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작성일 | 2004-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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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링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3?sid=103 |
언론사 | 국민일보 |
기자 | 이태형 |
오정호 목사는 목회를 관계라고 풀이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성도간의 관계 등 모든 관계를 축복속에 이뤄지게 하는 것이 목회라고 생각한다. 사랑의교회와 내수동교회에서 사역한 뒤 10년째 단독 목회를 하면서 오 목사는 하나님은 물론 성도와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했다.
형인 오정현 목사와 마찬가지로 오정호 목사 역시 활력이 넘친다. 함께 이야기하다보면 괜히 흥겨워진다. 부친 오상진(부산가야제일교회) 목사에 이어 2대 목회자인 오 목사는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펼치고 있는 형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형과는 스타일에서 차이가 있지만 하나님이 각자의 장점들을 쓰시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며 오정현 목사의 장점은 상상할 수 없는 친화력에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교회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과거부터 형의 덕을 보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고 보지도 않았다면서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면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오 목사는 개인적으로 비신자들이 교회에 정착해서 평신도 지도자로 재생산되는 모델이 되고 싶어 한다. 또한 부교역자를 재교육시키는 선봉장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다. 기회가 되면 부교역자 리더십 스쿨도 운영해서 한국교회내 부교역자들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줄 계획이다.
오 목사가 가장 치중하는 것은 목회자로서의 성결함이다. 그는 “세상에서는 털면 먼지가 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하지요. 그러나 목사를 털면 사람들이 감동 받아야 합니다. 나를 터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목회자가 되고 싶어요.”
오래도록 방송선교 사역을 해온 조성희 사모와 아들 둘을 두고 있는 오 목사는 한국 교회와 사회를 위해서 헌신할 터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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