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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사랑하는 교회와 후원자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작년 2월1일에 시작된 이 나라의 어려운 정치적 상황은 1년이 지났습니다. 1월 말에는 저희가 사는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이 있었습니다.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걱정하고 있는데 무장한 군인들이 폭발이 있었던 방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동네 청년들이 잡혀갈 까봐 걱정하였습니다. 후에 알아보니 군 단속을 피해 숨겨놨던 폭탄이 터졌고,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마음이 또 한번 아팠습니다. 감옥에 있는 교단 내 청년 중 한 명이 석방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당일에 아무 통보도 없이 그 청년은 나오지 못했습니다.


11월 말에 새 학기를 시작했던 신학교에서, 아내 조선생은 영어기초반 강의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마지막 기말고사가 있던 2월 둘째 주에 코로나 진단키트 양성반응 학생들이 늘어났지만 바로 방학이 시작되고 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섬기는 ㅅ아링교회는 오미크론 환자가 많아진 2월 둘째 주부터 어린이 예배를 못 드리고 장년 예배만 드리다가 3월 셋째 주부터 예배를 회복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사역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1월 마지막 주일에는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고추장불고기를 해서 주일 점심 식사로 대접하였고 3월 마지막 주에는 33명 주일학생들을 위해 쵸코브라우니를 만들어 선물하였습니다. 4월 첫 주 주중에는 닭갈비를 만들어 주니 사역자 가족들과 성도들 가정이 기뻐하며 한국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교회에 성경책이 부족해서 1년 전부터 성경책을 구매 하기 위해 애쓰다가 결국 원하는 글씨크기 성경책이 없어서 좀 작은 글씨크기의 성경책 20권을 구입해서 비치하였습니다. 기존에 있는 오래된 10권 정도는 장년들이 사용하고 새로 산 성경책은 글을 읽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일 예배에 모두들 본문 말씀을 찾고 서로 도와주는 모습을 보며 성경책을 구하러 여기저기 다닌 보람을 느꼈습니다. 교회에 장년들이 없었는데 3명의 장년이 사역자와 5주 믿음의 기초과정과 소요리문답을 공부하여 세례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마스크(천 이백장)를 보내주셨는데, 필요한 교회 두 곳에 600장과 200장씩 전달하였습니다.

 

4월 13-15일 무박으로 신학교 산하 교회들이 지역별로 모여서 청소년캠프(중고등)를 진행하려고 하고 여름성경학교(초등)는 각 교회에서 진행 할 계획에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4월 26일에 한국으로 일시귀국 예정에 있습니다. 아내 조선생의 갑상선 정기검사와 저희 부부의 몇 가지 검진들을 할 예정입니다.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로 동역해주시는 모든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에도 주님의 마음으로 살 수 있는 은혜를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1. 감옥에 있는 교단 내 청년들에게 믿음과 힘을 주옵소서.
2. 현지 사역자의 신앙과 인격이 더욱 성숙하여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청소년캠프와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예수님만이 참 구원자 되심을 믿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미얀마에서 김종기, 조윤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