은 "하이레시스"라는 헬라어에서 왔습니다. "하이레시스"는 "멸망케하는 의견들, 거짓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당시 흩어져 있던 주님을 믿는 제자들에게 미리 경고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중에도 거짓선생들이 있으리라"(1절a). 구약시대에는 거짓선지자의 모습으로 나타났었고, 신약시대에는 거짓선생의 모습으로 나타나 교회를 어지럽히는 무리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 사람들의 활동 범위는 "민간에"(among the people) 또는 "너희 중"(교회안)입니다. 이단들은 교회밖이나 안이나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1절b) 이단들은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사신(구원하신) 주님을 부인하다 결국 멸망당하는 적그리스도(敵基督/Anti-Christ)입니다.
Ⅱ. 그러면 이단의 영향력은 어떤 폐해(弊害)로 나타납니까?
북한군이 국군의 옷을 입고 네덜란드 군인들에게 살금살금 접근한 것처럼 이단들도 "가만히"(비밀스럽게, 은밀하게) 접근하여(1절, 유다서1:4) "지은 말"(3절)로 영혼을 빼앗아갑니다. 사도바울도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또한 너희 중에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추종하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왜곡된 말,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의 말을 교묘히 배합한 말, 진리에서 떠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사도행전20:30). 이단은 아군의 옷을 입고 접근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무장해제 하도록 만들고 영적인 경계를 풀어놓게 만듭니다. 그후 자기들의 할 일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이단들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첫째, 이단은 신앙을 무너뜨립니다(1절).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1절b). 신앙의 핵심은 주님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섬기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 도리이자, 기초중의 기초입니다. 그런데 이단은 주님을 부인하게 만듭니다. 무게중심을 주님에서 세상의 다른 이론으로, 교주앞으로 옮겨놓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신앙이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인데 이단은 믿음의 체계를 흔들고 무너뜨립니다.
둘째, 이단은 윤리를 무너뜨립니다(2절).
"여럿이 저희 호색하는 것을 좇으리니 이로 인하여 진리의 도가 훼방을 받을 것이요"(2절). 많은 사람들이 환호한다고 해서 신뢰를 주면 안됩니다. 진리라는 것은 사람의 투표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이 가정에 들어오면 가정이 무너지고, 교회에 들어오면 교회의 질서가 깨뜨려집니다. 부부가 갈라지고, 부모와 자녀간에 불협화음이 발생합니다. 이단에 물든 사람은 이단의 교주나 가까운 사람의 말만 듣습니다. 건전한 지역교회의 목회자의 권면을 결코 듣지 않습니다.
위험한 종교 집단에서는 자신들의 집단에 소속되지 않은 부모와 형제를 경멸하라고 주장합니다. 역사이래 정통교회는 지도자들과 구성원들에게 높은 도덕적 표준과 성적인 순결을 요구합니다. 지난번 이단퇴치 연합집회에서 그들은 집회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심지어 교회 기물을 파괴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고 보여주었습니다. 성도들의 헌금으로 마련된 교회를 깨뜨리는 행동은 이미 그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반대한다는 불변의 증거가 됩니다.
위험한 이단의 술책은 일반적으로
①그리스도로부터 다른 대상에게로 사람들의 신뢰와 관심을 옮겨 놓는다.
②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사람의 말로 대치한다.
③건전한 지도력에서 독재로 사람들을 억압한다.
④믿음을 가정(假定)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옮겨놓는다.
⑤거룩(분리)으로부터 격리로 집단자체가 반사회적이 된다.
이단은 기성교회들을 훼방하며 도전하며, 정죄한다. 오직 자기집단에만 구원과 진리가 있다고 세뇌시킨다. 그들의 교회공부를 은밀하게 전파한다.
⑥구원에서 속임수로 나아가게 한다.
그들의 충성의 대상은 예수그리스도가 아니라 그 집단에 대한 충성에 있는 것이다." (Martin R. De Hann Ⅱ. 어떻게 이단 종파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나? "What About Those Dangerous Religious Groups?")
셋째, 이단은 경제문제를 일으킵니다(3절).
"저희가 탐심을 인하여 지은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를 삼으니 저희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3절).
1992년 10월 28일 휴거소동을 일으켰던 다미선교회 교주 자신은 큰 집으로 이사했으며 미리 달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이단은 불순한 동기가 있고 투명성이 없어 재정적인 스캔들을 몰고 다닙니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들을 가리켜 "흉악한 이리"(Savage Wolf)로 규정하였습니다.(행20:29) 예수님께서도 친히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라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Ravenous wolf) 정죄하였습니다.(마7:15)
이단의 결말은 스스로 멸망당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1절b). 그들은 멸망의 구렁텅이로 스스로 달려가기에 끊임없이 멸망이 그 가운데 있다고 말씀합니다(3절). 이단들은 범죄한 천사들처럼(4절), 노아시대 불순종한 사람들처럼(5절), 유황불 가운데 멸망당한 소돔과 고모라처럼(6절) 멸망당합니다. 이런 모든 성경의 교훈을 종합하면 이들은 스스로 멸망을 선택하는 자들입니다. 성령님은 성도를 주님께로 이끌고 주님을 알게 합니다. 그러나 미혹의 영은 사람들을 붙잡아 매어 점점 주님을 떠나게 만들고, 세속으로 빠지게 만들어 함께 멸망하게 만듭니다.
