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시니어 선교한국 대회 준비모임을 마치고...

[환영사]
하나님의 집에는 "은퇴"란 없습니다.

오정호 목사(시니어선교한국 대회장)

세상의 모든 직장은 때가 되면 정년이란 제도가 있어 일터를 떠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다른 사람이 대신합니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나라와 다릅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은퇴란 단어입니다.
오히려 일에 대한 숙련도와 풍부한 인관관계 그리고 하나님을 깊이 알아감을 바탕으로 한 지혜로운 마음이 시니어들의 표지입니다.
우리 모두의 소원은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할 때 후회함 없이 쓰임 받는 것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직업과 상관없이, 우리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아가는 은혜를 누리는 복을 받습니다.(벧후 3:18). 그리고 우리 주님을 전인격적으로 닮아가게 됩니다.(롬 8:29)
지금도 소명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사용하시고 모세를 사용하시고 시므온과 안나를 만나주신 주님께서는 주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우리를 계속 부르셔서, 의미 있고 존귀하게 우리의 지성과 우리의 영성 그리고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의 성품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이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한국교회의 시니어가 구름떼처럼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늘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