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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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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 2024-06-28
추석이 지나고 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일주일 동안 달리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도 추석 때 못 다녀온 성묘를 하느라 밤 늦게야 달릴 수 있었습니다. 몸이 무겁더군요. 10킬로미터를 달리는데 한참을 달려도 몸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춘천마라톤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아서 마음 속에서는 조바심이 생겼습니다. ‘이래서 완주나 할 수 있을까.’ 달리기를 마칠 때쯤에야 몸이 가벼워지는 듯 했습니다.

몸이라는 것은 어찌나 그렇게 규칙성을 잘 아는지. 삶에도 리듬이 필요하듯 달리기 훈련에도 일정한 리듬, 즉 규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규칙성은 나의 생활에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삶을 단순화 시킬 때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글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달리기를 시작해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침의 짧은 달리기를 하고 나서 나는 거의 소진 상태에 이르기도 했다. 그런데 점차 이상한 일이 생겼다. 같은 거리를 달리는데 점점 더 적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몸의 군살도 빠지기 시작했다.”

-데이비드 버한스, 아마추어 러너

달리기를 규칙적으로 하면 여러분에게도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는 달리 전혀 힘들이지 않고 1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는 1킬로미터를 달리고 나면 달리기 전보다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체력은 시간이 갈수록 좋아집니다. 그리고 나서는 2킬로미터, 3킬로미터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런 현상이 정말로 이상한 것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이 달리면 달릴수록 이상하게도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바로 여기에 핵심이 있습니다. 달리기가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일정을 정해 규칙적으로 해야만 합니다.

여러분은 바쁜 일정을 수행해야 하는 아주 바쁜 사람입니다. 아침에도 바쁘고, 오후에도 바쁩니다. 어떤 경우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을 때가 있습니다. 직장 일은 여러분에게 불가능한 것을 하도록 강요하기도 합니다. 또 퇴근 후에도 가족들은 여전히 여러분에게 많은 요구를 합니다.

하루 일정을 단순화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달리기를 위한 시간은 줄이지 마세요. 먹고 사는 일은 우리의 에너지를 갉아 먹지만 달리기는 에너지를 축적하기 때문입니다. 노동은 우리의 시간을 훔쳐가지만 달리기는 시간을 창조합니다. 달리기를 할 때 여러분은 더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직장 업무를 수행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줄 수 있습니다.

우리 러너는 달리기를 통해서 체형을 유지합니다. 달리기를 통해서 더 강해지고 더 빠른 러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달리기를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출처<런너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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