Ⅲ. 이단에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독교 역사 2000년을 지나는 가운데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과 주의 신실한 성도들은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 가정중심, 목회자 중심(손가락 다섯개로 연결시키십시오)"으로 살면 이단으로부터 가정과 교회를 올바로 지킬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단의 유혹을 쉽게 받는 두 부류의 교인들이 있습니다.
① 말씀의 결핍증에 걸린 사람들이 이단의 유혹에 잘 빠집니다.
영적 영양실조, 진리의 결핍증에 걸린 사람은 평소에 성경을 읽지도 않고, 소그룹과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지도 않고, 자기의 고집을 믿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단들이 조용히 접근해서 유혹할 때 끌려가기 쉽습니다.
② 사랑결핍증에 걸린 사람들이 이단의 유혹에 잘 빠집니다.
교회 성도들이 점점 많아질수록 사랑의 격려가 넘쳐야 하며(히브리서10:24)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 내에서 서로 무관심하거나 도와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랑을 느끼겠습니까? 사랑에 갈급한 사람들에게 이단들이 외형적으로 사랑을 베풀어 그 몸과 마음을 빼앗아 간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도 없을 겁니다.
▶ 이단들의 도전을 예방하려면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성도는 각자 먼저 진리 가운데 굳게 서야합니다.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십시오.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교회의 공적집회를 존중하십시오. 내게 맡겨진 진리를 성실함으로 수호하십시오!
둘째, 영적인 튼튼한 관계에 있어야 합니다.
구역모임, 남여전도회, 찬양대, 교사,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십시오. 훈련받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사랑을 나누는 영적인 튼튼한 관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개인의 영혼과 가정을 든든히 세웁니다.
셋째, 정보를 제공받아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이단사상들이 이후에도 옷만 갈아입고 계속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선교현장에도 이단들이 먼저 뛰어가서 선교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많은 거짓선지자가 나오기 때문에(요한일서4:1) 우리는 최근의 정보를 입수해야합니다. 성경을 개인적으로 연구해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연구해야합니다. 믿음의 교제를 나누는 가운데 인터넷, 책 등을 통해 좋은 정보들을 연구해야합니다.
넷째, 믿음의 진리로 힘써 싸워야합니다.
바울은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다서1:3b)고 했습니다. 우리는 수세(守勢)적인 자세가 아니라 이제는 공세(攻勢)적인 자세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한일서5:4). 믿음의 강건한 능력을 믿을 때에 우리는 이단과 거짓교사가 활동하는 현실세계를 믿음으로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대전에 거주하시는 성도여러분!
네덜란드 군인들이 안심하고 있을 때에 국군 복장을 하고 살금살금 접근한 북한군처럼 영적인 전투현장에서도 겉과 속이 다른 이단들은 교회와 가정에 살며시 들어와 우리의 신앙과 윤리를 무너뜨리려 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먼저 지역교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굳게 서서 "하나님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 가정중심, 목회자중심"으로 살아갑시다. 모든 건전한 형제 교회와 영적인 튼튼한 관계로 연합하여 믿음의 진리로 힘써 싸웁시다. 우리 각자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주님 주시는 능력과 지혜를 가지고, 순수하고 견고하게 지켜갑시다.
성도여러분!
우리고장 대전의 복음화(福音化)를 위하여 성시화(聖市化)를 위하여 주님사랑, 교회사랑, 이웃사랑으로 함께 믿음의 손을 잡고 전진합시다.
>> 이단이 교회와 교우들에게 접근하는 방법
* 이단은 교묘하게 전략적으로 끈질기게 접근한다.
* 이단은 그들의 정체가 발각되었을 때 위협하거나 공포감을 조성한다.
* 자원봉사원으로 가장하여 교패가 붙은 집을 집중공략, 헌옷 수집이나, 사용하지 않고 있는 성경찬송 수집을 빙자하여 접근, 목회자나 다른 교회와 교우들의 이름을 도용하여 접근하기도 한다.
* 자신들과의 만남 사실을 목회자나 다른 교우들에게 비밀로 해줄 것을 주문한다.
* 끈끈한 인간관계를 형성한 이후에 자신들의 의도를 드러낸다.(거절하지 못하도록)
* 아래의 예에서 보듯 이단들은 기존교회와 성도를 포섭대상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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