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의 설악산 등반을
끝내고 7일저녁에 도착했으니 발바닥에는 무리한
산행의 흔적으로 물집이 잡히고 몸은 물적신 솜 마냥 천근 만근인데
참가 신청을 해놓은 마라톤 대회는 어찌 한단 말이냐???
품격있는 새로남 마라톤 클럽의 회원으로써 참가 포기는 할수없지않은가.
가족들(특히 와이프)은 참가포기를 강요하고....
주님의 말씀으로 일어서리라, 달려보리라 결심후 운동화 끈을 다시 매었습니다.
어제 내리던 비도 그치고
가을 하늘이 어찌 그리도 아름답던지... 주님의 은혜에 감사 했습니다.
그래 기록은 상관없다 완주만 하자. 몇번이고 다짐하며 힘 들게 달렸습니다.
여느대회와는 다르게 피니쉬라인이 언덕위에 마련되어 있어 골인 하는순간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완주 메달을 수령한후 새로남로고가 선명한 유니폼을 입은 우리 회원님들을 만나고 나니
왜 그렇게 반가운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김성식 목사님의 기도와 격려는 우리 마라톤 클럽의
발전에 큰 힘이 될것으로 확신 합니다.
완주 하신 회원님들과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샬롬~