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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일 2010-11-18 
원본링크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4343326 
언론사 국민일보 
기자 지호일 

 

목원대학교에 대전 지역 교회들의 후원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목원대는 17일 오성균 대전 신성제일감리교회 목사가 김원배 총장을 방문,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목원대 신학과 출신인 오 목사는 2001년 9월부터 이 대학 교양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받은 급여 일부분을 적립해 기금을 마련했다. 오 목사는 매년 목원대 학생들을 이끌고 2일간의 소록도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같은 날 새로남교회는 오정호 목사와 성도들이 마련한 장학금 1000만원을 목원대에 기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소속의 새로남교회가 기독교대한감리회 계통 학교인 목원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대전기독교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오 목사는 “목원대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심 사학으로 발전하길 기대하며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목원대학교회가 부활절 예배 헌금 등을 모아 900만원의 장학금을 학교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목원대 관계자는 “몇몇 교회는 3∼4년 전부터 매달 꾸준히 후원금을 보내오고 있다”며 “지역 교회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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